[기획특집]구치부 부분 결손 / 상악동 거상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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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구치부 부분 결손 / 상악동 거상 동반
  • 승인 2007.09.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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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부 부분 결손 / 상악동 거상 동반

 

크리스마스치과 장덕상 원장

 

 

결손부위 : 16,17 (상악동 거상을 동반한 상악 우측 제 1,2 대구치 결손 증례)
임플란트의 종류 : Cowell Medi 社 의 Atlas Sub-Type taper 직경 5mm 길이 12mm 2개

 

아틀라스 임플란트 사용소감
여러 가지 형태의 임플란트 중에서 필자는 주로 매몰 가능형 타입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광범위한 골 결손 부위 등을 동반하는 다양한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초기고정을 얻지 못하거나 좋은 골이식 결과를 위해 차단막 등을 사용한 후 가급적 매몰해야 하는 경우에 써브 타입이 바람직하며, 또한 치유가 완료된 후 보철물의 출현외곽을 조절하기가 일회법 관통형 임플란트에 비해 약간 더 유리하다. 또 부하가 가해진 후의 중장기적인 골반응도 써브 타입을 골정부 하방으로 1미리정도 약간 깊게 심었을 때가 가장 양호한 결과를 보이는 경험을 하였다. 또한 코웰메디의 아틀라스 써브 타입 중에서도 이번 증례와 같은 경우에는 테이퍼한 형태가 조금 더 유리하다 할 수 있는데 이는 골질이 불량한 상악 구치부에서 테이퍼한 형태가 wedge 효과에 의해 부가적인 고정을 얻기가 조금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골융합을 위한 최적의 표면 형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으나 평활한 면 보다는 거칠은 처리를 한 면이 특히 골질이 안 좋을 때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거칠은 표면을 생산하여 임상가들에게 좋은 결과를 주고 있다. 코웰메디의 아틀라스 임플란트는 그 중에서 양극산화 처리를 채택하고 있으며, 골융합 반응을 위한 적절한 표면 거칠기와 분화구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또한 골질이 좋은 곳에서 강한 회전력에 의한 식립을 할 경우에도 표면의 산화막이 대부분 손상되지 않고 보존되어 골융합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코웰메디의 아틀라스 임플란트는 innovative biotechnology를 통하여 골형태형성 단백질을 이용한 코팅 처리된 제품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어서 임상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48세 남자 환자가 상악 우측 대구치부의 동요도 및 저작 시 동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시 상악 우측 제 2 대구치는 근관치료가 중단된 채 치관부 파절 및 광범위한 이차 우식에 이환되어 있었고 인접 제 1 대구치 및 제 3 대구치가 분지부 병소와 3급 동요도를 동반한 성인형 만성 치주염 소견을 보였다. 해당 치아들에 대한 다양한 보존, 치주적 선택 가능한 치료방법들에 대해 설명하고 환자와 상의한 결과 발거 후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로 환자가 선택하였다.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상악동저가 비교적 하방으로 위치하는 것이 진단되어 발치 후 상피가 1차 치유된 후 상악동 거상을 먼저 시행한 후 차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단계적 치료를 계획하였다. 치료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발치 즉시 상악동 거상 및 임플란트 식립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먼저 발치와에 의한 상피 피개부의 절대적인 부족 문제가 있고, 다음으로 대구치 발치와는 복근치 이므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이상적인 자리에 드릴링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또 발치와에 잔존하는 염증으로 인해 상악동 이식에도 술 후 감염이나 치유 지연 등의 어려운 결과를 예상 할 수 있으므로 채택하지 않기로 하였다..

잔존 치조골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게 주의하여 치아들을 발치 하였고, 상피의 치유를 기다린 후, 동종골을 이용한 상악동 측방거상을 시행하였다. 다시 4개월 가량의 치유를 기다린 후, Cowell Medi Atlas Sub-type tapered body 5x12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일반적으로 상악 구치부 등 골질이 무른 곳에서는 tapered body가 고정을 얻기에 약간 더 편리하다고 생각된다. 잔존 자연골 5~6미리 정도에서 매우 쉽게 30Ncm 정도의 초기고정을 얻었으며 이식골은 당연히 아직 경화가 진행 중임을 드릴링 시 알 수 있었다. 식립 강도가 일정 이상인 경우 마운트가 잘 안 빠질 수 있는데 이럴 때 라쳇을 역방향으로 연결한 후 라쳇의 끝을 역방향으로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 쳐주면 마운트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비교적 양호한 초기고정을 얻기는 하였으나 아직 상악동 내 이식골의 경화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매몰법으로 가기로 하고 피개 나사를 장착한 후 봉합하였다. 약 4개월 가량 치유를 기다린 후 이차 수술을 시행하고 치유 지대주를 장착 하였다. 상피의 초기 치유가 일어난 4주 후에 인상을 채득하였고, Cemented Abutment를 이용하여 도재 소부 금속관 전장 보철물을 제작 장착하였다. 이때 구치부의 교합력을 감안하여 교합면쪽은 대부분이 금속으로 설계하였고, 향후 필요 시 쉽게 가철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보철물 교합면에 미리 나사를 위한 홀을 형성하여 두었다.

우리가 상악동에 다량의 골이식을 시행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 이식골이 기능력에 맞게 리모델링 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 상당량이 다시 흡수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 임플란트가 상악동의 재함기화 때문에 이식골이 완전히 재흡수되어 임플란트의 임상적인 생존 자체에까지 문제가 되는 보고는 아직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예후에는 지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림 1 : 술 전 파노라마 사진

그림 2 : 초진시 구강 내 모습

 

그림 3 : 발치를 시행한 직후의 모습

그림 4 : 약 2개월 후 상피의 치유가 완료된 모습

그림 5 : 측방으로 상악동 거상을 시행하고 골이식을 완료한 모습

그림 6 : 골판을 재위치 시킨 모습

그림 7 : 봉합을 하여 무장력 일차 폐쇄를 이룬 모습

그림 8 : 약 4개월 후 상악동벽의 치유가 완료된 모습

그림 9 : Atlas sub-type tapered fixture 직경5 길이12 의 모습

그림 10 : 양호한 방향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한 모습

그림 11 : 라쳇을 역방향으로 끼워 가볍게 쳐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림 12 : 피개나사를 장착한 모습

그림 13 : 봉합을 완료하였다

그림 14 : 4개월 후 이차 수술을 위해 판막을 개방한 모습

그림 15 : 치유 지대주를 연결하여 이차 수술을 완료하였다

그림 16 : 치은구가 잘 치유된 인상채득 직전의 모습.

그림 17 : 인상 카핑을 장착한 모습

그림 18 : 인공치은을 형성한 주모형의 모습


그림 19 : Cemented Abutment를 장착한 교합면 모습

그림 20 : Cemented Abutment를 장착한 측면 모습

그림 21 : 최종 보철물이 장착된 교합면 쪽 모습. 파절을 줄이기 위해 금속으로 교합면을 설계하였고, 향후 필요에 따라 가철이 가능하도록 나사구멍을 형성하여 두었다.

그림 22 : 최종 보철을 장착한 협면 모습. 측방 간섭이 없도록 교두 경사각을 조정하였다.

그림 23 : 치료 완료후의 파노라마 사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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