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al 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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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CT
  • 승인 2008.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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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CT

 

 

성공적인 치과 진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 전 진단 계획을 정확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일이 그렇듯 첫 단추가 일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시력이 없는 이상, 메스로 ‘열어보지 않고서’ 병소를 정확히 진단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살아 있는 인체를 옷감처럼 잘랐다 꿰맸다 할 수도 없는 일.
Dental CT는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줄 장비로서, ‘자르지 않고도’ 인체 내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보여주는 진단 장치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개원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한 Dental CT는, 기존의 디지털파노라마와 비교해 정밀성과 정확성,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 그럼 지금부터 Dental CT의 껍질을 거칠게나마 벗겨보도록 하자.    

신용숙 기자 sysuk@denfoline.co.kr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치과 기자재 분야도 나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부터 그 발전의 속도는 한층 더 가속화되었다. 단적인 예로, 얼마 전까지 개원가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디지털파노라마가 치과전용 컴퓨터단층촬영장치 즉, Dental CT에게 자리를 조금씩 내어주고 있는 현상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사실 Dental CT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큰 규모와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입을 꺼려왔던 장비 중 하나였다. ‘기존의 파노라마 장비로도 충분하다’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었던 탓이기도 하다. 그러나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맞물려, 술 전 ‘정확한 진단’과 ‘정밀 시술’이 성공적 수술의 핵심 요소로 강조되면서 Dental CT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Dental CT는 임플란트 시술시 골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식립 위치와 각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판단할 수 있는 3차원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은 Dental CT의 탄생은, 먼 옛날 X-ray의 발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X-ray가 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 내부를 훤히 밝혀주는 유용한 장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면적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좀더 정확하고 사실감 넘치는 입체적 영상 획득을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었고,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CT(Computer Tomography)가 탄생되기에 이른 것이다. 물론 CT와 Dental CT는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 차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보는 Cone Beam CT

 

초창기 CT는 큰 규모와 비싼 가격으로 인한 부담감이 적지 않아, 주로 대학과 대형 병원에설치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CT의 향상을 이끌어내, 기존의 CT와 구별되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편리성을 내세운 치과 전용 Cone Beam CT(CBCT)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기존의 CT는 입체적 영상을 얻기 위해 한 층의 단면촬영 후 다음 층 촬영을 위해 피사체를 이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었다. 각각의 단면 영상을 합성하여 3차원의 입체 영상을 형성하기 때문에, 촬영 간격이 큰 경우 촬영된 공간해상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CBCT는 한번 회전에 촬영이 가능, 고해상도의 입체 영상과 정확한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술 전 정확한 정보를 통해, 뼈의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뿐 아니라 식립 위치와 각도 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3차원 영상을 통해 획득하는 예측가능성은 집도 전 수술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때문에 수술 중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Dental CT와 관련해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이장렬 원장은 “질환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치료 방법 선택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준다”며 “특히 외과적 술식에서 주변 해부학적 구조물에 손상을 방지하고 외과적 손상과 시술시간을 줄일 수 있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Dental CT 구입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Dental CT는 구성품에 따라 달라지긴 하나 기본적으로 1억을 호가하는 장비이다. 때문에 구입시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사용 전 사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요, 촬영한 3차원 영상자료의 판독을 위해서는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지식 습득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다.

Hardware에서 고려해야 할 점

· 관전압(KVp) 조절 여부
· 관전류(mA) 조절 여부
· Focal spot size
· X-ray detector 성능 : CCD camera인가, Silicon detector(i-CAT만)인가?
· Grayscale(흑배스케일) : 흑백의 차이를 얼마만큼 여러 단계로 보여줄 수 있는가?
· Resolution(해상도 ) : ‘공간분해능’으로서 얼마나 각기 구조물들을 자세히 보여줄 수 있는가?
· Scan time(촬영시간) : 촬영 중 환자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촬영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 Reconstruction time(영상재구성 시간) : 촬영된 각 상을 통합하여 판독 가능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가?
· Slice thickness = Slice pitch ≒ 얼마나 얇게 촬영하는가? (공간분해능과도 관계)
· Maximum Field of View(FOV) : Image field 즉, ‘영상의 폭’. 얼마나 넓은 영역을 촬영해 내는가? 상·하악 동시 촬영 가능한가?
· 촬영 모드의 수 : 좁은 영역 촬영 모드는 해상도가 좋으나 넓은 영역을 촬영모드는 해상도가 떨어진다.
· 특수 기능 여부 : MPR-여러 면에서 상을 재구성, 3D-입체상, 연조직 움직임 등
· CT 값의 표시 여부 : 연조직을 CT값으로 표현하여 연조직을 평가 할 수 있는가?

Workstation
· Image Processing Unit (including CPU, Monitor, keyboard, mouse, UPS, etc.)
· Control desk : 멀리 다른 방에서도 컨트롤이 가능한가?

Software가 갖추어야 할 기능
· 기계 자체 software인가, 별도 제작 software인가?
· Dental, panoramic, and cross-section view 제공하는가? 특히 임의로 자른 단면이 보 여지는가?(사선, 곡선 형태로 잘라서 그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가를 평가해야 한다.)
· Dicom support : 모든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한가, 일부만 전송 가능한가? (PACS로 전송된 곳에서 얼마만큼 재분석이 가능한가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
· 2D image에서 계측 및 영상 조절 기능이 포함 되었는가?: PACS로 전송된 상의 이미지 손실 정도와 그곳에서 타 프로그램으로 계측시 값의 차이를 얼마나 나타내는가?
· 3D MPR, VR
· 길이, 각도 측정시 조절 가능 여부
· Histogram이나 Profile 지원 여부
· 동영상 모드 지원 여부
· PC image file 저장 지원 여부
· laser printing 지원 여부
· 임플란트 모드 지원 여부
· 하악관 추적 가능 여부
· 다양한 두께의 영상 지원 여부 : 몇 개의 단면상을 모아 일반 필름상처럼 만들 수 있는가?
· 3D 기능 중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 가능한가?
· 3D 기능 중 Surface rendering 가능 여부

 


국내 Dental CT 시장 수급 현황

 

현재 우리나라의 Dental CT 시장 규모는 생각처럼 크지 않다. Dental CT 판매업체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계 전체로 볼 때 Dental CT의 차지 비율은 5%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판매 업체 10여 개 중, 국산 제조업체는 (주)바텍과 (주)레이가 대표적이다. 메디컬 쪽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던 (주)레이는 이번에 Dental CT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치과계에 뛰어든 후발주자다.
나머지 업체는 외국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들로서, 피엠디비젼(주), (주)싸이버나이프코리아, 동서의료기산업(주), 대명실업㈜, (주)푸르고티슈뱅크, (주)중외메디칼, 엠덴트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바텍은 국내 Dental CT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기 파노라마와 CT 장비 수주 건을 분석해보면 각각 45%, 55%로 CT가 약·강세를 유지했다”고 언급한 뒤 “하반기에는 40%, 60%로 CT가 강세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혀 Dental CT의 성장을 짐작하게 했다.

국내 공급 중인  Dental CT 제품군

· (주)레이

2004년 10월 설립된 (주)레이(구 ㈜시티아이)는 디지털 방사선을 이용하여 의료용 3차원 전산화단층촬영장치(3D Computed Tomography)를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몇 안 되는 국내 CT 제조업체 중 하나인 (주)레이는, 현재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용 C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출시예정인 ‘RAYSCAN Symphony’는 하나의 detector로 ‘PAN+CEPH+CT’ 촬영이 가능한 복합영상장비이다. 환자의 포지션닝이 용이한 seat type으로 안정감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간편한 touch panel과 편리한 icon으로 사용하기 손쉬울 뿐 아니라 기능적인 User Interface를 자랑한다.

· 동서의료기산업(주)

1974년 설립된 동서의료기산업(주)은 2003년 CBCT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업체이기도 하다.
2008년 3월말 출시될 ‘AUGE’는 Panorama 30년, Dental CT 10년 이상을 개발·생산해온 일본 Asahi Roentgen사에서 제조한 제품이다. 한 제품으로 파노라마, 세파로 그리고 다양한 용도와 크기의 Dental CT를 자유자재로 촬영 가능하다. 최신 Full 버전의 3D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내구성과 화상에의 안정성도 뛰어나다. 또한 촬영시 다른 CT에 비해 Metal artifact, Movement artifact가 현저히 적다. DICOM뿐 아니라 타 프로그램과도의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 피엠디비젼(주)

피엠디비젼(주)은 2007년 3월에 기존 한국피엠덴트(주)의 사업 일체를 양도·양수 받아 PLANMECA社와 한국 내 agent 계약을 새로이 맺음으로써 설립되었다.
피엠디비젼(주)의 ‘ProMax 3D’는 하나의 장비로 CT, 파노라마, 세팔로 촬영이 가능하다. 장비 설치 면적이 96cm*125cm로 작은 편에 속한다. 환자의 나이, 성별에 따라 mA, kV가 자동 설정되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방지한다. 또한 0.15mm silce와 1억 2천만 개의 고해상도 voxel에 500여 장의 이미지 영상을 획득하여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NobelGuide, SimPlant, Accurex 등 임플란트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 (주)싸이버나이프코리아

2004년 설립된 (주)싸이버나이프코리아는 Dental CT만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Full CT 기준, (주)싸이버나이프코리아의 국내 보급율은 2006년 8대에서 현재 30여 대로 증가, 매년 2배 정도의 신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주)싸이버나이프코리아에서 판매하는 ‘i-CAT’은 세계 최초로 Imaging Detector System(FPD방식)을 장착, 고이미지를 실현한다. 전문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3D Image와 Simulation Program이 가능하다. 또한 Scan Time과 Recon Time이 짧고, 많은 정보를 Detecting(최대 640slice)할 수 있다. Scanner Size가 작으므로 병원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이 가능하다.

 

 

· 엠덴트

2004년 2월에 설립된 엠덴트는  일본 모리타와 스위스 EMS 제품의 기계를 전문적으로 특성화하여 취급한다.
(주)신흥에서 수입하고 엠덴트에서 판매하는 ‘3D ACUUITOMO’는 일본 J.MORITA사 제품이다. 전산화 단층 X선 촬영장치인 3D ACUUITOMO는 3cm X 4cm 의 조사영역으로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1mm 의 슬라이드를 113장 작성할 수 있으며 17초의 촬영 시간을 갖는다.

· (주)푸르고티슈뱅크

1999년 설립한 (주)푸르고티슈뱅크는 Dental CT와 관련, 추정치로 최근까지 국내 10여 대, 유럽 400여 대의 판매 실적을 갖고 있다.
(주)푸르고티슈뱅크 ‘NewTom 3G’는 이탈리아의 QR사의 제품이다. 스캔범위가 12인치로 두경부 전체를 스캔할 수 있다. 5.4초의 노출로 낮은 방사능 피폭 정도를 자랑한다. Smart-Beam은 환자의 두부 크기를 기기가 직접 판단하여 환자에게 적정한 방사능량을 자동적으로 선택, 최소한의 방사능 노출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의 40%까지 노출량을 감소시켜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Safe Beam은 방사선 노출량을 자동으로 감지, 잘못된 노출을 즉시 차단한다.
 
· 대명실업㈜

대명실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OP200 D’는 핀란드 Instrumentarium Dental사에서 제조한 제품이다.
모든 imaging 제품에 VT를 장착 가능하며, 사전프로그램된 위치(Incisor/Canine/Molalr)를 선택하여 촬영한다. 추가적인 센서 구입 및 센서 탈부착이 필요 없다. 또한 하나의 센서로 디지털 Pan/VT 촬영이 가능하며, 바른 각도와 위치로 슬라이스 이미지를 256장 촬영할 수 있다. 마우스만으로 체어사이드 환자 설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실질적 진단을 위한 임플란트 그리기가 기능하다.

 


 

· (주)중외메디칼

(주)중외메디칼은 중외제약의 계열회사로, 의료기기 전문 판매 기업이다.
(주)중외메디칼에서 판매하는 ‘CB-MercuRay’는 일본의 Hitachi Medical Corporation사 제품이다. 1대 설치로 초고분해능 화상에서 광범위 화상까지 다양한 CT 화상을 얻을 수 있으며, X-ray 투시장비로서 악관절 기능검사 등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Unit 채용, 고속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촬영 범위 최적화에 의한 저피폭으로 CT 촬영을 할 수 있다.

· ㈜바텍

1992년 설립한 ㈜바텍은 Digital Dental Radiography & CT를 생산·판매하는 몇 안 되는 국내 기업 중 하나다. 2007년 6월 기준 국내외 ‘Implagraphy’의 누적 판매 대수가 약 1,300여 대로 Dental CT 세계 판매율 1위를 달성한 기업이기도 하다.
㈜바텍의 ‘Implagraphy’는 ‘파노라마 + 세팔로 + CT’의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3 in 1 장비다. 임플란트, 교정, 일반진료 등 치과 방사선 검사 전 영역의 영상 진단이 하나의 장비로 가능한 것이다. FOV 12*7cm 적용, 1회 촬영으로 상·하악의 전악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파노라마 및 세팔로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크기는 일반 파노라마 수준으로 기존의 X-ray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10% 부족한 Dental CT, 장밋빛 환상은 금물

 

Dental CT의 미래와 관련해, ㈜바텍의 한청우 팀장은 “2008년은 디지털 파노라마 영상 진단에서 CT를 활용한 3차원 영상진단이 보편화되는 데 크게 기여할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보였다.
(주)레이의 양성준 과장 역시 Dental CT의 정확성과 안정성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임플란트가 빠르게 대중화됨에 따라 발생할, 의료사고 발생률의 증가는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장비를 통해 막을 수 있다며 Dental CT의 보급률 증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여타 업체 관계자들의 생각도 대동소이했다.                                                                                                                                    정밀성과 정확성, 그리고 예측가능성이라는 Dental CT의 장점은, 임플란트 수술을 비롯하여 다양한 치과적 처치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게 분명하다. 공감은 하나 여건 미비로 인해 구입을 망설이는 개원의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노라마의 한계를 극복하긴 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남아 있다. 
Dental CT 판매업체들이 저마다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없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볼 수 없다. 지난해 11월 29일자 문화일보에 의하면 CT 촬영이 “피검자들을 방사능에 노출시켜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CT의 방사능량이 일반 X-ray에 비해 100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물론 Dental CT와 일반 CT의 차이점은 인정하나 잦은 촬영이 몸에 이로울 리는 만무할 것이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시 CT진단의 필요성을 보도하는 매스컴으로 인해, 자칫 병원들의 홍보성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어질까 우려되는 목소리도 없잖아 있다. 다시 말해 ‘첨단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기 위한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작 홍보를 위해 고가의 장비를 들여놓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한 업체 관계자는 “Dental CT를 판매하고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별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이제까지 Dental CT 없이도 잘 해왔다”며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규모와 안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가의 장비를 들여놓고도 먼지가 쌓일 정도로 활용도가 낮은 경우를 보기도 했다는 그는 “사용자인 원장들의 올바른 의식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에 도움을 준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님과 이장렬 원장님, 경희치대 최용석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자료 준비로 고생한 각 업체 마케팅 관계자분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보낸다. 본 기사는 덴포라인 2006년 1월호를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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