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연구와 투자, 정직을 무기로 고객 감동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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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연구와 투자, 정직을 무기로 고객 감동을 창조한다
  • 신용숙 기자
  • 승인 2008.02.0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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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앤비시스템(B&B Systems)

치과용 얼븀레이저 연구·개발의 대표주자 (주)비앤비시스템은, 2002년 창업 후 ‘고객 감동을 창조한다’라는 기업마인드로 브랜드 이미지를 정직하게 쌓아온 기업이다.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고객층의 목소리가 대변하듯, 그들이 고집스레 고수해온 ‘정직과 성실’의 자세를 상상하기란 쉬운 일이다. 지난해 출시한 ‘애니빔(Anybeam™)’ 신제품의 좋은 반응만 봐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터. 지난 시절 비앤비시스템이 흘린 땀과 노력을 되짚어보면서,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또 한 번의 비약을 준비하는 그들의 힘찬 내일을 전망해보자. 

2002년 5월 창업한 (주)비앤비시스템(대표 이성창)은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다. 특히 치과용 얼븀레이저와 관련,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시장 상황에서, 기기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하는 비앤비시스템의 출사표는 눈여겨볼 만한 것이었다.

비앤비시스템은 삼성전자(주)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때문에 2002년이라는 창업 연도는 사실 크게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니다. 1994년 삼성종합기술원 팀원이었던 지금의 구성원들은 한 분야로 연구력을 응집할 뜻을 품고 비앤비시스템의 토대를 갖추기 시작했던 것. 21명 전체직원들 중 증원된 인원을 제외한 전원이 초기 멤버들이라고 하니, 그들의 끈끈한 유대를 짐작하고도 남았다. 

삼성이라는 든든한 후광을 ‘사양’하기로 결심할 때까지만 해도 불안감이 없잖았다. 그러나 정직과 성실은 결국엔 ‘통하기’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 뭔가 이루어보겠다는 구성원들의 꿈과 패기까지 가세했으니, 두려울 게 무엇이겠는가. 비앤비시스템(B&B Systems)의 ‘B&B’ 즉, ‘Better and Best’는 이같은 희망과 패기를 강하게 드러내는 상호인 셈이다.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는 비앤비시스템

 

브랜드는 우리의 얼굴

비앤비시스템의 핵심은 연구·개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치과용 레이저 시장에서, 그들의 활약은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다.

이성창 대표는 “초창기만 해도 국산 제품에 대해 홀대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럴수록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연구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교육이 생기면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한다는 것. 이같은 품질우선주의는 오늘날 비앤비시스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담당했을 것이다.

문어발식 개발을 지양하고 몇몇 분야에 힘을 집중하는 것 역시 비앤비시스템의 전략 중 하나다. 이와 관련 비앤비시스템 전병문 이사는 “첨단기술을 요하는 제품 중에서도, 특히 외국 기술에 의존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며 국산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연구·개발은 상당한 끈기를 요하는 작업이다. 단시간에 결과물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애니빔을 개발하기까지 10년여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그들의 끈기와 열정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성창 대표는 “정직과 믿음은 퍼트너쉽을 위해 필수조건”이라며 고객 감동을 위해 부단히 매진할 뜻을 전했다.

 

정직한 영업, 찾아가는 서비스

비앤비시스템은 제품의 사후 관리에도 철저하다. 각 지역 영업담당 직원들이 소모품 교체를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원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발 빠르게 대처하는 자세는,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영업사원들은 제품 홍보시 타사 제품과 비교해 과장하지 않도록 교육받는다. 사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다 보면 ‘기본적인 상도덕’을 소홀하기 십상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파트너쉽을 위해서는 정직과 믿음이 기본”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록 직접적인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위해서는 정직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덕목은 비앤비시스템을‘믿음이 가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심어준 공신 중 하나일 것이다.

 

연구·개발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전병문 이사

 

‘아’ 하면 ‘어’까지 알아듣는, ‘우리는 한 팀’

앞서 밝혔듯 비앤비시스템은 증원된 직원들을 제하면 모두 초기 멤버라 한다. 그러므로 이 대표는 “ ‘아’ 하면 ‘어’까지 알아듣는 사이”라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자랑했다. 또한 직원들 대부분이 주주이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강하다. 한 팀이라는 소속감과 ‘비전 공유’는 회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게 자명한 사실.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기술교육, 품질교육, 인성교육 등 각종 교육을 실시, 전문성을 키우는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한편 이 대표는 “직원들 자녀교육비도 지원 예정”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이저 국산화를 통해 가격의 거품을 빼는 데 크게 기여한 비앤비시스템은, 상반기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축적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레이저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 중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엔 국내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을 개척, 국익에 보탬이 되고자 좀더 매진할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의료관련 첨단장비의 개발 및 국산화를 통해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우뚝 설 비앤비시스템의 힘찬 약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주)비앤비시스템에서 추천하는 제품

Anybeam™

애니빔은 안정적인 8W의 출력을 비롯하여 15~400mJ의 펄스당 에너지, 5~30Hz의 가변 펄스반복율 등 치과분야 전반의 술식에 부응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오토클레이브 소독이 가능한 원터치 팁 탈착식 회전형 핸드피스, 무선 풋 스위치, 물/공기 분사량의 별도 조절이 가능한 완전 내장형 스프레이 시스템 등의 첨단 기능이 구비되어 있다.


· 제조원 및 판매원 : (주)비앤비시스템 (02)2113-1390
· 가격: 6,000만원(E모델, VAT 포함), 8,000만원(EN모델,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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