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JuMP 프로그램 개발·보급 통해 국민구강건강수준과 대학 위상을 ‘J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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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JuMP 프로그램 개발·보급 통해 국민구강건강수준과 대학 위상을 ‘JUMP’
  • 신용숙 기자
  • 승인 2008.03.05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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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이하 예방치과)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구강보건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계속구강건강관리시스템 ‘JuMP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국민구강건강수준 향상을 꽤하는 것은 물론, 교육기관 본연의 역할인 유능한 인재 배출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유관 학회와 보건복지부 관련, 다양한 정책 주관 및 자문 활동은 예방치과 교수들의 열정을 짐작하게 만드는 척도라 할 만하다.    
예방치학이란 지도 위에 새로운 점을 찍어나가고 있는 강릉치대 예방치과. 그들이 만들어갈 지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계속구강건관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민구강건강수준 향상을 꽤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예방치학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강릉치대 예방치학교실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주임교수 마득상)은 1996년 3월 개설되었다. 여타 치과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이긴 하지만, 열정과 노력은 누구 못지않아 2008년 현재 임상예방진료와 공중구강보건학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눈부신 활약의 중심에는 마득상, 박덕영(치과대학장), 정세환 세 명으로 구성된 젊은 교수진이 자리한다. 서울대학교 동문들인 그들은 한뜻으로 뭉쳐 예방치학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하고 있다. 
현재 예방치과는 안타깝게도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다.
세 명의 교수들은 “레지던트 1년차, 2년차, 3년차라는 마음가짐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우스갯소리를 던지는 여유를 잃지 않기는 했다. 그러나 학자로서 그들의 마음이 오죽할까. 
이처럼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10년 전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은 채 꾸준히 페달을 밟아나가는 예방치과. 강원권 아니, 더 나아가 전 국민의 구강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예방치과의 활약상을 지금부터 거칠게나마 살펴보도록 한다.

 

마득상 교수

 

JuMP 프로그램 개발·보급,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예방치과의 활동은 공중구강보건분야와 임상예방진료영역에서 눈에 띄게 드러난다. 
먼저 공중구강보건분야에서의 활동부터 살펴보자.
예방치과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10) 구강보건정책수립에 참여해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국민구강건강조사 조사자 훈련프로그램을 주관했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주관한 구강보건정책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시작한 치과위생사 출신 하사관들을 대상으로 한 위탁교육도 예방치과의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이처럼 예방치과 교수들은 본연의 임무 외 사회참여에도 능동적으로 임하느라 하루가 바쁘게 돌아간다.
임상예방진료와 관련해서는 계속구강건강관리시스템인 ‘JuMP 프로그램의 개발’이 단연 돋보인다.
이와 관련 마득상 교수는 “JuMP 프로그램은 대상자들 스스로가 치면세균막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전문가에 의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한 구강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예방치과는 「수분접촉경화성 2.8% H2O2 미백젤의 치아미백에 관한 실용실험적 연구」, 「치아불소증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연구」, 「보건소 방문구강보건사업연구」, 「노인의 일상생활 구강환경영향지수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국민구강건강증진에 일익을 보태고 있다.

 

박덕영 교수

 

관심의 사각지대-예방치학, 불 탄 숭례문 거울삼기

이렇듯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예방치과지만, 수련의가 부재하는 현실을 떠올리면 씁쓸함을 피할 수 없다. 시쳇말로 ‘돈이 안 되는’ 비인기 학과의 비애인 셈이다.
이와 관련 박덕영 교수는 “이러다 대가 끊길까 걱정”이라며 학자로서의 아쉬움부터 드러냈다. ‘젊은 피의 수혈’은 학문 발전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 분명한 이치. 고여 있는 물은 안정을 보장하는 대신에 생동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박 교수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콕콕 찍어 말했다. 그는 구색만 갖춘 밥상은 무용지물이라며 “기피 학과에 대한 금전적 지원도 그 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예방치학만큼 중요한 분야도 없다. 자연치아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각종 질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불 탄 숭례문을 보며 한탄해봤자 때는 이미 늦어도 한참 늦는 것이다. 
마 교수는 “앞으로 예방치학이 각광받는 날이 올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 자신을 포함한 관련인들의 부단한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세환 교수


   
어려운 개원 환경, 그러나 지킬 건 지켜야

마 교수와 박 교수는 현 치과계에 대해 아픈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진료의 질적향상을 동반한 개업 경영전략에는 동의하지만 단순히 수익추구만을 지향하는 경영전략에는 우려의 뜻을 표한 그들은, 지식 교육 못지 않게 인성 교육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력과잉에 대해서도 적정 수를 유지하도록 하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력과잉 배출에 따른 과잉진료를 꼬집으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능력범위를 벗어나 무리한 진료, 수준이 낮은 진료를 하는 치과의사에 대한 자체정화능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신뢰하는 전문가 집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예방치과의 2008년 계획을 물었다. 
우선 마 교수는 예방치과 주임교수로서 과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일반인들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보급하고 알리는 진료 개발에 보다 힘쓰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 교수는 치과대학 학장으로서 3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산적한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힌 그는 “강릉대학교의 이미지 제고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 추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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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ityShield는 제 3세대 불소바니쉬로 천연레진에 NaF를 첨가해 불소의 고유한 기능인 충치예방과 지각과민처치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칫솔질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영유아나 소아환자, 교정환자의 충치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타액과 접촉하여 응고되며, 불소겔과 비교하여 삼키는 양이 적다. 불소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도포 후 주의사항을 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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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원 : (주)JSB (02)267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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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C kit

PMTC(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 kit는 치간청결물리요법 기구다. 계속구강건강관리과정 중 전문가가 치면세균막관리에 활용한다. 러버컵을 이용한 oral prophylaxis 과정에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치간 부위의 인접면과 인접면 치은연하까지 prophylaxis가 가능하다.

· 수입·판매원 : (주)태라한빛 (02)485-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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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차 현미경 NPM 45 I

백색LED 조명이 내장되어 램프전환이 필요 없으며, 연구용 현미경과 비교하여 조작이 간편하다. 또한 컴퓨터모니터와 연결하여 세균 관찰이 용이하다. 자신의 치면세균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으므로 진료대상자에게 강력한 동기유발이 가능하다. 세균의 종류를 파악하여 치주질환 진행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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