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탐방] 4인4색 교정전문의가 들려주는 교정 지식과 실질적인 임상 적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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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4인4색 교정전문의가 들려주는 교정 지식과 실질적인 임상 적용 노하우 
  • 신용숙 기자
  • 승인 2008.03.05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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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교정연구회 교정 스터디

애플교정연구회 교정 스터디(이하 애플교정연구회)가 이달 6일 모임을 시작으로 올 한해 일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어느덧 5년째 접어든 애플교정연구회는 정확한 교정 지식 전수와 더불어, 임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강의로 진행돼 수강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서적 강의를 탈피한 채 4인의 연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실질적인 경험을 중심에 둔 이번 연수회는, 평소 이론 중심 교정세미나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결해줄 것이다. 저마다 색다른 교정철학을 가진 4인의 연자 중 김영석 원장(여디디야치과의원)을 만나, 애플교정연구회의 구체적 강의 내용 및 일정을 들어보도록 한다. 

 

 

애플교정연구회는 4인의 연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질적인 교정 지식을 전수해줄 것이다.

사진은 2007년 때 모습.

 


학자들은 흔히 학문을 일컬어 넓고 깊은 바다와 같다고 표현한다. 때문에 어떤 학문을 안다는 것은 엄밀히 말해 그 학문 전체가 아니라 ‘어느 부분을 알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더욱이 그것이 비전공 분야라면 그 앎의 수준은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을 터.
치과교정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학부 졸업생들 중 정확한 교정적 지식을 갖고 대학 문을 나서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한 개원의에 따르면 자신 역시 교정을 전공하기 전까지 교정에 대해 몰랐다고 밝혀, 교정의 대중화를 향한 멀고 험한 길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정확한 교정적 지식 전달이 목적
치과의사인 이상, 정확한 교정적 지식을 쌓는 데 소홀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진료를 부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환자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와 관련해 애플교정연구회 김영석 원장은 “교정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 치과의들에게 정확한 교정적 지식을 전달할 목적으로 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물론 연자 4인의 친목 도모와 함께 치료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건설적인 뜻도 포함하고 있다. 같은 학교, 같은 교수 밑에서 수학했으나 각자의 진료 철학은 생김새만큼이나 다를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각자의 진료 방식과 케이스를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임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강의
김영석(여디디야치과 원장), 홍정진(목동 웰치과 원장), 조진영(이라인 미소치과 원장), 정영구(바른이치과 원장) 네 명의 연자가 애플교정연구회라는 이름 아래 뭉친 지 어느덧 4년 6개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보강된 이번 세미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후반기로 나누어 펼쳐질 세미나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주)신흥연수센터 11층에서 늦은 8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전반기 basic course에서는 ‘교정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straight wire appliance의 임상적용 원리 및 방법’, ‘가철성 장치의 임상적용 원리 및 방법’, ‘섹션별 강의와 임상증례 소개’, ‘실습’ 등 기본적인 교정 지식을 전수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advance course에서는 ‘straight wire appliance의 다양한 증례 및 구체적 치료법 제시’, ‘temporary anchorage device, screw를 이용한 교정치료’, ‘투명교정장치의 임상적 적용 방법’,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 ‘개인 증례 발표’ 등 진료시 맞닥뜨릴 수 있는 사례와 최신 치료 경향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세 시간 중 한 시간은 이론, 다음 한 시간은 실습, 나머지 한 시간은 인상증례를 보면서 마무리하게끔 구성되었다. 그러나 때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해 유동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 과정 중 교정 교육의 미흡 지적
김 원장은 인터뷰 중 학부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정 교육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치과의사들이 교정치료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교정이 발전한다며 “교정만큼 무궁무진한 영역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세미나를 통해 일반 치과의사들이 치료해도 무방한 교정치료와 반드시 교정전문의가 치료해야 하는 케이스를 구별할 줄 알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그러한 눈을 갖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이와 관련해 김 원 장은 정확한 교정적 지식의 습득이 선행된 후엔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들을 많이 접해봐야 테크닉을 기를 수 있다”며 경험의 축적을 강조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치과의 모든 영역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치과교정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덕분에 환자뿐 아니라 의사 역시 손을 덜고 있는 상황. 그러나 김 원장은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까지 기계가 대신해줄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의사의 자리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영석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및 치의학 박사
경희의료원 교정과 임상강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미국 하버드 치과대학 교정과 방문교수
여디디야치과 원장

● 세미나 관련 문의 : (주)신흥 교정팀
                    (02)6366-2201
● E-mail : sky@orthodontic.co.kr

 

Before & After


총생치료과정 1

 

총생치료과정 2

 

총생치료과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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