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효율적인 협진 체계 바탕으로 '신속·정확·무통 진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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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효율적인 협진 체계 바탕으로 '신속·정확·무통 진료' 추구
  • 신용숙 기자
  • 승인 2008.07.0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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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치과의원... 평범함의 재발견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 아픈 진료를 원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물론 지극히 평범한 요구라 할 만하다. 그러나 이따금 평범한 진리가 빛을 보지 못하고 가려지거나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는 경우를 발견할 때가 있다. 목표가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이번 호엔 평범함 속에 숨어 있는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명문치과의원을 찾아간다. 그들이 들려줄 이야기 속엔 우리가 간과했던 평범함을 다시 만날 기회가 숨어 있을 것이다. 

 

 


명문치과의원(대표원장 정상철)은 정상철, 조무길, 윤정주, 김혁수 4인의 원장과 16인의 직원이 근무하는 곳이다. 의원이긴 하지만 규모면에서 볼 때 병원 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원장 4명은 모두 서울치대 동문들로, 정 원장과 조 원장이, 윤 원장과 김 원장이 각각 동기라고 한다.
명문치과는 처음부터 4명이 모여 시작한 것은 아니다. 1992년 가장 먼저 조 원장이 명문치과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그 후 2000년 정 원장이 합류를 했고, 그 뒤를 이어 2006년 윤 원장과 김 원장이 모이게 되었던 것이다.
함께 뭉치게 된 계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환자들에게 좀더 향상된 진료,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하에서는 명문치과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들을 배워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진 시스템, 효율성과 능력의 극대화 가져와

명문치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협진 시스템이다. 보존에서부터 보철·교정·임플란트 전문가들이 서로 협진하는 시스템은, 진료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특히 협진은 분과적 진료의 장점과 통합적 진료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덴탈아이큐 상승에 비쳐볼 때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의사라고 해서 모든 증상을 완벽하게 처치할 수는 없다”며 “특히 전공 분야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러하다”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 보였다. 사실 넓고 깊은 학문의 바다를 누군들 완벽하게 알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학문은 끝이 없는 탐구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학문의 무한성에서 겪는 한계에 비쳐볼 때 협진 시스템의 장점은 여실히 드러난다. 즉 모르는 부분을 다른 사람이 채워주는 것이다. 김 원장은 “모르는 부분을 직접 물어보고 상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효율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럼으로써 새롭게 배우는 부분도 많다고 덧붙였다.
물론 개성 있는 4인의 원장들이 모이다 보니 이따금 의견 조율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와 관련 윤 원장은 “의결 일치가 어려울 경우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고 밝힌 후 “마찰은 조직 발전을 위해 발생하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진료의 질과 효율을 증대시키는 데 노력하는 윤정주, 정상철, 조무길, 김혁수 원장(왼쪽부터)

 

평범함의 재발견, 신속·정확·무통 진료 추구

진료에 있어 명문치과의 기본 원칙은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 아픈 진료”를 추구하는 것. 협진이 진료에 있어 구조적인 면을 들여다본 것아라면 방금 언급한 원칙들은 그 내용에 속할 것이다. 사실 이 같은 원칙은 특별할 데 없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에 속한다. 환자들이 치과는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즉 치통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인 것.
이와 관련 정 원장은 “의사라면 일단 진료를 잘 해야 한다”고 입을 연 후 “친절은 그 다음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치료 결과는 수준 미달인 데 반해 서비스만 뛰어나다면 과연 좋은 치과일까”라고 반문했다.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자기 피알 시대엔 시쳇말로 ‘튀어야 산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광고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튀기 위해 하는 광고는 결국 제 살 파먹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정 원장은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달의 직원’ 포상제 실시, 동기부여 이끌어내

명문치과는 일주일에 한 번 정기 세미나를 실시한다. 원장들과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주제발표를 하는 등 토요일 아침시간을 유의미한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 물론 비정기적 세미나에 참석해 치과계의 흐름을 거칠가나마 파악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급변하는 시대인 만큼 검증된 새로운 경향에 대해 숙지하는 이 같은 노력들이 지금의 명문치과를 만든 발판이었을 것이다.
워크숍과 야유회 등 친목도모 및 단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볼링 시합이나 놀이공원 탐방을 통해 묵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들 간 친밀도를 높이는 데 시간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몇 가지 방안들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연월차는 제쳐두고서라도 ‘자기계발비 및 복지비 지원’, ‘포상제’항목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달의 직원’이라고 해서 친절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는,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기여한다. 
이 외에도 명문인들은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여건되는 사람들끼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 얼마 전엔 기름유출로 많은 피해를 입은 태안에 다녀오기도 했다. 정 원장은 수년간 외국인노동자 진료에 참가해왔고, 윤 원장은 스마일재단에 꾸준히 기부금을 내고 있다. 그리고 김 원장은 얼굴기형 관련 모임에 참가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명문인들은 워크숍과 야유회를 통해 서로 간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함께 사는 사회라는 인식 하에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데에도 인색하지 않다.(오른쪽 사진은 지난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 봉사활동 모습)

 

서로 존중하는, 상생의 길 모색해야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원장들의 바람을 들어봤다.
우선 정 원장은 치과계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각자의 진료에 대한 존중은 그 일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과도한 경쟁의식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밝힌 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나눌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그 전까지 교수로 재직하다 개원을 했다. 때문에 그는 “초창기 땐 타이틀을 버리는 게 참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후 “서울대라는 간판, 교수라는 직함 등 버릴 줄 아는 마인드를 가져야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며 조언했다.
김 원장 역시 개원생활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단순히 진료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진료 외적으로 직원교육이라든지 경영 관련 문제라든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언급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시작 전부터 겁을 먹으라는 얘기는 아니라며 사람 좋게 웃어보였다.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소망일 것이다. 산본·군포·안양지역, 더 나아가 그 인근지역을 두루 섭렵하는 능력 있는 치과로 거듭나는 명문치과를 기대해며 짧은 만남을 뒤로했다. 
 


Mini Interview

오미정 교정팀장

3년차 오미정 팀장은 교정과 소속으로서 김혁수 원장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명문치과와 인연을 맺게 된 그녀는 입사 초 대학 동기들이 함께 근무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 초창기 땐 긴 출퇴근 시간 때문에 퇴사 고민을 하기도 했단다. 그러나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거나 토막잠을 자는 등 그 시간을 나름대로 유용하게 보내면서부터는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각을 조금 바꾸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는 오 팀장의 말은, 삶을 대하는 그녀의 긍정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오 팀장은 부지런히 교정적 지식을 쌓아 능력을 갖춘 치과위생사로 거듭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태보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모든 일은 체력의 뒷받침이 필수”라는 그녀의 건강한 생각에서 기인한다.
오 팀장은 말한다,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비를 견뎌야 한다”고. 힘든 일이 닥쳐도 참고 견뎌내는 그녀의 마인드는, 훗날 그녀의 삶에 색색의 무지개 같은 아름다운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박성혜 팀장


3년차 박성혜 팀장은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말씨가 인상적이었다.
박 팀장은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이 있는 줄도 몰랐던 고등학교 3학년 때, 친척들의 소개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와 관련 박 팀장은 “힘들 때도 있다. 그러나 천성이 잘 잊어버리는 성격”이라며 웃어보였다.
사실 그녀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수고했다”라는 말 한마디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한다. 동료들의 수고했다는 말, 또 원장들의 수고했다는 말, 마지막으로 환자들의 수고했다고 말을 들으면 없던 힘도 솟아난다는 것. 성실을 삶의 모토로 삼고 있는 박 팀장인 만큼 “수고했다”는 말은 그녀에게 더없이 좋은 피로회복제가 아닐까.
그녀는 앞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박 팀장, 그녀가 만들어갈 미래가 사뭇 궁금해진다.

 

박상미 팀장


박상미 팀장은 조무길 원장 팀에 소속되어 있다. 치과기계 수리 일을 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치과위생사의 길로 들어선 그녀는, 초창기엔 내성적인 천성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일을 배워가는 중 환자 진료를 통해 얻는 보람이 남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해, 환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녀는 한층 밝아지고 활발해진 자신의 성격을 돌아보며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잘 선택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더군다나 진료 후 환자들이 전하는 “고생했다”는 말은 그녀에게 보람을 주기에 충분하다. 명절 선물을 건네거나 간식거리를 사들고 오는 환자들도 있다고 하니 박 팀장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 팀장이 명문치과라는 배에 승선한 지 어느덧 3년. 원장 및 직원들과 마음을 맞춰 순항을 할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할 뜻을 밝힌 그녀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명문치과의원에서 추천하는 제품

Tetric N-Flow
미세하게 정제된 Nano 필러로 인해 표면이 부드럽게 빛나며 연마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또한 반투명성이 높아서 카멜레온 효과와 심미성이 뛰어나다. Shade마다 다양한 색깔로 포장이 되어 있어 원하는 shade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 제조원 : Ivoclar vivadent 
· 수입원 및 판매원 : 오스템임플란트(주) 02-2016-7000      
· 가격 : 직접 문의


Straumann Implant
Straumann Implant는 일반적으로 ITI Implant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으로, 적응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Grade 4 titanium’의 고품질 재료를 사용하며, solid abutment는 정밀도가 뛰어나다. 또한 synOcta abutment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별도의 매개물 없이 보철이 가능하다.

· 제조원 : Straumann(스위스)
· 수입원 및 판매원 : 스트라우만코리아(주) 
· 가격 : 직접 문의


Base it
와동이장재 ‘Base it’은 수산화칼슘 함유로 항우식성이 우수하다. 또한 2차 덴틴 생성을 유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인상채득 및 임시충전물 제거시 낮은 탈락률로 인해, 치면 및 충전물과의 접착강도가 우수하다는 것도 손꼽을 만한 특징 중 하나다. 게다가 낮은 수축률은 충전물과의 틈을 없애준다. 생체안정성 물질을 사용하여 안전할 뿐 아니라, GI 시멘트보다 뛰어난 강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연락처 및 구입 방법
· 제조원 및 판매원 : (주)스피덴트 (02)318-0029
· 가격 : 3만 9,600원(2g*4Syri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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