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드 법제화·활용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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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법제화·활용방안 논의
  • 승인 2008.08.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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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법제화·활용방안 논의


 
구강안전예방에 필수적인 마우스 가드의 법제화와 다양한 영역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안창영)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제6차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마우스가드 법제화의 중요성과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승욱 변호사(양승욱 법률사무소)는 ‘마우스 가드의 법제화를 위한 제언 및 예상되는 파급효과’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현재 법률은 마우스가드 장착과 같은 체육안전에 관한 법제화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체육활동 안전예방 차원에서 마우스 가드의 법제화를 심각히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양 변호사는 “마우스가드의 법제화는 건강투자라는 정부의 새로운 보건정책에도 부합한다”며 “마우스가드 착용을 입법화하면 치과영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창영 회장은 “마우스가드는 이미 미국, 일본, 호주 등의 국가에서 활성화돼 있는 선진국형 전문과목”이라며 “마우스가드의 법제화를 위해 기반사항을 준비하는 한편, 체육활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인들의 힘을 모아 대한체육회와 올림픽위원회 등에 치과의사들이 마우스가드의 전문가로서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관심을 모은 것은 마우스가드의 다양한 적용 영역이었다. 김지연 교수(서울삼성병원 소아치과)는 ‘소아외상과 마우스가드’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장과정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구강악안면부위의 외상에 마우스가드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임을 알렸고, 이지현 전공의(부산치대 소아치과)는 ‘장애자와 마우스가드’라는 강연을 통해 장애인의 자해행위를 마우스가드가 차단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라경 전공의(경희치대 보철과)와 박수연 교수(경희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각각 ‘마우스가드가 골프선수의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운동선수들의 마우스가드 체험례’를 발표해 마우스가드가 운동능력 향상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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