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경기불황과 침체의 돌파구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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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경기불황과 침체의 돌파구가 될 것인가?
  • 오세경 기자
  • 승인 2009.07.0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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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09, 희망이란 단어로 SIDEX 2010을 기약하다

 

경제 불황으로 침체된 치과계의 분위기를 SIDEX 2009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통해 반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SIDEX 2009는 지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홀 및 컨벤션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SIDEX 2009는 국제적인 치과계의 축제로써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 등록률 기준으로 전년대비 증가세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국내치과 컨벤션 문화가 위축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SIDEX 2009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학술대회 등록자는 6,099명으로 전년 대비 13.9%가 증가했고, 전시회 등록자는 2,997명으로 전년대비 23.9%가 증가해 총 등록 인원이 9,096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 등록자 중 치과의사가 5,094명, 스탭 및 기공사가 1,005명으로 학술대회의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러한 참가추세를 본다면 내년 6월에 개최될 SIDEX 2010에선 약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진정한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비해서 부스의 규모가 137개 늘어난 741개의 전시부스로 운영되어 SIDEX 2009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회에 비해서 참가업체 수는 늘었지만 각 업체들의 참가부스규모는 다소 줄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대표적인 학술대회로서 SIDEX의 상징적인 자리매김과 함께 해외전시회와 비교해 봤을 때도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업체 관계자들은 인정하고 있다.

특히, 해외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소요예산면에서도 SIDEX 참가비의 두 배가 넘는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침체의 여파로 해외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한 만큼 바이어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SIDEX 2009를 통해 홍보기회를 마련하여 참가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SIDEX 2009의 이모저모

 개막 당일(8일) 오후 12시부터 이뤄진 테이프 커팅식과 축포를 시작으로 개막된 SIDEX 2009는 오후 6시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정철민, 임학래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eoul Night' 공식행사를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성공적인 SIDEX 2009 개최를 알렸다.

 국방부소속 군악대 취타대가 계승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46호로 지정된 대취타는 웅장한 북소리를 시작으로 치과계 내외빈 및 해외 바이어 400여 명을 포함한 관계자들 간의 교류의 장을 이뤄내고자 준비했던 행사를 활기차게 만들면서 국내외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SIDEX 2009 임학래 공동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철민 공동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SIDEX 2009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입지를 굳히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화합으로 이뤄낸 전시회로 그 의의가 크다”며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는 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고 선포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기재협회가 협력하여 SIDEX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치의학회와 치과기자재 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하며, 앞으로 의료시장개방에 대해 공존 및 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학술대회에서 해외치과의사를 위한 인터내셔널룸 강의가 마련되어, 영어와 일어로 동시통역했다. 보이지 않는 주보훈 원장의 교정치료법이라는 주제로 인비절라인 시스템의 임상 적용, 최용석 교수의 cone beam형 전산화단층영상의 임상적 적용, 김진선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시 예측 가능한 전략적 판막 설계, 최경규 교수의 첩작 이렇게 합시다, 허성주 교수의 임플란트 합병증의 대처법 등 국제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강연들로 진행됐다.

 또한, SIDEX 조직위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4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는 9, 10일 양일간 ‘Save tooth, Save life’를 대주제로 대형 심포지엄 2회, 라이브서저리의 단점을 보완한 동영상 강의, 개원가 최신관심을 반영한 일반 연제, 더욱 다양해진 진료스탭 및 치과 기공사 강의 등 총 49개의 다양한 강연으로 진행됐다”며 행사를 진행하면서 치뤄진 종합학술대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학술 강연 쪽으로 참석자가 몰리는 현상은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번 SIDEX 2009에서는 총 35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고, △금상-구강암 환자의 구강재건을 위한 유리전완 요피판의 임상적 적용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강민 교수, △은상-자가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료 이식 후 치유과정 분석을 발표한 분당서울대학병원 김범수 교수, △동상-치과임프란트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 조사 연구를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 박진영 교수, 진존골이 부족한 경우 레스큐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발치 후 즉시 식립을 시행한 증례보고를 발표한 신세계 치과 박현욱 원장이 연구발표가 수상했다.

 최근 SIDEX가 개최되는 시점에 발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이미징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바텍의 경우 환자 상담 시스템 ‘Midas', 임플란트 전문제조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New SS III' 등 기업들의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국내 치과산업에서 트렌드를 형성하며, SIDEX가 차지하는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IDS 2009를 유치할 정도로 치과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기업들이 참가해 별도의 독립관을 조성해 운영할 정도로 전시부스 규모가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 본지는 독일 전시부스 중 VOCO社 및 국내 주요 부스를 방문해 영상 인터뷰를 촬영했고 25일 이후 주요 포털 및 웹사이트에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SIDEX 2009 전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소비자들의 니즈가 변화함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 대부분은 이번 전시회뿐 아니라 향후 국내의 주요 전시문화의 방향이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중장기적인 브랜딩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기회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SIDEX 전시회의 경우, 경기불황 여파로 사전 참가신청을 했다가 취소한 업체가 32개 업체 93부스가 되는 등 전시회 개최전까지는 전시성황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었으나 전체적인 전시회 진행 역시 각 업체들의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과거 이전의 전시문화가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강한 전시회였다면, 이번 SIDEX 2009는 기업과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접목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전시회의 성격이 부각됐다. 장기적인 안목과 미래에 대한 투자 성격이 강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이번 SIDEX 2009의 특징이다.

 국내 업체 관계자는 “이번 SIDEX 2009는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기업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참가하게 되었고, 경기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불황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IDEX 2009에 참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SIDEX 2009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사전등록자에 한해 대회 참관객 약 2,000여명에게 제공된 경품행사를 비롯해 참가한 기업들의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펼쳐졌고, 경품을 놓친 참관객들에게 폐막식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전시회,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를 상승 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노렸다.

 특히, 신흥은 SIDEX 2009 이전부터 MG Point 브랜드 광고 및 전시회 기간 동안 참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와 휴식공간을 컨벤션홀과 대서양호이 연결되는 윙스페이스 공간에 대형 라운지를 설치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넓은 전시공간을 돌아다니는 참관객을 배려해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형 라운지에선 음료와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참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삼일제약은 올바른 치아미백 및 치아치료 관리방법을 알려 하루에 3번 웃음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의 '스마일 삼일(Smile 3.1)' 캠페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여정을 초대해 사인회를 진행하면서 ‘치아미백 시스템 Zoom'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예년의 전시회에서 캐리어를 무상으로 증정해 눈길을 끌어온 덴티스를 비롯해 덴포라인에서 각 전시업체와 함께 발행하여 배포한 즉석 상품교환권과 할인권을 통해 다양한 경품행사를 펼친 더존월드, B&L, 그리고 고가의 외제차량 2대를 경품으로 내건 스피덴트등을 포함하여 오스템 임플란트, 메가젠 임플란트, (주)디오, 신원덴탈(주)등 참가한 대부분 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이미지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참관객은 “다양한 이벤트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이처럼 치과계가 함께하는 전시문화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SIDEX 2009 참관객들의 관심사 엿보기

 SIDEX 2009에 참가한 큐덴트 부스 한켠에 덴포라인의 자리를 마련하여,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 중에서 설문지 작성에 동의한 분들의 자료를 정리해서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위생사 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주된 관심사를 알아봤다.

 치과계에 종사하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 ‘학술, 세미나 정보’(30.3%), ‘최신 치과기자재 정보’(21.1%), ‘치과경영 정보’(17.6%), ‘임상 테크닉 정보’(16.9%) 등으로 응답했다. SIDEX 2009에서는 참관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학술 세미나, 임상 테크닉 정보, 치과경영 노하우를 선보였고 각 기업들의 신제품 공개가 SIDEX에 맞춰져 있다는 것은 대내외적으로 전시회의 영향이 크게 미쳤다 것을 알 수 있었다.

 주로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은 ‘치과계 신문, 잡지’(45.6%), ‘인터넷’(17.6%), ‘전시장 또는 학회, 세미나 등’(16%), 동료(8.8%) 등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을 통해서 얻는 정보의 양은 무려 80%에 달해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20%에 비해서 큰 격차를 드러냈다. 디지털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디지털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다소 뒤쳐짐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온라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적 또는 폐쇄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치과 기자재 및 치과관련 정보를 쉽게 얻기 위해서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디지털화에 발맞춰 온라인을 통한 정보검색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치과업계 전반적으로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어 참관객들은 향후 5년간 치과시장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분야에 대해서 ‘임플란트’(26.6%), ‘지르코니아’(20%), '치아미백‘(11.4%) 등이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향후 구입하고자 하는 첫 번째 장비로 응답자의 30.4%가 ’CT장비‘를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철민 조직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이나 10년 이내에 트렌드를 이어나갈 제품으로 임플란트, DIGITAL CT, 파노라마 장비가 발전하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들로 상당한 수출하며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임플란트, CAD/CAM, 지르코니아를 포함한 분야의 전망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밝다고 예상되며, 미(美)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금 치아미백에 관련된 분야도 점차 주목받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된다.


SIDEX 2010을 전망하다

 올 해 개최된 SIDEX 2009에 대한 평가결과 의견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뉘고 있다. 경제 한파 속에서 불구하고 SIDEX 2009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긍정적인 견해와 생각보다 참관객이 많지 않았다는 견해로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평가에 앞서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심리상태가 위축되어 치과계 전체도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대부분 기업들이 1순위로 마케팅 비용을 조정함에 따라 홍보마케팅 관련 예산의 삭감이나 축소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전시회와 같은 직접적으로 고객이나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직접적인 홍보마케팅에 대한 접근은 더욱 세분화될 전망이다. 과거 주먹구구식의 참가나 현장판매 위주의 전시참여보다는 홍보마케팅에 대한 좀 더 치밀한 사전기획과 계획하에 움직여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매체등을 활용한 이벤트 및 광고 전략 역시 전시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이 이번 덴포라인에서 업계에서 처음 시도한 각 업체와의 현장할인 이벤트 쿠폰맵과 같은 색다른 이벤트는 전시장과 매체와의 유기적인 이벤트 공조를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뜨거운 열기 못지않게 차기 SIDEX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몇 가지 지적사항 역시 대두되었다. 그 중 몇 가지만 꼽자면 방문객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체류시간이 짧았다는 부분, 학회 세미나만 참석했을 경우, 등록을 하고 참가를 하지 않았을 경우 등에 대한 참가유도가 아쉬웠던 점, 참가자들의 전시장내 동선의 효율성 등의 사항을 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번 SIDEX를 통해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불황마케팅을 통해 강렬한 브랜드 네이밍과 기업의 이미지를 참관객에게 알렸다는 점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적용했다는 점, 해당 기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한 점을 꼽고 있다. 마케팅측면에서도 참가기업들은 불황마케팅을 잘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홍보이벤트와 마스크팩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불황마케팅이 주목을 받았다.

 SIDEX를 지켜본 덴포라인이 대안을 제안한다면,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은 불황형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IDEA를 활용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전략을 수립해서 활용한다면 앞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는 SIDEX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Integrate는 익숙한 것도 모아두면 새롭게 보일 수 있으므로 공동마케팅과 전략적 제휴가 통한다는 것을 의미, Divide는 소비자를 세단계로 구분하여, 아마추어, 프로페셔널, 프로추어 등으로 타겟을 나눠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Explode는 기본적인 상식의 틀을 깨는 것을 의미, Announce은 광고나 마케팅 활용을 통해 소비자와 대화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어떤 관점으로 SIDEX 2009를 평가하느냐에 따라서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판가름하는 중요 분기점이 형성될 것이다.


매년 개최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의 위상 정립

 SIDEX 조직위는 지난 4월 14일 치과계 기자들을 초청해, SIDEX를 매해 정기적으로 개최해 2010년에도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개최의지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반증하듯 'Seoul Night' 공식행사장을 방문한 400여 관계자들 중 해외 바이어가 약 100여명으로 추산되었고, ‘실제로 많은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들이 사전등록하지 않고, SIDEX 2009에 참가한 부분은 조직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히며, ‘3년 이내 동북아 대표 국제대회로 거듭나겠다’고 마지막 날 오후 3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언하기도 했다.
 
치과기자재협회 송종영 회장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다 보니, 해외 바이어나 치과의사들에게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매년 개최하게 되니 그 어려움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철민 공동조직위원장은 “지금 같은 추세로 발전하면 더 큰 규모의 컨벤션 센터가 생긴다면 더 크게 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6회째를 맞이하는 SIDEX로서는 대단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 10회 20회 전시회가 된다면 IDS와 같은 큰 규모의 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양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부스규모와 수준을 높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SIDEX는 앞으로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어 서울에서 대표적인 SIDEX만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해외 많은 치과의사들이 국내 치과계의 발전과 치의학의 발전을 몸소 체험하고 계기가 되어 기다려지는 큰행사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으로 국제적인 치과계의 축제로써 도약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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