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미세현미경, 신경치료에서 치주, 임플란트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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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미세현미경, 신경치료에서 치주, 임플란트 치료까지
  • 석병훈 기자
  • 승인 2010.06.0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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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조명받고 있는 치과현미경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VS / 치과 현미경

MICROSCOPE DMS25Z

 

충치검사는 치과의사에게 가장 기본적인 과정이지만 정확도가 크게 높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의사의 눈으로는 0.2mm 이하의 작은 충치나 치아 이상은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사이에 숨어있는 충치이외에 이를 때우거나, 보철 치료 받은 후의 아주 작은 치아 이상의 경우도 찾아내기 어렵다. 더군다나 엑스레이에도 잘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다.

지금까지 치아가 많이 손상되거나 뿌리 끝에 염증이 심하여 신경치료를 받고 나서도 계속 통증이 있고 씹을 때 이가 불편한 경우는 살리기 힘들었다. 대부분 이를 뽑고 보철 치료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해야 했다.

하지만 치과 현미경을 사용하면 이와 같은 문제들을 모두 해결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치과 현미경을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들여다보자.

25배까지 확대해서 치아의 이상 있는 부위를 확인

주로 외과에서 수술용으로 사용되던 미세현미경이 치과에 도입되면서 정밀 진단, 미세 수술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근관치료 및 미세 치근단 절제술에 있어서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아졌다.

치과 현미경은 치과의사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크기에 비해 25배까지 확대해서 치아의 이상 있는 부위를 확인 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그동안 엑스레이 검사에도 찾아내지 못한 치아사이의 충치까지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현미경으로 보면서 충치를 확인하면 훨씬 정밀한 검사로 치아 삭제도 줄어들어 치아의 수명이 길어진다.

 

치과 현미경은 신경치료에 매우 효과적

신경치료에 있어서 신경 구조를 모두 찾아내고 신경 구조에 있던 신경을 모두 제거하고 치과용 재료로 메우는 것이 중요한데 치과 현미경을 사용하면 이 과정이 수월해진다.

치아 속의 신경을 더 잘 제거 할 수 있어 덜 아프고, 치아를 뽑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 그러므로 자연스레 보철이나 임프란트 비용이 들지 않는다.

최근에는 보철 치료나 임플란트 치료에도 적용되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져 크라운이나 보철물의 수명이 오래가 경제적이다.

그 밖에 풍치(치주염)가 심하여 수술 할 때도 현미경을 이용하면 더 정확하고 편안한 수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흔히 대학병원에서만 시행하던 파절 기구 제거, 천공 부위 수복, 어려운 근관을 가지고 있는 치아의 근관치료 등이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OPMI Pico

 

향후 치과 현미경 수요, 점차 증가 예상

기존 치과 현미경은 우리나라에 100대 미만이 보급되어 있었고 대부분 치과 대학병원에만 설치되어 있었다. 현재는 점차 수가 늘어나 300대 이상의 현미경이 각 치과대학 보존과 뿐만 아니라 개인병원에까지 보급되어 있다.

근관치료 및 정밀 치료 시에 꼭 필요한 장비이긴하나 가격이 고가인 관계로 필수 장비이기 보다는 선택품목으로 많은 판매보다는 특정 소수의 시장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치과 현미경이 이용되면서 신경치료 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하여 환자들의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치과 현미경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다.

이에 칼자이스는 각 치과 워크샵 지원을 하고 있으며 워크샵을 통해 이용자들이 현미경 사용에 친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입 시 배율, 해상도, 동영상 촬영등을 고려해야

치과 현미경은 일단 사용이 용이해야 하며 배율, 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고려해야 한다.

배율을 조절하는 방식에는 줌 방식과 드럼방식이 있는데 줌 방식은 진료 시 카메라처럼 자유롭게 배율 조정이 가능하고 드럼 방식은 고정된 몇 개의 배율로 고정되어 그 배율 이외는 볼 수가 없다.

클리어덴탈의 ‘MICROSCOPE DMS25Z’ 제품은 3~5배등 조절할 필요가 없는 ZOOM식 스테레오 현미경을 사용하고 있다.

치과 현미경은 램프가 소모품이라 램프 교체가 필요하며 현미경 헤드부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또한, 렌즈 관리가 제일 중요하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이동 시 넘어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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