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10년을 한결같이 성장해 온 젊은 기업, “우리는 좋은보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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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10년을 한결같이 성장해 온 젊은 기업, “우리는 좋은보코입니다”
  • 석병훈 기자
  • 승인 2010.07.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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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Industry 

 

 

 

이원우 대표이사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1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10년의 기간동안 점점 치열해지고 각박해지는 무한경쟁시대에서 꾸준히 고객들의 믿음과 성원을 발판으로 성장해온 기업, 좋은 보코가 덴포라인 7월호 기업탐방코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올 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좋은보코의 이원우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 젊은 기업 좋은보코의 열정어린 스토리를 들어보자.

이름부터 젊은이다운 패기가 느껴지는 좋은보코
좋은보코는 2001년 3월에 설립되었다. 그 해 7월 독일 VOCO GmbH와의 대리점 계약체결후 수입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치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04년 6월에는 미국 Tekscan사의 T-Scan을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이후 독일 Forestadent사의 교정용 세라믹 브라켓 및 StickTech등 다양한 수입제품으로 취급품목을 확대하고 다이아몬드 포인트인 Bee-Bur 브랜드를 개발하여 콤포지트 레진에서 교정 브라켓 및 교합측정시스템까지 진료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이원우 대표는 “좋은보코의 저력은 협력업체와의 직접적이고 상호 윈윈 마인드의 협력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국 광역시도별로 분포되어 있는 각 지역별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좋은보코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긍정의 힘을 믿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좋은보코의 저력

 

‘적진상산 소탐대실’이라는 부친의 교육 가훈을 기업마인드로 여기며 작은 것을 탐내하지 않고 모아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성실히 노력한다는 이 대표는 회사가 10년 동안 쭉 발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긍정의 힘을 믿는 좋은보코인들의 정신을 꼽았다. 그는 “힘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가는 것보다 협력업체와의 조직을 형성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지금까지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라인을 국내에 활성화 시킬 때 사실 좋은보코라고 하면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일반 재료 쪽 이미지 때문에 교정 쪽에 새로이 진출한다는 것은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예를 들어 T-Scan을 도입할 때에도 국내 시장에서의 선생님들 인식이 제품은 좋은데 한국과의 정서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하루에 환자를 적게 보는 시스템이라 디지털화 된 장비가 효율적이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하루에 많은 환자를 보는 시스템이라 고정관념으로 인해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회사의 기업이미지를 구축하고 성장하기 위해 여러 고비를 겪으면서도 좋은보코는 임직원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고객의 탄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서로 조금 더 배려하고 양보 하는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보코도 직원들과의 내부적인 급여체계나 사원복지등의 문제들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며 “그래서 10년 동안 초창기 직원들과 함께 변함없이 같이 가고 있다. 치과 분야가 이직률이 많은 분야인데 병원이나 치재 업계도 마찬가지이다. 비지니스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같이 나아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끈끈한 Voco사와 TekScan사와의 파트너십
좋은보코는 현재 독일 Voco사의 콤포지트 레진, 본딩시스템 등 각종 진료재료에서부터 Forestadent사의 교정시스템과 교합측정시스템인 Tekscan사의 T-scan등을 주력상품으로 꼽고있다. Voco의 경우에는 좋은보코가 사명을 따올 정도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Voco는 국내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이나 유럽, 미국등 해외에서는 R&D가 매우 강한 치과재료 전문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대표는 “Voco사는 미국 FDA등과의 각종 연구개발 협력사업도 전개할 정도로 기술개발력이 뛰어난 기업이지만 기구나 장비등은 넘보지 않고 오로지 치과진료재료에만 주력하는 치과재료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전문기업이다. 자체의 제품들이 150가지 품목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며 인상재부터 예방 치약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그런데 아쉽게도 국내에는 60-70가지만 판매되고 있어 앞으로 치과와 기공소에도 Voco의 우수한 신제품들을 공급해드리고자 한다”고 향후 Voco제품군을 더욱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교합임상증례를 토대로 한 T-Scan 임상증례서적을 올초 제작해 배포한 결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의 본사에서도 한국의 높은 임상수준과 T-Scan을 활용한 우수한 임상증례집에 대해 깜짝 놀라며 영문판으로 제작하여 전 세계 유저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며 우리나라 선생님들의 “수준높은 임상”이 세계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양한 신제품 발굴과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터
좋은보코는 현재 서울, 경기 지방이외 지방 마케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 대표는 “저희는 세일즈맨이라고 하지 않고 컨설턴트라고 부르고 있다”며 “영업 사원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제일 앞장서서 회사의 이익을 같이 만들어가는 중요한 가족의 일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기마다 한번 씩 해외 매니저가 한국에 방한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해외연자와 국내연자가 합동해서 세미나를 진행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아끼던 사원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안타까워 직접 밤을 새워가며 만류할정도로 정이 많은 이 대표는 그동안 여러 가지를 시도하려고 할 때마다 업계의 지인 분들이 말리곤 했다고 한다. 주변에서 굳이 왜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을 하냐고 물어 볼 때마다 그는 “성격 탓이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도전을 안하는 것이 퇴보하는 것이라고 본다. 나중에 10년 뒤에는 상황이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 수 있지 않은가”라며 “유럽 쪽에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백여년에서 수십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가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수십년 된 회사는 흔치않다. 더욱 노력해서 치과계에서 고객들에게 든든하고 친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보코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0년간 치과진료 기자재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과 역량을 보여온 좋은보코가 그 동안의 열정을 토대로 ‘좋은보코’라는 이름 그대로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원우대표를 비롯한 좋은보코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힘찬 행보를 주목해보자.

 

좋은보코의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Voco (Dr.Chuanhao Luo)
독일 쿡스하벤(Cuxhaven)에 위치한 Voco는 치과재료만을 연구 개발, 제조하는 세계적인 치과재료기업이다. 특히 연면적 22,000m2에 이르는 설비규모를 토대로 기술개발과 생산 공정 모두 첨단기술력을 치과재료 한 분야에만 투자하는 한 우물 경영으로 오랫동안 잘 알려져 있다. Voco는 유럽권내에서는 치과재료 상위 5위이내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Voco사의 해외매출은 전체 매출대비 약 75%를 차지하며,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150여개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과학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독일 교육 및 연구 연방부의 몇가지 프로젝트를 주관하였다. 아울러 ‘덴탈데이즈’라는 지속적인 교육세미나 및 교육 코스를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다양한 연구 활동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도 좋은보코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하게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내 고객들에게 계속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제3차 T-Scan 유져 세미나, 성황리 종료
“한국의 치과원장님들의 열정에 놀랐습니다”(Mr. Bryon Almeida, Tekscan)

 

좋은보코의 제3차 T-Scan 유저 세미나가 지난 6월 26일 오후 4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개최 됐다. 이번 SIDEX 2010 기간 중 코엑스에서 개최된 T-Scan 유저 세미나는 기존과는 다르게 기존 유저만이 아닌 비유저에게도 공개되었다.

첫 강연은 미국 Tekscan 에서 방문한 Mr. Bryon Almeida의 T-Scan lll 의 소개로 진행되어 T-Scan의 기본적인 내용과 장점에 대하여 이루어 졌으며, 두 번째 강연은 ‘교합체크 어떻게 하시나요’ 라는 주제로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의 강의로 이루어져 교합 체크 시 T-Scan 적용에 대한 장, 단점 및 임상케이스가 소개되었다.

마지막으로는 ‘불만고객 만족시키기 (T-Scan으로 마무리 하기)’라는 주제로 김진환 원장(원데이치과)의 강의가 이루어져, T-Scan을 이용한 다양한 임상적용과 환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적용을 소개하였다.

기존 유저들에게는 T-Scan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활용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고, 비유저에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컴퓨터 교합분석 장비인 T-Scan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미국 Tekscan사의 Mr. Bryon Almeida는 한국치과계가 임상에 대한 다양한 술식과 접근방식을 포용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이 펼쳐지고 있음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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