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를 통해 살펴본다 2010년 한국 치과계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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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를 통해 살펴본다 2010년 한국 치과계의 현황
  • 신용숙 기자
  • 승인 2010.07.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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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시장, SIDEX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나?


한국 치과 전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선두에 선 선봉장은 단연 지난 6월 27일 성료한 SIDEX 2010이다.
 
지난 6월 25~27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5주년 기념 2010 종합학술대회 및 제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0)’가 치과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 · 이하 서치)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 · 이하 치재협)가 공동 주최한 SIDEX 2010은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라는 명성답게 규모와 운영 면에서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낳았다.
SIDEX 2010은 230여 업체가 참가해 753부스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코엑스 현장을 방문한 등록인원이 9,0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 KDA 전시회의 여파로 ‘참가자 수가 적지 않을까?’라는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숫자였다. 
또한 이번 SIDEX 2010은 공식 집계만 놓고 봤을 때 200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 및 치과의사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Seoul Night의 경우 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비공식적인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무엇보다 자발적 외국인 참관자 수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SIDEX의 국제적 인지도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SIDEX 2010 기간 중 서치는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C), 싱가포르치과의사회, 호주치과의사회, 인도치과의사회, 광동구강학협회 등과 MOU 및 간담회를 갖고 SIDEX를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각국 치의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남섭 회장은 이번 SIDEX 2010을 두고 “예년과 비교할 때 해외 방문자 수가 부쩍 늘었다”며 말한 뒤 “이는 시덱스가 명실공히 국제 전시회로 인정받은 하나의 자리로 평가할 만하다”고 전했다.

‘신제품 론칭 바람’으로 전시장 후끈,
업체들 SIDEX를 중심으로 연중행사 기획

코엑스 Hall C와 Hall D에서 열린 기자재전시회에는 앞에서 언급했듯 230여 업체에서 753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작년 대비 참여 업체가 20여 개 정도 늘어난 숫자다. 참고로 지난 4월 열린 KDA 전시회는 513부스 규모로 개최된 바 있다.
물론 규모만큼 볼거리도 많았던 전시회였다. 26일 토요일 오후부터 방문객이 늘기 시작한 전시장은 각종 신제품들의 향연이 펼쳐져 치의들과 외국 바이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SIDEX, 다양한 신제품과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는 마케팅 경합장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눈에 띄었던 부분은 뚜렷한 대세를 나타내는 제품군들을 중심으로 한 제품 쏠림 현상(일례로 작년 SIDEX 2009에서는 CAD/CAM 제품군이 큰 주목을 모은 바 있다)이 덜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각자의 주력 제품을 강화한 제품 및 틈새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제품들을 대거 출시해 말 그대로 전시장은 각양각색 제품들의 향영장이었다.
또한 SIDEX 2010을 기점으로 업체들의 신제품 론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신흥이 치과위생용품 브랜드인 후레쉬라인(Fresh line)을 새롭게 론칭해 일회용품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가 ‘TS III HA 임플란트’를 론칭해 임플란트 시장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또 휴덴㈜은 ‘카리스마 다이아몬드’의 공식 론칭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그 외에도 다수 업체들이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가히 신제품 론칭 바람이라 할 만했다.
이 같은 론칭 바람은 SIDEX가 국제적인 치과기자재전시회로 발돋움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행사 기간에 맞춰 신제품을 소개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제 업체들에게 있어 SIDEX는 단순 참가가 아닌 국내외 업체 간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자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좋다. 
이를 대변하듯 해외 참가자 수도 부쩍 늘었다. 주최 측은 “공식 집계만 놓고 봤을 때 200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 및 치과의사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Seoul Night의 경우 5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며 “무엇보다 자발적 외국인 참관자 수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SIDEX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자평했다.

덴탈비타민 등 ‘윈-윈 쿠폰’ 치의들 발길 잡았다
작년에 이어 덴포라인 쿠폰맵 인기 재확인

SIDEX 2010만큼 쿠폰 마케팅이 활기를 띠었던 적도 없을 것이다. 일명 ‘찌라시’로 통용되는 광고 전단지가 크고 작은 전시회에 배포되었던 과거와는 또 다른 풍경이었다.
쿠폰은 뚜렷한 방문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업체의 이미지 제고 등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와 방문객 양자 모두에게 ‘윈-윈’ 하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경기 불황과 맞물려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쿠폰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것도 이 같은 변화에 한몫했다.
물론 작년에 이어 지난 KDA 전시회와 SIDEX 2010 기간 중 덴포라인에서 발행한 쿠폰맵도 빼놓을 수 없다. 치과계 다양한 행사 및 여러 유용한 정보를 엄선하여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덴탈비타민도 올해 전시회부터 쿠폰북 배포와 전시장 종합안내 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으로도 정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덴탈비타민은 메일과 안내 책자를 통해 ‘덴탈 마스크 무상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e-메일 이벤트 쿠폰을 출력하여 덴탈비타민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새롭게 탄생한 프리미엄 위생전문 브랜드 후레쉬라인 덴탈 마스크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천여 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신원덴탈㈜  역시 신원덴탈 쿠폰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신흥과 신원덴탈은 복층 구조의 부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호주치과의사회 등과 MOU 체결, 해외 교류를 위한 교두보 확보
행사 기간 중 유독 해외 치과의사회와 MOU 및 간담회가 잦았던 것도 SIDEX 2010의 특징으로 손꼽힌다.
서치는 6월 25일 싱가포르치과의사회 및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C)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주치과의사회, 인도치과의사회, 광동구강학협회 등과 MOU 체결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양국은 향후 활발한 교류·협력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키로 다짐했다.
물론 이 같은 해외치과의사회의 방문은 7여 년 동안 SIDEX가 쌓아온 노력이 마침내 결실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SIDEX를 통해 한국의 치과산업과 학술 수준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얻은 성과”라고 평하면서 “자국 전시회에 우리 치과업체와 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협조 요청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SIDEX의 질적 향상 및 전시회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 치과의사와 바이어들의 꾸준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강연 중심의 학술 프로그램 구성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해 해외 참가자들 편의 도모

6월 26, 27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50여 강연이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오디토리움, Hall E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강연 중심으로 편성돼 개원가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SIDEX 조직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첫날 26일 강연은 레진과 보철, 보험, 치주, 지르코니아에 대한 심포지움으로 꾸며졌다. 27일에는 근관치료, 치아미백 등 8개의 임상강연과 2개의 교양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진료 스텝을 위한 전용 강연장을 마련했다는 점, 다양한 교양 강연도 함께 개설해 범치과인의 축제장이 되도록 했다는 점 등도 높이 살 만하다.
그 중에서도 찾아가는 1:1 법률 상담 서비스와 보험청구교육 및 보험 hands-on 코스 등은 개원가의 실제 어려움을 긁어줬다는 면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최 측은 “강연장 대부분이 70~80% 정도의 좌석 점유를 보였다”면서 “오디토리움의 경우 만석을 이루었다”고 전해 강연장의 열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SIDEX 2010에서는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외국어 동시통역을 진행했다. 전시장 입구 두 곳에 동시통역 센터를 별도로 설치하는가 하면, 일부 강연은 영어와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주최 측과 업체에서 준비한 푸짐한 경품 대잔치
그 중 스피덴트의 BMW 3대는 경품 중 하이라이트

SIDEX 2010은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6월 26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경품추첨을 진행,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와 유니트체어 등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전시회 이전부터 뜨겁게 관심을 모아왔던 ㈜스피덴트의 BMW 경품은 SIDEX 2010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낳기도 했다. 스피덴트는 SIDEX 2010을 위해 1월 1일부터 ‘Spident BMW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행사기간 내 패키지 제품을 구입한 모든 치과의사에게 응모권이 주어졌으며 당첨자들에게는 BMW 3대 등 총 2억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했다.
 
설마 내가 BMW 주인공? 스피덴트 부스 환호성

6월 27일 SIDEX 전시장 스피덴트 부스에서 공개 추첨으로 진행된 ‘Spident BMW Festival’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장의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BMW 120d는 박문환 원장(서울탑치과)이, BMW 320i는 유광선 원장(밝은미치과)이, 그리고 대망의 1등 BMW 523i는 고원석 원장(이사랑치과)이 행운을 거머쥐었다.


시덱스 기간 중 펼쳐진 다양한 기업활동
이번 시덱스 기간 동안 여러 다양한 기업들이 신제품과 기업 전략 소개 등 다양한 뉴스를 양산했다. 주요 기업들의 변화전략을 살펴본다.

오스템, ‘TS Ⅲ HA 임플란트’ 론칭으로 신제품 출시 본격 가동 
올 3월에 TS III SA 임플란트를 출시한바 있는 (주)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SIDEX 2010에서 ‘TS Ⅲ HA 임플란트’를 런칭했다.
행사 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스템은 “HA코팅 임플란트의 오랜 과제였던 HA코팅층 박리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제품”이라고 TS Ⅲ HA 임플란트를 설명했다. 그 외에도 TS Ⅲ HA 임플란트는 ▲ Hybrid type with HA and RBM surface ▲ 98%에 달하는 HA crystallinity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임플란트의 골형성 및 유착 효과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TSⅢ HA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올해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알리기도 했다. 부스에서는 TSⅢ HA 임플란트를 비롯해 오스템가이드, 이보클라 제품 등 매일 여섯 차례의 설명회와 퀴즈이벤트를 진행하여 방문객들에게 정보 전달과 재미를 선사했다. 오스템 측은 “이번 SIDEX를 통해 런칭한 TSⅢ HA 임플란트는 물론, 지난 3월에 출시된 TSⅢ SA 임플란트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문의와 상담이 이어지는 등 오스템의 신제품을 홍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자리였다”며 성공적으로 마친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기업 얼굴로 다시 태어난 ㈜세신
치과용 핸드피스와 마이크로 모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세신정밀이 ㈜세신으로 거듭 태어났다. 이번 SIDEX 2010 참가를 통해 세신은 수출중심이었던 기업 이미지를 벗고 내수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뜻을 드러냈다. 시덱스 기간을 통해 처음 선보인 (주)세신의 새로운 로고는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치과 및 기공용 핸드피스 및 마이크로모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의 이미지를 아낌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신은 지난 3월 ‘AEEDC Dubai 2010’에 참가해 이란 바이어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올리브덴탈, SIDEX 2010서 첫인상 각인
㈜올리브덴탈네트웍스는 SIDEX 2010 전시회를 통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지난 5월 사업설명회를 갖고 무재고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치과기자재 유통의 새로운 네트워크 출범을 본격화한 올리브덴탈은 이번 전시회에서 출범기념 이벤트로 기존에 사용하던 유치관 리필 케이스를 지참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키즈크라운’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해 첫인상을 남겼다.
행사 기간 중 최영준 대표는 “치과계 유통구조를 혁신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가격으로 치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장비를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치과재료 유통의 뉴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밝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올리브덴탈은 이번 SIDEX 2010 전시회 기간 중 국내 치과계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가맹점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창업상담은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덴, 독일 헤라우스 합작 투자법인으로 전환
휴덴㈜은 SIDEX 2010 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 7월 1일자로 독일의 헤라우스 쿨저(Heraeus Kulzer GmbH)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합작법인으로 경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덴은 이번 합작 투자를 계기로 이미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 이 외에도 헤라우스가 공급하는 제품을 국내에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치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최신의 경향을 전달하고, 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실습 세미나도 병행할 뜻을 나타냈다.


시덱스 기간 중 주목받은 이 상품,  아이디어와 참신성으로 눈길

FRESHLINE

FRESHLINE(후레쉬라인)은 ㈜신흥이 이번 전시회동안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치과위생용품 브랜드로 마스크, 글러브, 에이프런 및 각종 소독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깨끗한 접촉, 안전한 진료’라는 슬로건 하에 전시회 기간 중 FRESHLINE 및 SAFECLEAN Set 구매 고객에게 루펜리(LoofenLee) 물방울 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Bring U Smile

㈜라고씨앤브이는 자체 개발한 헤드셋형 미백기 ‘Bring U Smile’을 선보여 치과의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Bring U Smile은 low부터 curing까지의 다양한 네 가지 광강도를 갖고 있으며, 미백하는 동안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 움직임에 제약이 없어 현장에서도 호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Luvis

㈜덴티스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치과전용 LED Light ‘Luvis’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uvis의 헬로겐과 달리 자연광에 가장 가까운 빛을 연출함으로써 눈의 피로감을 현격히 줄여 진료 환경을 개선해주는 라이트다.

iTero

㈜디오는 디지털 Oral Scanner을 통한 digital impression & workflow system인 iTero Digital Impression System을 선보였다. iTero는 종래의 인상과정이 모두 생략된 CCD 디지털 광학인상 장비로, 편의성과 정확성 면에서 치의들의 주목을 모았다.

B&L엔도팁

근관충전시스템으로 호평 받아온 B&L바이오테크㈜는 엔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이번 SIDEX 2010에서도 엔도 전문 제품군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엔도팁 등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눈에 띈 신제품으로, 이번 SIDEX 2010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 초석을 쌓아가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메가 건식석션

디메가는 국내 최초 건식 석션을 제조·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건식 석션은 습식과 달리 수돗물을 통한 역감염을 방지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교차감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경향에 발맞춰 디메가는 이번 SIDEX 2010에서 건식 석션의 장점을 치과의사들에게 홍보했다.

코골이 방지장치

찬스덴탈이 선보인 코골이 방지장치는 이번 전시 기간 중 가장 흥미로운 상품 중 하나로 선정되어도 이견이 없을 정도였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코골이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이 아닌 치과에서 코골이 방지장치가 그 마케팅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RESO-PAC

㈜남성의료기는 부스에서 ‘RESO-PAC’을 이용한 시술을 현장에서 진행해 치과의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RESO-PAC’은 페리오 드레싱, 임플란트, 치주수술에 효과적인 페리오 팩이다.

 


SIDEX 전시장에서 만난 세계 치과계

MICRO-MEGA
Mr.Christophe Drouard
Area Sales Manager
 

"최근 한국에 일고있는 엔도시장의 성장세에 주목"
 
Micro-Mega는 1907년에 창립된 프랑스의 엔도전문기업이다.
Hero file로도 유명한 Micro-Mega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Ni-Ti 시장에서 상위 2~3위에 해당하는 인지도를 갖고 있다. 국내에도 Hero 매니아가 상당히 있을 정도로 근관처치와 관련한 파일 및 리머 등 다양하고 막강한 엔도 전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Revo-S를 출시하여 Hero file의 명성을 이어가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Revo-S파일은 더욱 유연하게 만곡 근관 등에 사용한다. 특히 3개의 파일로 근관처치를 간단히 끝낼 수 있어 벌써부터 그 관심이 크다.
Mr.Christophe Drouard는 “이번 SIDEX 전시회를 통해 선진국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한국의 수준 높은 임상과 점차 가열되고 있는 엔도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시회를 참관한 소감을 전했다.
Micro-Mega는 올 3월에 독일 SycoTec 및 캐나다의 SciCan사와 합병하여 엔도뿐 아니라 기구장비 및 소독기 등 치과장비시장에서 세계 10위권대 진입을 목표로 몸집을 키웠다.
한편 한국 내 파트너인 ㈜원효아인스에서는 Revo-S 출시기념으로 엔도엔진과 무선형 근관충전시스템 패키지를 특가로 공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 ㈜원효아인tm 02-753-2455
 
BJM LAB
Dr. Barry Zalsman, D.M.D.
General Manager
 

"지르코니아 시장이 커질수록 Zirconite 같은 전용시멘트 시장도 동반 성장"
 
BJM Laboratories Ltd.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유수 치과재료 업체들의 OEM으로 출발한 이스라엘의 치과재료 전문기업이다. 이스라엘은 국가자체가 R&D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 그리고 러시아 등 해외에서 귀환한 과학자층이 두터워 항공, 우주 및 화학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BJM 역시 가장 큰 무기는 바로 R&D 기술력이다.
특히 올해는 BJM에게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Zirconite를 필두로 Cem-Implant를 비롯한 시멘트 및 본딩제 등 화학계열 제품이 한국치과재료시장의 틈새를 뚫기 위한 전초전을 준비 중이기 때문.
대표적인 제품은 최근 지르코니아 성장에 주목받고 있는 Zirconite이다. Zirconite는 지르코니아와 PFM 전용시멘트로 특히 지르코니아에 탁월한 접착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셀프에칭 레진 시멘트인 High Q Bond는 얇은 film thickness와 강력한 접착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코어재료인 Q Core와 임플란트 전용시멘트인 Cem-Implant 등이 주력제품이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나라의 지정학적인 상황이 상당히 유사해서 그런지 일에 대한 집중력면에서 일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일을 즐기고 몰두하는 것 같다”며 한국인에 대한 느낌을 전한 Dr. Barry Zalsman, D.M.D.은 “파트너인 SPS를 통해 BJM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Heraeus Kulzer GmbH
Mr. Oliver Stoffel
Executive Director

"중요한 한국시장, 놓칠 수 없다!
발빠른 신제품 출시와 실습세미나 강화로 시장 내 브랜드파워 더욱 강화할 터"

휴덴㈜은 이번 SIDEX 2010 기간 중 그 동안 논의되어온 휴덴과 독일 헤라우스 본사 간의 합작법인의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Heraeus Asia 본부의 대표를 맡고 있는 Mr.Stoffel은 “이번 공동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헤라우스의 신제품에 대해서도 시장환경에 맞춰 조기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안정적인 제품공급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휴덴은 이번 SIDEX 2010을 기점으로 이미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 이 외에도 헤라우스가 공급하는 제품을 국내에 폭넓게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치과 의사뿐 아니라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실습 세미나도 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규 런칭 예정 제품으로는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골드 합금, 새로운 특허 포뮬러 복합레진인 카리스마 다이아몬드 외에도 기공용 제품 중 복합레진인 시그넘 컴포지트, 레진 치아 등과 기공용 장비 등이다.
Mr. Stoffel은 “한국시장의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향후 펼쳐질 휴덴의 마케팅 활동을 주목해달라”는 주문하기도 했다.

CAMSIGHT
Mr. Young Han
Executive Vice President

"선진국처럼 한국시장도 디지털 미세현미경이 점차 각광받을 것“

국내 구강카메라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디플러스는 이번 SIDEX 2010에서 디지털 미세현미경 ‘Explorer’를 론칭했다. Explorer는 미국 디지털 화상정보 기업인 CAMSIGHT의 신제품으로 루페, 라이트, 현미경, 구강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상담소프트웨어의 기능이 한곳에 모여진 최첨단 디지털비디오 미세현미경이다.
행사 기간 중 방한한 미국 본사의 캠사이트 Mr. Young Han은 “루페가 갖고 있는 시야 제약과 목 결림 등을 해결한 Explorer는 구강카메라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영상장비”라고 말한 뒤 “미국에서는 2007년 출시해 시장에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CAMSIGHT는 치과치료술식이 더욱 더 미세한 술식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루페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시장 내 방향도 점차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술식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전시회 때 Explorer를 처음 접하고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다는 메디플러스 이준택 대표는 “퀄리티는 기본이고 디자인도 세련된 제품”이라고 평한 뒤 “한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향상시켜준다는 점에서 향후 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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