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2 canal in maxillary permanent molars: need to tre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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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2 canal in maxillary permanent molars: need to tre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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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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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금기연 교수, 이정현 수련의
 

1. Incidence
상악대구치 근관치료의 빈번한 실패 원인은 대부분이 MB2 canal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는데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MB2 canal의 빈도는 18.6%-96.1%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1).
이렇게 높은 빈도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 MB2 canal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 상악 대구치에 존재하는 근관 중 가장 직경이 작고 ▲ 치근의 정상 발육 중 근심협측치근의 구개측 면은 약간 근심 및 구개측으로 이동하여 MB2 canal이 MB canal에 비해 근심에 위치하며 ▲ 상악 대구치는 대부분 근심측 우식 빈도가 높아 근관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MB2 canal과 가까운 곳의 만성 자극은 MB2 canal 및 상방에 dentin formation을 유발하거나 chamber에 pulp stone을 생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MB2 canal에서는 coronal 1/3의 석회화가 apical 1/3의 비해 3배 더 흔하다(2).

2. Location
상악 제 1 대구치의 경우 MB2 canal의 입구는 MB canal의 orifice에서 1.8mm 정도 palatal에 위치하며 대부분 MB canal과 P canal을 이은 선으로부터 약간 근심에 위치한다(3).

3. Configuration
Kulid 등에 의하면 MB2 canal은 MB canal에 비해 taper가 작고 만곡이 심하다. 또한 MB canal은 주로 apical 1/3에서 만곡이 있고 middle 1/3에서는 거의 만곡이 없는 반면, MB2 canal은 apical, middle, coronal의 세 부분 모두에서 만곡이 존재하며(apical≥coronal>middle) 각 부분 모두 MB canal보다 만곡이 심하다고 하였다. MB root에서 두 개의 근관이 발견되는 확률이 높은 것은 치근의 외형과 유사한 kidney bean-shape canal이 치근의 발육에 따라 isthmus 부위가 막히게 되면서 큰 MB canal과 작은 MB2 canal로 분리된다는 것이다(그림 1).
실제로 MB canal과 MB2 canal 사이에서 isthmus가 흔히 발견된다(4). MB canal과 MB2 canal사이의 isthmus는 apex 근처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다가 apex로부터 3.6 mm 상방에서부터 빈번히 관찰된다(5). 이와 같은 사실은 치근단 수술시 상악 우측 대구치의 root resection level은 최소 3.6mm 이상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MB canal과 MB2 canal을 둘러싼 dentin의 두께를 level에 따라 측정해보면, coronal 부위를 제외하고는 근, 원심의 두께차이는 거의 없다(5). 그러나 coronal 부위에서는 원심의 dentin두께가 mesial의 1/3에 불과해 trifurcation 부위가 ‘danger zone’임을 알 수 있다.

4. How to find the MB2 canal?
MB2 canal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pulp chamber를 완전히 개방해 access를 확실히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MB, P canal 간 거리가 먼 경우 MB. DB, P canal orifice를 연결한 삼각형이 정삼각형에 가까운 경우는 MB2 canal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DB canal orifice가 MB, P canal의 orifice를 연결한 선과 근접하여 세 orifice가 거의 일직선에 가깝게 위치한 경우는 MB2 canal이 존재할 가능성이 낮다.
일반적으로 MB canal로부터 구개측으로 1.8m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주변 치질과 다른 검은 색의 dot (line)나, NaOCl을 chamber에 채웠을 경우 bubble이 올라오는 것으로 MB2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상악대구치에서 치수강 개방 후 절반정도는 endo explorer나 C-pilot file을 이용해 MB2 canal을 찾을 수 있지만 근관입구가 석회화로 폐쇄된 경우에는 round bur나 ultrasonic tip 등을 이용해 상방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MB2 canal이 apical쪽으로 진행하면서 근심, 구개측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furcation perforation을 유발하게 된다. 반면, MB2 canal이 근심측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bur로 ‘dot’이 위치한 곳 주변만을 무분별하게 근심측으로 삭제하게 되면 mesial perforation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dot’에서 교합면까지의 전체 근심벽을 근심측으로 삭제하여 교합면에서 근관와동의 형태가 heart rhomboidal shape이 되게 형성해야 한다(그림 2). 그 후 apex쪽으로 조금씩 dentin을 삭제해 나가면 MB2 canal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다.

5. Reference
1) kulid JC, Peters DD. Incidence and configuration of canal systems in the mesiobuccal root of the maxillary first and second molars. J Endod 1990;16:311-7
2) Park JW, Lee JK, Ha BH, Choi JH, Perinpanayagam H. Three-dimensional analysis of maxillary first molar mesiobuccal root canal configuration and curvature usingmicro-computed tomography.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Endod 2009;108:437-42
3) Baldassari-Cruz LA, Lilly JP, Rivera EM. The influence of dental operating microscope in locating the mesiolingual canal orifice.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Endod 2002;93:190-4.
4) Eskoz N, Weine FS. Canal configuration of the mesiobuccal root of the maxillary second molar. J Endod 1995;21:38-42

 

 

 


 

 

 

 

 

 

 

 

 

 

 

 

 

그림 2. 상악 좌측 제 1대구치의 MB2 canal 위치를 찾아 충전한 증례로 MB canal 과 palatal canal을 연장한 선상에 대부분 위치하며 약간 근심쪽으로 외형을 확대하여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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