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레시피] 건강한 구강관리의 시작 칫솔질, 회전법(rolling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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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레시피] 건강한 구강관리의 시작 칫솔질, 회전법(rolling method)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0.11.1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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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법(rolling method)

 

구강의 양대 질환 중 하나인 치주질환은 치은연이나 치은열구 내에 축적된 치면세균막으로 인해 발생한다. 보통 칫솔질을 하루에 3번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그 횟수보다는 얼마나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칫솔질을 시행하느냐가 치면세균막 제거에 더 중요한 역할로 작용한다. 특히 눈에 쉽게 보이는 부분인 협측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치아와 치은 사이의 경계부위인 치은연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KDA)에서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칫솔질 방법인 회전법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1,1-2)1. 칫솔을 잡는 방법은 어떠한 칫솔질 방법을 시행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회전법과 같이 강한 손목의 회전이 필요한 칫솔질 방법은 칫솔머리 부분 가까이에 엄치 손가락을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네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칫솔 손잡이를 감싸도록 잡고 엄지손가락은 칫솔 목 부위에 가까이 한다.

 

2. 칫솔이 치아 장축 방향과 평행하며 칫솔머리의 뒤쪽 등 부분이 치아 교합면과 같은 높이가 되도록 위치시킨다.

 

(3-1,3-2)3. 교합면 방향을 향해 하악 치아는 아래에서 위로, 상악은 위에서 아래로 쓸다가 치경부에 와서 손목에 힘을 주어 돌리며 칫솔을 회전시킨다.
Tip 칫솔을 잡을 때 회전의 중심축인 엄지를 가능한 칫솔머리에 가까운 칫솔목 부위에 두고서 회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칫솔이 회전하는 중심이 치은연 근처에 있어야 한다. 치은연 부위까지 제대로 된 칫솔질이 닿지 않으면 치면세균막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5. 구치부 설측도 같은 방법으로 적용한다.

 

(6-1,6-2,6-3)6. 상ㆍ하악 전치부 설측은 칫솔을 세로로 세워서 치은에 위치시키고 치아의 경사도에 따라 안에서 밖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훑어낸다.

 

7. 교합면은 칫솔을 교합면과 평행하게 놓고 짧게 진동을 주어 왕복하여 닦는다.

참고문헌
김백일 외. 《구강관리용품론 (Textbook of Oral Care Products)》. 참윤퍼블리싱.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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