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 치근+골 파괴가 심한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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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 치근+골 파괴가 심한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1
  • 덴포라인
  • 승인 2011.03.1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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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켈링 및 사전 투약
2. Lingually inclined incision
3. 발치 및 육아 조직 거상
4. 발치 및 Er 레이저의 소독
5. 공간  유지 및 고난도 봉합
6. 2~3개월간 기다리기
7. 임플란트 심기 위한 절개 -midline에서 3mm 설측 절개
8. Chisel로 남겨 놓았던 sharp edge bone을 제거
9. T-mesh 사용

발치와 관련된 임플란트 식립 중에서  가장 어려운 증례는 커다란  잔존 치근도 있고 골 파괴도 심한 증례(증례 1~3)입니다.
연조직도 부족하고 골 파괴가 심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발치하고 2~3개월 기다리면 되겠지, 생각하기 쉽지만 발치하고 6개월을 기다려도 조금도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경우에는 연조직의 대량 부족으로 인해 bone level이 급격히 내려가고 연조직도 잘 차오르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조직의 collapse 및 급격한 치조제의 퇴화로 이어집니다(특히 상악 구치).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이므로 처음부터 다음 같은 protocol이 필요합니다.

1. 스켈링 및 사전 투약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이 같은 경우 치료가 까다로우므로 환자를 면담해서 치료계획 협조를 구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자가치아 활용 골이식이 시도되지만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기에 종래의 방법만으로 치료할까 합니다.
스켈링 및 사전 투약은 꼭 필요하며 흡연은 연조직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꼭 sharp edge를 살려야 하는데 충분히 협조를 구하지 않으면 나중에 bone이 노출됨을 설명합니다(20-5).
 
2. lingually inclined incision
발치와의 골 파괴가 심하면 mid crestal incision보다 lingually inclined incision을 즐겨합니다. 항상 flap이 부족하므로 mid crestal incision보다 lingually inclined incision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상하악 구치부에서 판막 이동 범위도 많아지고 releasing incision을 하여도 남겨지는 판막의 양이 많게 됩니다(20-2). 또 감장절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절개 및 flap을 계획해야 합니다.

20-1. 57세 남자환자로, bridge 하방에 #17,16, 15 hopeless tooth가 남았고 치조골 파괴가 심하며, 상악동의 혐기화도 심해서 잔존골은 1mm도 안 되는 심한 증례이다.
이러한 증례는 1, 2 wall defect로 골파괴가 심각하며 연조직 및 경조직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대응을 못하면 심각한 골 파괴로 이어진다.

 

 

 

20-5.( 그림 2배 확대)  발거 6주 후의 연조직 치유 소견이며 육아 조직이 잘 들어올려져 치유되고 있다.  나중 골 이식할 때에 튀어나온 sharp edged bone level까지 골을 형성할 예정이다. 발치 후 적절한 연조직 처리 및 봉합은 성공의 열쇠가 된다.
20-6. 2개월 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구개측 절개 및 판막을 젖힌 소견으로 #12 mess와 periosteal elevator를 잘 사용하면 flap에 육아 조직이 달려서 나온다. 남아 있는 새로운 육아 조직의 양은 많지 않지만 잘 긁어낸 후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염증을 Er 레이저로 재차 소독한다. sharp edge bone 주변의 bone도 별로 흡수 안 되고 잘 보존되고 있다.
20-7. 고스란히 남아 있던 sharp edge bone을 chisel로 떼어내어 block bone으로 활용한다. 
3. 발치 및 육아 조직 거상
2010년 덴포라인 11월호에서 기술한 대로 치아 주변을 #12 mess로 육아조직도 #12 mess로 깊게 박리하여 육아조직을 거상합니다. 치아 주변의 약한 연조직, 육아조직을 잘 활용하는 것이 요령입니다(20-6). 특히 sharp edge 부근을 매우 조심스레 들어올릴 때 찢어지지 않아야 합니다(20-5).
장력이 최대이므로 보다 넓은 범위를 들어올려서 장력을 줄여야 합니다.

 

4. 발치 및 Er 레이저의 소독
잔존 치근 관련된 광범위한 골파괴 시 소독은 매우 중요해서 판막 거상 후, 발치 및 육아 조직을 긁어낸 후 포화 구연산 spongy 30초 soaking + 1-2 분 Er- Yag 레이저 소독모드로 2회 소독합니다. 이때 들어 올린 육아조직 등의 flap은 뺨에 꿰매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20-7).
만약 발치하기 힘든 작은 잔존 치근이 있다면 힘들게 발치하지 말고 다음 임플란트 드릴링할 때 손쉽게 제거하기로 연기합니다. 힘들게 난발치를 하면 발치와 치유 과정에 지장이 많기 때문입니다.
 
5. 공간  유지 및 고난도 봉합
2010년 덴포라인 11월호에서 기술한 대로 보다 성숙한 골 형성을 위하여 defect에 달라붙은 연조직은 공간형성을 위해 들어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혈병으로 채워진 후 나중에 골로 바뀌기 때문입니다(20-2).
육아조직은 하방으로 쳐지기 쉬워서 collaplug, gelfoam 등을 넣거나, periosteal elevator로 flap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몇 개의 horizontal mattress suture로 봉합해야 합니다. 육아 조직이 들어올린 채 그 하방에 혈병만 채워질 수 있다면 경조직, 연조직 치유환경은 최상입니다.
또 flap의 신선도가 치유 환경에 중요합니다.
만약 flap이 터질 기미가 있으면 치주 pack으로 2주 정도 덮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연조직이 부족해도 당장 심을 것이 아니므로 sharp edge를 삭제하면 안 됩니다(20-5).
만약 sharp edge를 삭제할 수밖에 없고 당장 골이식을 할 수 없다면 이를 saline에 담근 후 냉동 보관하여 3주 정도 후에 해동 후 분말로 분쇄하여 이를 이식재에 섞어 써도 골이식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좀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9. #15 부위를 드릴링하여 모아진 bone chip과 다량의 합성골을 섞어서 fibrin glue와 섞는다. #17,16 부위는 trephine bur로 따내어 socket lift될 준비가 되어 있다(future site 형성).

20-10. 이 증례를 단순한 lateral window 형성하면 점막이 찢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들어진 이식와에 넣고 골이식재들을 osteotome으로 추타하여 점막을 들어올린다.

20-11. 골이식재들을 추타하여 점막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window를 따야 갑작스런 힘이 가해져서 점막이 찢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0-12. (그림 2배 확대)그 후에 window 뚜껑을 들어내는데 잘 분리되지 않고 있다. Osteotome으로 추타하지 않고 바로 점막을 분리했다면 반드시 대형 천공으로 이어졌을 증례이다.

20-13. 점막이 약간 찢어진 채로 거상되고 있고 하방이 들어올려진 상태가 관찰된다. 이 경우 collagen 막으로 덮으며 이식재는 주로 하방에서 추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천공된 부위를 자꾸 손대면 천공이 넓어지며, 골이식재가 필요한 부위는 임플란트 이식와 하부이지 상악동 측벽이 아니기 때문이다. window 부분은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 route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20-14. 이식와 부분에 채워질 골이식재들로 모자라다면 동종골을 추가해서 합성골과의 1:1 비율을 맞춘다.
20-15. 4x13, 5x13 임플란트들을 식립하고 window 부분은 골 흡수가 느린 굵은 입자의 합성골로 채운다. 블록본, 뚜껑 등은 1 wall defect 채우는 데 활용한다.
20-16. 1 wall defect 채운 부분의 형태 유지가 어려워 T-mesh를 다듬어 덮기로 한다. 고정은 뚫려진 cover screw로 한다. 이러한 증례에서는 window 부분까지 mesh나 차단막으로 덮게 되면 혈액 공급을 방해할 수 있어서 골 흡수가 느린 굵은 입자의 합성골로 채우는 것이 요령이다.
20-17. #15 부위엔 T-mesh, #17, 16 부위엔 합성골과 흡수성막을 적용한 소견으로  window 부분까지 차단막이나 T-mesh 등을 사용하면 혈액 공급능력이 달리게 될 것이다.
20-20.(그림 2배 확대) 임플란트 보철물을 연결한 방사선 소견으로 20-4와 비교하면 이상적인 레벨까지 골이 수복되어 있다. 늘어난 기저 골의 대부분은 상악동 거상이지만, 치근부위에도 성공적인 골형성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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