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해 마감하는 연말 ‘따끈한 공연’으로 마무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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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해 마감하는 연말 ‘따끈한 공연’으로 마무리할까?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2.01.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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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깔의 뮤지컬? 연극? 콘서트 풍성

<에비타> ‘나이차 뛰어넘는 운명적인 로맨스’

<에비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2006년 국내 초연되어 20~30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객을 넓히며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웨스트 엔드에서 78년에 초연되어 2,900회, 브로드웨이에서 79년 막을 올려 1,567회 장기 공연됐다.
특히 데뷔 30년만에 첫 대통령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는 명품배우 박상원이 <에비타>에서 25살이라는 역대 최고 나이차를 극복한 멜로를 선보인다.
5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에비타>에서 박상원은 대령에서 최고 권위의 대통령 자리까지 오르는 매력적인 남 자‘후안 페론’ 역을 맡아 ‘에비타’역에 캐스팅된 정선아, 리사와 25세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운명적인 로맨스를 펼친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인생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아름답고 웅장한 노래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경쾌한 재즈에서 장엄한 미사곡, 웅장한 합창곡에 이르기까지 26곡의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은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서사극으로 드라마를 이끌며 감동을 증폭시킨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Don’t Cry For Me Argentina)’ 와 화려한 탱고, 왈츠와 폴카 등 끝이지 않는 화려한 춤은 작품의 백미로 관객의 눈과 귀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 공연명: 뮤지컬 <에비타>
■ 공연기간: 2011년 12월 9일 ~ 2012년 1월 29일
■ 공연장소: LG아트센터
■ 출연배우: 정선아, 리사, 박상원, 박상진, 이지훈, 임병근, 박선우 외
■ 러닝타임: 2시간 30분(인터미션 포함)
■ 공연시간: 평일 8시/토 3시, 7시30분/일 2시, 6시30분(12월 마티네 공연-수요일 3시)
■ 공연문의: 1577-3363

기존의 햄릿은 잊어라! <리턴 투 햄릿>

세계 최초로 연간 라인업을 갖추고 연극 대중화의 가능성을 열며 매 시즌마다 문화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연극열전>이 <연극열전4>의 오프닝 작으로 장진 작?연출의 <리턴 투 햄릿, Return to Hamlet>을 확정하고 2011년 12월 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4 <연극열전>의 프로그래머이자 관객 점유율 100%를 기록한 <택시드리벌>의 작?연출, 2008 <연극열전2> 전회, 전석 매진의 <서툰 사람들>의 작?연출로 활약하며 매번 놀라운 흥행 신화를 써 온 장진의 <리턴 투 햄릿>은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꿈과 열정, 갈등을 그리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는 무대 뒤 배우들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을 이야기하며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연출 스스로 ‘흥행 밀도가 굉장히 높은 작품’이라 말할 만큼 코미디적 요소가 가득 담긴 연극으로 평범한 이야기에 훅치고 들어오는 장진식 웃음이 가득 담긴 재기 발랄한 대본과 언제 튈지 모르는 코믹한 상황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빛난다. 무엇보다 장진 감독 특유의 허를 찌르는 상황 전개와 대사 등을 통해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햄릿’으로 대학로를 발칵 뒤집을 <리턴 투 햄릿, Return to Hamlet>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 연 명 : <리턴 투 햄릿, Return to Hamlet>
공연기간 : 2011년 12월 9일~2012년 4월 8일
공연장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공연시간 : 화, 수, 목, 금 8시 / 토, 일 3시, 6시 / 월 쉼
관람시간 : 약 100분
출연 : 김원해, 양진석, 박준서, 김지성, 이지용
공연문의 : 02-766-6007

호랑이의 포효 <임재범 콘서트>

2011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임재범, 노래로써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가요계의 호랑이 임재범이 세상을 향해 다시 한번 포효한다.
올해는 임재범의 해였다. 그동안 대중에 나서기 꺼려했던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를 통해 역시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25년동안 파란으로 점철된 어두운 무용담에서 밝은 세상으로 나와 자학과 가학 사이를 오가는 본능의 더듬이로 폭발하는 음악적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공연(2만석)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4만석)를 전석매진시키며 대한민국 콘서트의 역사를 새로 쓴 임재범은 2011년 마지막 날, 전국투어 대장정의 마지막 공연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치른다. 서울공연에선 2만석 전석매진, 7월부터 시작된 전국 7개 도시 공연에서는 4만석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
6월 <다시 깨어난 거인> 공연보다 좀 더 편안한 분위기의 공연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이번 <거인, 세상을 깨우다>는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임재범을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상에 조금은 편안해진 모습으로 일상으로 돌아온 그가 이제는 사람냄새 물씬 나는 가수로 나와 삶에 대한 고백을 노래한다.

공 연 명 : 임재범 2011년 마지막 콘서트 [거인, 세상을 깨우다]-서울공연
공연일시 : 2011년 12월30일 저녁 8시 / 12월31일 저녁 7:30
공연장소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러닝타임 : 1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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