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 이식술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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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아 이식술 ⑤
  • 덴포라인
  • 승인 2012.05.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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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가이드 라인
가공업체를 통한 처리에 문제점이 있다면 혹 다른 방법은 없을까? 치과내에서 처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치과 내에서 처리하는 병원도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한 가능성을 질문하기 앞서, 활발하게 발표되는 증례들을 모두 수용할 것이 아니라 자가 치아 이식이 유효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필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가 치아 이식재는 root form의 경우 membrane보다는 stiff하되 가위로 자를 수 있어야 한다(26-13).

또 pore는 흡수, 유착이 잘되도록 충분히 많되 1/2 round bur size이며(26-1) 고정이 힘들기 때문에 눌러서 defect에 끼워질 수 있는 것이 좋다(26-16). 조직친화성이 좋아서 노출되지 않지만 근육압이 강한 환자의 경우 고정될 수 없다면 T-mesh 하방에서 사용돼야 한다(26-2, 3, 4, 5).

powder form의 경우 root 부위가 좋으며 대구치 치관부위는 입자에porosity가낮아단독으로사용하면흡수가잘안된다.
또 곱게 분쇄한 입자이므로 정맥혈을 섞어도 mix가 안되어 조작이 힘들다. 일반 B-TCP나 동종골과 섞은 후(26-6) PRF나 greenplast등의 tissue binder와 섞어야 조작하기 용이하다. (26-7).

1. 가장 이상적인 적용 증례는 극도로 심미성이 요구되지만 막을 사용하면 많이 꺼지고, T-mesh를 사용하기에는 노출이 많이 일어나는 상악전치부이다. 이 부위를 다른 방법으로 골이식을 적용하면 결과가 좋지 않기에 root form의 veneer를 적용하면 혈액 공급도 좋고 적당히 골과 융합하거나 치환되며 지나치게 흡수되지 않아 volume유지도 적당하다.

2. 소구치부위는 장력 및 조직압이 많이 가해져서 차단막을 적용하면 volume이 많이 꺼지는데 이 buccal defect에 root form을 잘라서 끼우고 잘 봉합하면 블록본 이식에 상응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26-16, 17).

3. 구치부의 경우 volume 유지는 다소 어렵다. 자른 root form으로 차단막 하방에 위치시키며 흡수되는 tenting screw의 개념으로 사용한다(26-3, 5).

4. 고정이 힘들어서 노출이나 분리되기도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T-mesh와 함께 사용하는데 발치 2달까지 연조직 성숙을 기다린다면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5. defect의 양이 큰 apex 부위에는 이식재도 많이 필요하고 이를 소화할 blood supply가 많이 필요하므로 흡수가 잘되는 동종골의 비중을 높여야 powder form의 골전도가 잘 일어난다.
특히 상악동 증례는 치근 부위를 분쇄한 powder form을 사용하면 골화도 잘 되고 강도 높은 bone이 형성된다.

8-2. 이상적인 치아 처리법
1. 가급적 두터운 전치나 소구치 치근을 사용한다(26-1).
길고 표면적이 넓어서 defect를 덮기 유리하며 지나치게 경도가 높지 않아 흡수되기 적당하기 때문이다. 또 치근에 구멍 뚫기도 용이하며 염증이 심하지 않은 치근의 경우 소독 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치과 내에서 처리도 가능하다.

하악 전치부, 상악 전치 치관은 두께도 얇고 크기도 작아서 강도에 따라서 잘 처리하면 veneer form으로도 가공할 수 있다.
치아에 구멍을 뚫은 후 산 처리하면 강도가 많이 줄어서 메스나 소독된 SP 가위로도 자를 수 있다(26-13). 이러한 veneer는 경우에 산 처리 정도를 달리하면 screw로 고정할 수도 있다.
.(업체의 ATBT는 너무 약해 screw 고정하다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음)

2. 흡수율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각 치아의 강도가 달라서 직접 육안으로 확인 해가면서 산 처리한다. 10분, 불충분하면 30분, 산 처리하는 방식으로 강도에 따른 산 처리법이 바람직하다. 대개 30분 이내 산 처리를 한다.

3. 매복치나 대구치 치관은 경화도가 너무 높아 흡수가 잘 안되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광화도(mineralization)가 높은 대구치 등의 경우 가급적 가공업체에 가공을 의뢰하며 치근 부위에 구멍을 충분히 뚫으라고 지시한다.

뿌리가 짧고 광화도가 높은 매복치나 대구치의 경우 흡수를 기대하지 않으며 만약 치과 내에서 처리한다면 산 처리 시간을 1시간까지 연장한다. 그 경우는 가급적 defect size가 적은 경우가 적응증이며 흡수가 잘 안 일어나서 defect size가 큰 경우는 다른 이식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염증이 심한 치아는 가공업체에 의뢰하지 않는다. 전문적 지식 없이 다 갈아버리기 때문이며 특히 신경치료한 치아를 의뢰하면 GP로 충전된 근관 내부를 전부 갈아버린다. 치과에서는 GP cone이나 sealer는 클로로포름 등의 유기 용매로 녹이고 engine file로 긁어내면 효과적이다. 염증이 많은 치아를 처리하려면 표면을 bur로 0.5~1mm 갈아버려야 한다.

5. 냄새가 나거나 변색된 치근부위는 염증이 깊게 침투된 상태이다. 가급적 사용하지 않거나 powder form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증이 많다면 충분한 세척, disc로 치아를 반으로 자르고 canal 부위의 충분한 삭제, 3W Erbium laser로 1~3분 정도 소독, 30분 이상 산 처리한다. 대개는 잘게 분쇄, 분쇄 후 3분 정도 1.5W diode laser 조사를 충분히 한다.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소독하는데 끝까지 냄새가 난다면 버리는 것이 낫다.

분쇄 후 laser 조사해서는 소독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분말에는 Erbium laser 소독이 어려우므로 분쇄 전 미리 Erbium laser로 충분히 소독 후 분쇄해야 한다.
Erbium laser의 강력한 살균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증명된 바 있는데 비싼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적었던 Erbium laser(Fotona, 물방울, Key laser)를 잘 활용할 수 있다.

Erbium laser를 구입한 상당수의 치과가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전시용으로만 보유하기에 이를 자가 치아 이식 치아 소독에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
하지만 Diode laser만을 사용한다면 소독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6. 꼭 염증이 심한 발거된 치아를 veneer form으로 사용해야 하고 싶다면 탁월한 살균력을 지닌 Erbium laser가 필수다. 2.5W 이상으로 Erbium laser 소독, 근관 내를 완전히 갈아버리고, 치근을 반으로 갈라서 다시 한 번 Erbium laser로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회 시 남아있는 산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씻어내려면 증류수가 같이 분무되는 Erbium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Erbium laser는 수분, 산 등에 흡수돼 900배 팽창하는 미세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laser가 가공업체에 없기 때문에 염증이 심한 치아는 치과 내에서 처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26-9).

세척 후 냄새만 맡아도 소독이 잘되었는지는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으며 부족하다면 산처리 laser 소독을 충분히 반복한다면 소독될 수 있다.

7. 즉시 치과 내에서 처리하면 업체에 맡기는 것처럼 일주일씩 기다리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염증이 극심하지 않다면 보다 많은 증례에서 발치즉시 식립법이 가능하다(다음호 참조).

이러한 개념의 laser로 처리한 자가치아 베니어형 골이식이라 칭하고 기존의 자가치아 처리 골이식 ATBT와 달리 LIVAT(Laser Irradiated Veneer Auto Tooth) 라 명하기로 하며 다음 호에서는 그 처리법과 술식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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