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 의료보건대학 치위생과는 2009년 신설돼 현재 입학정원은 40명이다.
특히 경남 부산의 최초 4년제 치위생과 교육기관으로서 최첨단 시설과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역량 있는 치과위생사를 배양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자연계열 보건의과학과 세부전공으로 치과위생학 석사·박사 과정이 개설될 예정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밝은 동의대학교 치위생과의 비전에 대해 김혜진 학과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졸업 후 취업 준비 및 현황에 대해
동의대학교 치위생과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며, BLS-P·치과코디네이터·컴퓨터 활용 등의 자격증 취득 및 언어 능력, 봉사활동을 내규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치과영역의 각 분야에 맞는 임상수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취업 준비에 힘써 치과위생사로서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동의대학교 치위생과는 신설된지 얼마 되지 않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므로 구체적인 취업현황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치과 병·의원, 대학병원, 치과대학병원, 준종합병원, 보건소, 산업체 의무실, 구강보건관련업체 등에 취업을 많이 하는 추세다.
현재 진행 중인 학과 행사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올해 1학기에는 6.9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진행했으며, 2학기에는 학술제(포스터 발표, 구술 발표 등)와 제1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의대학교 치위생과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선 봉사동아리‘ 덴타로타렉스’는 매달 정기적으로 요양병원을 방문해 중증질환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닦아 드리기, 구강 맛 사지, 틀니 세척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요양원에 계시는 요양보호사들 대상으로 구강 보건교육도 실시하며 봉사동아리를 통해 인성을 쌓으며 스스로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선·후배들간의 친목도 다지고 있다.
그리고 홍보동아리‘ 덴탈PR’은 학과의 각종 행사 시 사진 촬영과 학과 갤러리 운영을 통해 치위생학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며, 과를 대표하는 모임으로 6.9제 행사 시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및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했다.
이 밖에 학과 전공과목을 위주로 멘토링형 스터디를 통해 학습역량을 강화시키는‘ 덴탈 스터디’ 동아리와 주로 구강미생물에 관해 공부하고 직접 실험을 통해 논문 발표, 교내·외 학술제에 참여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DHR lab’ 동아리가 있다.
치과위생사로서 요구되는 덕목은
임상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는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아픔을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사랑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에 따른 봉사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치과위생사로서의 능력 차이는 교육연한에서 결정되어지지 않는다.
치과위생사의 저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며,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구강보건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능력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어떤 경험이든 학교생활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모든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치과계 및 치위생과에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치과위생사는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에 일익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무 관련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권익 증진, 고용 조건이나 근무 환경 등이 개선됐으면 한다.
또한 4년제 치위생학과가 치위생학문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많은 인재들의 활동으로 치과위생사의 업무 현실화뿐만 아니라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위치로 뻗어나가길 바란다.
인터뷰를 마치며
치과위생사의 배출로 인한 작지만 새로운 바람은 우리 치위생계 학문의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는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의대학교 치위생과는 경남 부산지역의 최초 4년제 치위생학과 교육기관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 따라서 사회로 나가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졸업생들의 저력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