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국산의 자부심, 글로벌 톱 브랜드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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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국산의 자부심, 글로벌 톱 브랜드를 향해!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2.11.3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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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 MEDES만의 제조 공식… 고객 편의가 1순위

 

 


3A MEDES 는 수입·유통에서 제조업으로 전환해 치과 장비에 이어 치과 환자들을 위한 헬스케어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전 세계를 주 무대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해 국산의 자부심을 알리는데 앞장 서는 3A MEDES. 구진회 대표를 직접 만나 3A MEDES의 주요 비즈니스 및 경영 철학, 향후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History of 3A MEDES
1984~2002 대하덴탈 설립. 치과기자재 수입·유통
                 2001.01 3A MEDES로 상호 변경. 제조업으로 전환. 제조업 허가 취득
                 Vacuum Former, Gasket, Bite Trays 생산·수출
2003~2004 CE 인증 획득. UL 인증 획득. FDA 인증 획득. Ultra Sonic Scaler 위탁생산 판매 수출
2008~2009 수입업 허가 취득. ISO13485 획득. Easy-Flow 생산 수출. GMP/GIP 식약청 인증 획득
2012~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Easy Vac, Easy-Flow, Gasket Sheet 등 제품 수출 중
                 구강세정기 Aqua Queen 개발·생산

장인 정신 + 진보된 기술 + 매력 갖춘 제품으로 승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일본, 유럽 등 40여 개국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맺으며, 제조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3A MEDES.
특히 3A MEDES는 Artisan Spirit(장인 정신), Advanced Technology(진보된 기술), Attractive Products(매력적인 제품)에‘Me’dical‘De’ntal‘S’ystem이 결합된 합성어다.
구진회 대표는 “3A는 즉, 매력적인 제품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과 두 번째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정성을 다해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장인 정신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계인만큼 혁신적인 테크닉도 필요하기 때문에 진보된 기술도 추가해 상호가 완성됐으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A MEDES만의 경영철학, 단점 1%도 고려해 최고의 명품 만든다
“유통과 제조는 확실히 다르다. 제조를 할 때는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봐야 한다” 구 대표가 평소 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이는 긍정적인 면 외에 부정적인 면도 고려해 결과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 1%도 감안해 제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구 대표는 “남녀노소 모두를 고려해 소비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항상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제품을 개발한다”며 “스티브 잡스의 철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치과 장비 이어 헬스케어까지… 3A MEDES의 자랑 Best 5
3A MEDES는 치과 기자재 전문 회사로 치과용 장비, 치과용 재료, 헬스케어 등과 관련된 치과 제품 등의 품목군으로 나눠 사업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그 가운데 Best 1은 내년 1월 야심하게 정식 출시하는 구강세정기 Aqua Queen이다.
단순히 치과뿐만이 아니라 넓은 범위에서 치과 환자의 건강과 실버 사업을 위한 한 품목군으로 환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됐다.
구 대표는 “현재 출시된 구강세정기 제품들이 매우 다양해 제작 초기에 고민이 많았다”며 “우연히 건축박람회에서 수도꼭지에 연결된 직수 타입의 제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더 나은 맥동류 타입의 Aqua Queen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개발팀장은 “구강세정기 제품의 후발주자로 나선 만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구강세정기 제품을 모두 뜯어보고 먼저 단점을 파악했다”며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해 Aqua Queen에 적용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임플란트, 교정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Aqua Queen이라는 명칭답게 온화한 느낌의 주황색, 차갑고 이지적인 그레이, 깨끗한 화이트 색상으로 표현하여 여성의 상징물인 거울과 브로치의 타원형 형태를 전체적인 디자인으로 응용하여 여성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작동 전원을 DC 아답터(직류)를 사용하여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그리고 일반적인 구강세정기 제품은 싱글 피스톤으로 기어가 한 바퀴 돌 때 한번의 물 분사가 이루어져 최대 분당 1200~1800회 정도의 물이 분사되지만, AquaQueen은 듀얼 피스톤으로 기어가 한 바퀴 돌 때 두 번의 물을 분사함으로써 최대 분당 2400회의 맥동류를 발생시켜 치아 사이의 프라그 및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개발부터 사출·양산까지 순수 국내산이기에 AS가 가능해 가격부담도 줄일 수 있으며, 잔고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AS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Best 2는 이미 미국, 유럽 등에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는 Easy-Flow이다. 스케일링 시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착색 물질 제거 등에 쓰이는 입자 분사기로 미백효과도 있어 환자만족감을 극대화시켜주며 국내 제조로 동양인의 손에 맞게 설계돼 그립감이 매우 좋다.
그리고 파우더를 쏠 때 각도의 폭이 좁고 일직선이라 옆으로 새지 않고 양이 균일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 밖에 레진 접착이 용이하며, 광택 빛 브라켓 세정 효과도 갖추고 있다.
Best 3Ultrasonic Scaler는 스케일링 제품으로 Portable type(외장형)과 Built-in type(내장형)으로 구분된다. 제품이 크지 않고 디자인도 세련돼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래 지속되는 안정적인 파워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구성 제품 중 하나인 Scaler Tip은 순수 국내기술로 제조돼 가격면에서 매우 합리적이며, A타입, P타입, PS타입 등 3가지로 분류된다. A타입은 전치악에서 일반적인 침착물 제거, P타입은 치은연상 및 치은연하 스케일링, PS타입은 인접연간 및 치은연하 접근이 용이하므로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또한 특수 열처리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일부 수입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Best 4Easy-Vac(Easy-Vac-plus+)은 Splint, Ortho retainer, Surgical/Implant stent, Temporary crown&Bridge form, Bleaching/Fluoride tray, Night/Mouth/Sports guard 제작용으로 사용하는 장비다.
Best 5Easy-Vac Gasket은 교정용 Splint 020, 030, 040, 060, 080 / 미백용 Bleaching 020, 040, 060, 080 / Night&Mouth guard 120, Sports guard 160 등의 종류로 구성돼 있다.
재활용원료가 아닌 인체 무해한 순수 고급 원료로 만들어져 가열 시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아 연기, 냄새가 없다. 또한 강한 Vacuum에도 찢어지지 않아 완벽한 성형이 가능하며, CE 인증획득으로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지금은 메인을 위한 연습 게임, 목표는 자타공인 Best 10!
최근에는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이 치과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는 만큼 3A MEDES도 그 계열에 합류해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히딩크가 “나는 아직 배고프다”고 한 것처럼 구 대표는 “아직 제조분야에 대해 배우는 단계”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창의적 사고와 성실한 자세, 그리고 책임 있는 행동을 사훈으로 내세운 구 대표는 “세계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단기 목표는 장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일종의 연습을 통해 점점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고,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훗날 메인 게임을 펼칠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9명의 직원과 함께 앞으로도 오랫동안 다 같이 글로벌 톱 브랜드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모습을 꿈꾼다”며 “싸이클이 빠르게 흘러가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제조업계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 치과 시장에서 자사 제품 10개를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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