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10년 전통의 국내 최초 4년제, 내실 있는 교육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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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10년 전통의 국내 최초 4년제, 내실 있는 교육으로 차별화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1.0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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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 역사관 설립 및 양질의 임상실습… 치위생계 발전 공헌

1965년 연세대학교 의학기술수련원에서 처음 시작된 국내 치위생학 교육 전통을 계승, 국내 최초 4년제 정규 치위생학사 프로그램을 설립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37명의 정원으로 지금까지 263명의 학사, 8명의 석사를 배출했으며 작년 개설 10주년을 맞이했다.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치과위생사로서의 인성 함양은 물론 글로벌한 인재 배출에 힘쓰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의 비전에 대해 정원균 학과장을 통해 들어본다.
 

자체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및 교환학생 등 글로벌 사업 추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지도층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 전 학년에 걸쳐 리더십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섬김과 긍정의 리더십 10계명’을 제정해 이를 잘 실천한 학생을 선발하는 시상식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열린 의사회, 가나안 농군학교 등 외부단체와 MOU를 체결해 해외의료 선교 활동 및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의 해외 국제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 캐나다 유명대학과 교환 학생 파견 사업도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함양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학과 외 사업으로는 국내 치위생학의 50년간 역사 자료를 수집해 치위생 역사관을 개설했으며 이후에는 더욱 확대해 독립적인 역사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대상의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을 더욱 체계화, 조직화시키기 위해 연세대 공식기구인 구강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치위생 아버지로 추앙받는 미국 폰스박사의 흉상을 건립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제막했다.

인턴 및 파견 교육 진행… 100% 전원 취업 자랑
치과 의료기관 및 치과 의료 산업체, 대학 전임교수, 의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 ‘100% 전원 취업’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각종 외부기관을 통해 인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 보건직 및 지방 보건직 공무원 진출을 위한 학업지원 프로그램 및 주요 기관의 인사 담당자를 초빙해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 실습까지 취업 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3학년 2학기에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파견교육을 전 학기에 걸쳐 연대 신촌 캠퍼스 치과대 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매년 학술문화제 및 30여개 동아리 적극적인 활동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논문 및 포스터 발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은 학술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공무원, 타 대학 교수, 치과병의원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 세미나, 워크숍 등의 학술사업도 매년 실시하며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게다가 원주의과대학에 소속된 치위생학과, 간호학과, 의학과 등 총 3개 학과가 SAT(영어 동아리), 딩굴딩굴(볼링 동아리), 야무(댄스 동아리), 음사사(보컬밴드 동아리), 극회 살(연극 동아리), 그림 울(미술 동아리), 플루토(영화 동아리), 로타렉트(봉사 동아리) 등 30여개 동아리에 함께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치위생계 발전, 치과위생학 학문적 발전이 급선무
정원균 학과장은 “사회에서 치과위생사가 명실상부한 전문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 직종의 전문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학의 학문적 발전이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치위생학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다른 선진학문 분야와 견줄 수 있는 수월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치과위생사의 교육환경이 향상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정원균 학과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2025년까지 세계 치위생계를 이끌어가는 교육 및 연구기관이 된다’는 비전을 세워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그 일환으로 곧 일반 대학원에 치과위생학 박사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에게“어느 자리에 있던 이웃을 돕고 섬기는 일에 헌신하며, 치과위생사라는 울타리에 갇혀있 지 말고 주체적으로 당당히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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