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치과위생사 양성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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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치과위생사 양성 목표로’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3.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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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 및 구강보건센터 운영… 실무 능력 쑥쑥

 

김설희 학과장

호원대학교의 건학이념인 ‘보람있는 인생’, ‘참된 인간상’, ‘자립하는 사람’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치위생학과는 의료인으로서의 인성 함양과 더불어 예방처치 전문 구강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2010년 3월 신설돼 내년 2월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호원대학교 치위생학과의 비전에 대해 김설희 학과장으로부터 들어봤다.

봉사 정신 함양은 물론 자격증 취득으로 경쟁력 강화
30명의 입학정원, 그리고 현재 8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호원대학교 치위생학과는 ITQ 등 컴퓨터관련 자격증, 의료서비스 매니저, 심폐소생술(CPR자격증) 보건교육사 과정 운영 등 학생들이 치과위생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소록도 봉사활동, 농활 등 학생 전원이 사회봉사에 참여함으로써 타인을 위한 봉사정신 함양은 물론 5월 한 달간 주 2회 구강보건센터 운영, 구강보건교육 외 예방처치 업무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구강보건센터 운영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구강검진·구강보건교육·예방처치를 통해 봉사와 임상실무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호원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이렇게 다양한 학과내·외 사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1학년부터 졸업까지 주기적인 면담과정을 통해 학생 개인별 취업희망기관을 분석하고, 단계별 실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치과의료기관, 연구소, 구강검진센터, 보건소 등 어떤 기관에 적합한지 평가·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술·봉사 동아리, 다양한 행사 통해 자부심 키워
호원대학교 치위생학과의 학술동아리 ‘아치인’은 ‘아름다운 치아를 케어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관련 심화 학습과 최신 임상치학을 학습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매년 학술대회 참가 및 논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봉사동아리‘해피투게더’는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처치를 행하고 있다. 게다가 교내 재학생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주기적으로 구강관리 캠페인을 행하고 있다.

이 밖에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통해 치과위생사로서의 자부심을 키우며, 군산시 보건소의 지원 및 구강보건센터 선생님들의 지지로 칫솔 바꾸는 날 행사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2, 3학년 학생 학술대회 및 학생 논문 발표를 진행하며, 전공관련 박람회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치과위생사의 덕목… 인성·전문성 갖춘 인재
‘의료인으로서의 인성을 갖춘 인재’‘, 전문적인 인재’. 김설희 학과장은 치과위생사로서 갖춰야 될 덕목에 대해 두 가지 조건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유년기에 처음 치과를 접한 후 형성되는 치과에서의 불안감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작용돼 치과치료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설희 학과장은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의료인이 ‘치과위생사’라고 생각한다”며 “예방처치 업무실현으로 통증 없는 구강관리,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함으로써 구강건강증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의료인으로서의 인성을 갖춘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임상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형성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설희 학과장은“모든 치과의료기관, 학교에서 예방처치·구강관리 수행을 전담하는 치과위생사가 있다면 구강건강증진에 괄목할만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변화를 추구할 것이며, 4년간의 치위생학과 대학생활을 인생에서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설희 학과장은 “전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2010년 신설돼 선·후배들 모두 하나되는 마음으로 학과의 등불과도 같은 존재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수줍게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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