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 이식술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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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아 이식술 ⑩
  • 덴포라인
  • 승인 2013.04.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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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T와 LIVAT의 비교(11-1)

ATBT의 단점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공업체 처리한 root form을 전치부 shell로 쓰기 어려운 이유는
① 가공업체와의 주문 내지는 의사 소통이 힘들어 원하는 강도를 만들기 어렵다.
② 업체에서 제공받은 cone 형태의 root form은 강도가 약하고 부셔져서 잘라쓰기 불편하며(mess로 자르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 29-1)
③ cone 형태보다 shell 형태가 유리한데 그렇게 만들어 오기 어렵다.
④ root form은 dry한 상태라 수화시켜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리하면 더 강도가 약해지며
⑤ 또 다양한 증례에서 매번 다른 강도를 가진 root form을 주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ATBT는 root form을 사용하기 어렵고, 상악동 내부의 골이식처럼 powder로 사용하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원내에서 laser와 산으로 처리한 치아를 레이저조사 베니어형 자가치아, LIVAT (Laser Irradiated Veneer Auto Tooth)이라 명합니다. 가공 처리하기 적합한 치아는 소구치, 상악 전치이며 치근 부위는 길고 넓적해서 matrix나 shell로 사용하기 적합하여 블록본 대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산처리 전후에 Er, Diode 나 Nd-yag 레이저로 소독하며 경우에 따라 치근부를 반으로 갈라서(29-2) 레이저로 소독하고 shell로 사용할 때 유용합니다. 적절한 porosity에 두께가 적당하다면 산 처리를 하지 않아도 SP 가위로도 자를 수 있습니다.

술자가 발치와의 curretage, 레이저소독, 임플란트 osteotomy site prep하여 식립와를 형성하는 동안 다른 팀은 chair side에서 자가치아를 다듬고 구멍을 뚫은 후 산처리하고 레이저 소독(29-6)하는 것입니다.
필자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자가치아 shell은 심미임플란트분야에 효과적인데 two layer 골이식할 때에 임플란트 주변에 동종골 함량이 높은 분말골, 외부에는 함성골과 veneer 형태의 shell 이기 때문입니다(29-7).

LIVAT 와 ATBT를 비교하면
1. 업체의 ATBT는 screw 고정이 힘든 반면(29-1) LIVAT는 처리 강도를 달리하면 screw 고정이 가능합니다(29-3). 이러한 veneer는 screw로 고정할 때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치부에서는 LIVAT가 보다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ATBT는 상악동 내부의 골이식처럼 powder form이 효과적이며, root form의 적용하기에는 강도가 약하여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2. ATBT의 강도는 약하며 LIVAT의 강도는 강합니다. 그래서 single case가 아닌 복잡한 증례나 multiple case, 연조직 support가 필요한 증례에서는 ATBT보다 LIVAT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29-1).

3. ATBT는 처리 시간이 길어 흡수가 잘되며 LIVAT의 경우 처리 시간이 짧아서 흡수가 안 되고 치은 밖으로 서서히 튀어 나올 수 있습니다(29-19). 그 때는 갈아내야 하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구치부의 경우 탈회 시간이 중요하므로 ATBT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4. 가공업체에서는 냄새가 나거나 변색된 치근부위를 무조건 갈아 버리거나 폐기 했지만 원내처리를 하는 LIVAT의 경우 산 처리, 레이저 소독(29-6)을 조절할 수 있고 구멍을 더 많이 뚫거나 줄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치근을 transverse하게 절단하며 보다 넓은 방향에서 산 처리, 레이저 소독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치아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염증이 깊게 침투된 상태와 단순히 변색된 상태를 구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5. 염증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 LIVAT를 활용하면 보다 많은 증례에서 발치즉시 식립법이 가능하였습니다. 특히 높은 심미성이 요구되는 상악 전치의 경우 발치 즉시 식립하고 흡수가 잘되는 협측부에 입자골이식+veneer 자가치아 골이식을 한다면 발치 다음 날에 provisional 보철물을 접착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발치즉시 식립에서 provisional 만들기가 어려운 것은 bleeding때문인데 수술 전 미리 제작하며 발치 즉시 식립하고 resin을 채워 넣고 바로 loading하면 one day 술식도 가능하였습니다.
6. 비싼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적었던 Erbium 레이저(Fotona, 물방울, Key 레이저)를 잘 활용하는 LIVAT의 경우 ATBT보다 비용적인 면에서 우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ATBT 처리비용은 보다 저렴해야 합니다.

LIVAT와 블록본의 비교
블록본은 defect 형태에 맞게 다듬기가 어려우며 고정이 어렵고 노출될 확률도 있으며 동시식립이 어렵습니다. 반면 LIVAT는 치아를 가위로 반으로 가르면(29-2) 자가치아 shell이 되는데 이는 블록본보다 편리합니다(29-7).

왜냐하면 자가치아 shell은
① 얇아서 조작하기 용이하고 ② defect부분에 이식재 덩어리를 축조한 후 shell을 사용하는데 이를 고정하지 못한다 해도 형태가 평평하여 이식재를 덮기 용이하며 ③ 충분히 구멍이 있어 유착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고 ④ 블록본보다 저렴하며 ⑤ 경우에 따라 2-3 개의 조각을 퍼즐처럼 맞추고 잘 봉합할 수 있으며 ⑥ 조직반응이 좋아서 실패하는 경우가 적고 ⑦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레이저의 살균력은 매우 탁월하므로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하며 업체의 처리법과 달리 살려활용하는 부위가 많습니다. 한편 Erbium 레이저가 아닌 Diode laser로 활용한다면 탈회 후 남아있는 산 세척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기가 어려우므로 LIVAT는 Erbium 레이저의 활용을 전제로 합니다.
만약 powder form으로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처음부터 산처리하고, 레이저 세척 후 분쇄 kit에서 부수면 양질의 입자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거한 치아에서 냄새가 심하다면 치아를 반으로 갈라서 Erbium 레이저로 충분히 소독 산처리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필자의 시술결과 circumferential defect (5 wall)에서는 LIVAT=ATBT로 별차이 없었지만, 3 wall defect, residual ridge, vertical augmentation에서는 LIVAT>ATB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BT는 강도가 약하므로 ATBT를 사용하려면 BMP와 함께 사용하여 신속한 골화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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