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보존수복 임상 증례 바탕으로 최신 지견 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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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보존수복 임상 증례 바탕으로 최신 지견 짚다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5.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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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존학회, 제139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치과보존학 관련 임상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한 최신 지견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가 개최한 제139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월 11~12일 SETEC에서 6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김성교 회장은 "대학치과보존학회의 춘계학술대회는 '임상측면', 추계학술대회는 '연구결과발표' 중심으로 각 학술대회의 특징을 명확하게 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근관치료, 보존수복학 두 분야의 여러 증례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인 응용방법을 중점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공식학술지 RDE 투고시스템 개편안내, 그리고 둘째 날까지 이어진 총 64개의 증례발표가 진행돼 최신 임상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전달했다. 우선 신수정 편집이사가 지난해 PMC(PubMed Central)에 등재되며 국제학술지로 거듭난 RDE관련 투고시스템에 대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김성교 회장은 “기존의 부족한 사항을 보완해 투고시스템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2~3개월간 투고된 논문이 국내보다 국외 논문 투고량이 2배정도 많았다"며 "향후 국외에서 투고되는 논문수가 점차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초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투고 논문수가 많이 증가될 것으로 보여 연 6회에서 4회로 줄였다가 다시 늘릴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증례 발표의 근관치료학 분야에서는 최근 관심이 많아지는 재생의학 관련해 다뤄졌으며, 보존수복학 분야에서는 심미수복 전공의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국제적으로 다수의 논문을 보유한 연구자로 유명한 금기연 교수(서울치대)와 김현철 교수(부산치대), 그리고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 / 휴네스, 올인원바이오 대표)가 연자로 나섰다.

특강을 진행한 금기연 교수는 ‘Anatomical challenges in clinical endodontics’을 주제로 근관치료에 중점을 두고 뿌리의 해부학적인 변의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다. 보수교육 강연에서는 김현철 교수가 ‘Current researches regarding mechanical characteristics of the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를 주제로 Ni-Ti file의 물리적 특성 및 임상적으로 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짚어줬다.

윤홍철 원장은 최근 충치 초기단계인 초기우식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들이 부족한 현실에 대비해 'Qray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조기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원장은 초기우식진단장비인 Qray에 대해 개원의들에게도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를 전달했다.

강연 후 시상식에서는 근관치료학, 보존수복학  두 분야에 걸쳐 우수발표자 시상이 진행됐다. 각 분야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으로 총 8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근관치료학 분야 : 금상- 임재만(연세대), 은상- 김재근(경희대), 동상- 고유진(서울대), 김현(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보존수복학 분야 : 금상- 이문환(경북대), 은상- 최유리나(원광대), 동상- 김진영(서울대), 나현정(전북대)

한편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15회를 맞는 한일치과보존학회 공동학술대회는 11월 23~24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장석우 이사, 김성교 회장, 최경규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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