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심포지엄
상태바
'노년층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심포지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06.2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초청으로 개최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고령화: 노인 의료와 활동적 노화의 새로운 지평(Digital Ageing: A New Horizon for Health Care and Active Ageing)’을 주제로 제20차 세계노년학 노인의학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 세계대회에는 전 세계의 노인 노화 노인의학 전문가, 고령사회 대응정책 관계자, 서비스 현장 실무자, 고령친화산업의 관계자들이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최근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전 지구적 교류의 장이 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는 이번 세계대회에 협력학회로서 메인 심포지움에 초청을 받아 25일 ‘노년층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첫 연자로 나선 고홍섭 서울대 교수는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에 대하여 고찰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 최근 사용하는 인공타액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일본 후쿠오카 대학의 Toru Naito 교수는 일본에서 노년층의 연하장애 문제에 대하여 고찰하고, 일본인의 사망원인으로 세 번째로 높은 폐렴과의 연관성을 발표하여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은철 경희대 교수는 노화와 관련 있는 치주질환과 골관절염의 portential molecular target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니가타 대학의 Hideo Miyazaki 교수는 노년층에서 구강건강 증진이 전신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관련성을 발표했다.
 

‘무치악 환자의 수복을 위한 최신 치료전략’ 주제의 제안 심포지엄에서 최용근 원장은 치아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노년층 환자에서 무치악과 삶의 질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권긍록 경희대 교수는 무치악 환자의 보철 치료방법의 선택과 치료 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이정렬 고려대 교수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완전피개의치가 무치악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철 방법임을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신상완 교수는 향후 무치악 환자를 위한 보철 방법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 발표 후 열띤 질의응답으로 이어진 토론은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고 국제적인 학술교류의 기회가 됐으며, 치과진료가 구강질환의 해결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노인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는 지 유념해야 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