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세상의 지평을 넓히고 함께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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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세상의 지평을 넓히고 함께 나아가는 것”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6.01.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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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백 라이프치과의원 원장


“세상의 지평을 넓히고 함께 나아가는 것”
 -신금백  라이프치과의원 원장 -

지금까지 23년간 전북대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10월 치과대학과 개원가 사이의 feedback 기능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개원가의 평생교육기관으로 라이프치과 및 부설 라이프덴탈 아카데미를 개설한 신금백 원장. 이번 새로운 아카데미에서는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치의학 전분야에 걸쳐 교과목들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철저히 실습위주로 교육할 방침이어서 개원의에게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연륜(年輪)에서 우러나오는 여유와 진지함으로 인터뷰에 응한 그는 세상을 향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근황은
최근 개원한 클리닉과 부설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면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에 있을 때는 스탭들이 도움을 줬던 부분을 이제는 혼자서 아카데미 강사초빙, 연수생 모집, 진행, 평가, 관리하는 등 요즘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치대에서 개원하신 계기는
개원이 주된 것은 아니었지만, 치의학전문의제도 등 최근의 치과계 변화하는 제도속에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학교를 떠나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치과교육과 진료, 치과의사들과 함께 하는 아카데미를 구성, 조직화해서 제가 가진 뜻을 펼쳐보고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라이프덴탈 아카데미?
그동안 치과대학 교수생활하면서 치과대학과 개원가 사이의 feedback 기능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개원가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대학에서 평생교육원 교육과정을 많이 진행했는데, 가르치는 연구분야와 실제 개원가에서 적용하는 부분에서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치의학분야에서 단발성 세미나가 아니라 개원가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야에 관해 치의학 기본을 바탕으로 실습위주의 진행되는 교과목을 편성, 통합된 교육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시청각시설과 simulation system이 완비된 강의실, 실습실, 진료실, 수술실을 갖추고 세미나 1년을 3개월씩 4분기로 나뉘어 분기별로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래 관심 갖고 있는 연구분야
전공인 구강내과는 의과와 치과를 연결하는 중요한 학문입니다. 구강내과뿐만 아니라 치주분야, 임플란트 분야 등 치의학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치의학내에서 의학을 비롯한 다른 학문과의 연계성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치과와 의과, 치의학과 한의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치과분야 레이저 치료에 대한 견해
레이저라는 것은 치과치료의 하나의 ‘도구’로써 레이저만이 갖는 장점 때문에 그 매력을 버릴 수 없지요. 치과진료에 있어 일반적인 환자 반응은 drilling할 때의 진동과 소음, 마취 등 무섭다는 인상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레이저 치료로 해소하거나 완화시켰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요. 좀더 기술이 개발되고 가격이 저렴해지면, 레이저가 갖는 특성과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고속, 저속 치아절삭기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치과의사상은?
개인적으로는 치과의사란 기술위주의 전문가(professional)가 아닌 ‘신의 부름을 받은 천직(vocation)’으로 아는 치과의사. “너는 일생을 치과의사로 살아라”라는 vacation으로서 치아자체 구강에서 벗어나 아픈 환자를 전인간적으로 대하는 일념으로 치과의사가 되었으면 해요. 다양한 주변의 학문적인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 속에도 참여하는 등 open mind 자세로 무단히 자신을 교육시켜 다른 이의 삶에 도움이 되는 치과의사가 바람직한 치과의사라 생각해요.

치과의사로서 진료마인드
환자를 대할 때 면담시간을 많이 갖고, 환자와 술자와의 일체감 때문이라도 인간관계를 중요시 합니다. 지역에서 개원하는 치과들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의과 가정의처럼 환자와의 1:1 진료실 공간을 만들고, 전반적인 진료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조성하여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진료에 임했으면 합니다.

교수로서 치과의사로서 보람은
내가 갖고있는 능력 이상으로 대우받고 살아온 것에 대해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지요. 치과대학을 만들고 23년 동안이나 재직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직원, 제자들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제자 및 치과계에 바라는 점
나의 의지가 아닌 무엇인가에 이끌려 온 직업이라는 생각을 갖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부단히 자신의 학문적인 분야나 인간관계를 넓혀가기를 바랍니다. 치의학분야를 보다 넓혀 치과의사로서 진료실 밖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정치 사회 경제 법학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가 국가사회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시야를 넓혔으면 해요. 진료가 삶의 한 방편이지 전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인식의 지평을 넓혀 다른 직종 사람과의 인간관계 등 내면의 폭, 세상의 지평을 넓히고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계획과 장기적인 비전이 있다면...
올해 4분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내년 연수 프로그램 준비, 관련 강사 섭외, 기자재 장비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아카데미를 개방해서 각종 연구단체에 치의학 연수회나 세미나 장소로도 제공할 계획이며, 치과계에 새로운 아카데미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Tel.(02)885-6915
e-mail: lifedental@korea.com

※약력
서울대 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치의학 박사
전북대 치과대학 학장
미국 UCSF 치과대학 객원교수
대한구강내과학회 회장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
라이프치과의원 및 부설 라이프덴탈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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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무영등으로써 크기기 크지 않아 환자에 대한 위압감이 없으며, 치과진료대에 고정시킬 수 있다. 비교적 자연광에 가까우면서 눈이 부시지 않고,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난발치증례를 비롯한 구강악안면소수술에 활용하며, 도치 또는 레진치의 shade 선택에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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