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정학회 IN 제주 ‘Glob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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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정학회 IN 제주 ‘Globalization’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3.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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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정 관계자 대거 참석, 다양한 컨텐츠 호평

대한치과교정학회 제 51차 정기총회 및 46회 학술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란 대주제로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7개 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황충주 회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1400명, 위생사 300명, 외국인 70명, 가족동반 150명과 현장등록 등을 포함 19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수년간 제주도 날씨를 모니터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학술대회 동영상은 대회 8개원 전부터 띄웠으며 현장등록도 생각보다 많았다”며 “여러 임원들이 수고하고 고생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기 총무이사는 “올해는 제주도에서 열렸는데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서울이 좀더 쉽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방이지만 한적한 곳에 있어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다”며 “외국분들이 많이 와 성과가 있었고 날씨 역시도 좋은 편이었으며 학문적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교정진료분쟁 대처 지침서를 배포해 환자와 의사간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구체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Self-ligating Brackets-Pros and Cons’ 한 주제 2명의 논쟁 후끈
특히 31일 청소년 무료 교정치료를 위한 자선 골프대회와 평의원회, 전야제를 시작으로 1일과 2일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학술행사가 이어졌다.

 

1일에는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김기범 교수와 미국 뉴저지의 Dr.Frank Bogdan이 연자로 나서 ‘Self-ligating Brackets-Pros and Cons’이란 한 주제에 대해 2명의 연자가 논쟁을 벌이는 등 과감한 토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왼쪽부터) 정주령 이사, 조재형 재무이사, 국윤아 국제이사, 김태우 부회장, 황충주 회장, 김정기 총무이사, 이기준 학술이사, 모성서 정보통신이사, 임선아 공보이사, 전영미 이사
 (왼쪽부터) 정주령 이사, 조재형 재무이사, 국윤아 국제이사, 김태우 부회장, 황충주 회장, 김정기 총무이사, 이기준 학술이사, 모성서 정보통신이사, 임선아 공보이사, 전영미 이사

 

 

 

 

2일에는 워싱턴 대학 교정과의 Greg Huang 교수가 ‘A 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2일에는 워싱턴 대학 교정과의 Greg Huang 교수가 ‘A 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밖에 오후에는 ‘Digital Orthodontics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라는 제목으로 박주록 교수, 최정호 원장, 차정열 교수, Dr Shoji Sugiyama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 분야의 국내외 유명 연자를 초청했으며, 진단 뿐 아니라 치료 분야에 있어 장치 디자인과 치료 결과의 평가 등 다양한 임상 교정 영역에 있어 디지털 시스템의 응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표준 증례 전시 및 테이블클리닉도 열렸고 교정 스태프를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예년과 같이 E-포스터, 테이블 클리닉, 자선 전시회 등이 선보였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프로그램의 접속 및 온라인 등록과 결제 시스템을 갖춰 회원들의 편의를 도왔다.

 

청명하고 맑은 날씨, 하늘도 도왔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는 날씨 영향도 있었다. 당초 날씨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3일간의 학술대회 기간동안 청명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140여개에 달하는 전시부스에다 행사장 1층에는 기념으로 Arts & Gallery 전시회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국제활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른이봉사회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는 107명, 27개 팀이 참가했으며 모금액( 1100만 원)은 전액 저소득 청소년 교정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기총회를 통해 김태우 현 부회장(서울치대 교수)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국윤아, 경희문, 탁선근 원장이 부회장으로, 김재형 원장과 이두희 원장이 감사로 선임되었다. 특히 WFO 부회장을 비롯 아-태 교정협의회장, 일본, 대만, 필리핀, 중국 교정학회장 및 관계자,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 글로벌 교정학회의 파워를 과시했다.

배기선 원장(부산 선부부치과)은 고황학술상을 받았으며 ‘Esthetic Dentistry for anterior-teeth: Does it belong to orthodontics?’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임상연제는 회원들의 높은 참석율로 강의장이 만원을 이뤘다.

 

만찬 공연 ‘뮤지컬 앤 팝 콘서트’ 뜨거운 열기

한편 1일 저녁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학회 기념 만찬에는 뮤지컬 배우 최지이, 테너 김주헌, 베이스 이승원, 테너 이원종 등이 ‘뮤지컬 앤 팝 콘서트’를 테마로 공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1부(Once upon a Dream/All I ask of you/Impossible Dream/A Love until the End of Time/You raise me up), 2부(지금 이 순간/숙녀에게/Memory/La Donna e Mobile/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마지막으로 앵콜(Time to say Good Bye) 순으로 진행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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