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개혁과 미래’ 위해 회장 선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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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개혁과 미래’ 위해 회장 선거 나섰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12.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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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위원장 기자회견 갖고 출마 공식 선언

 

이상훈 위원장이 치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출마의 변을 밝히는 가운데 유한림 비대위 부위원장(아래 오른쪽)과 윤지영 총무가 배석하고 있다.
이상훈 위원장이 치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출마의 변을 밝히는 가운데 유한림 비대위 부위원장(아래 오른쪽)과 윤지영 총무가 배석하고 있다.

이상훈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그동안 치과계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가고 치과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되도록 늘 한 발 앞서 방향을 제시해 왔다”면서 “그동안 치과계 고질적 선거문화인 동창회·접대선거의 사슬을 과감히 끊고 젊은 치과의사들의 아픔과 바람에 귀 기울이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출마선언을 하면서 △보험수가 현실화와 △치과의사 인력감축 △정부 구강보건 전담부서 부활 △독립된 치과의료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없애고 의료민영화를 저지해 동네치과를 살려낼 것과 △회장 직선제 등으로 민의를 수렴하고 회원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치협과 지부, 개원가를 아우르는 ‘치과의사 권익수호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와 정치권과의 논의 및 집행 역할을 하며, 비상시 ‘비대위’로 전환해 대정부 투쟁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치협 회원 확충을 위해 과도한 입회비규정과 봉직의의 연회비규정을 완화하고 △여자치과의사회를 특수 지부로 만들어 보수교육 점수부여와 휴직 여자치과의사들의 협회 활동 창구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거인단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치과계에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앞으로 직선제를 도입하고 바이스제도를 없애는 등으로 젊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많이 활동하는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발표한 공약과 관련 “지난 3년간 개원가와 함께 일하며 구상해 온 것을 정리했다”면서 “앞으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두루 들어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90년 경희치대를 졸업한 뒤 경희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기지부 자재이사 및 기획이사, 2011년 초대 대한치과개원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천시치과의사회 회장과 직선제 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대표,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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