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교과서적인 진료’가 모든 진료의 기본
상태바
[클리니션스 초이스] ‘교과서적인 진료’가 모든 진료의 기본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4.10.0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활발한 저술 활동 기반으로 진료 능력 향상

지식 기반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가치의 중심이 되는 것은 지식과 정보이며, 이러한 지식의 생산과 공유는 연구와 그에 관한 기록, 즉 논문과 저서 등의 학술 활동을 근간으로 한다.
‘학술적 능력을 기반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의료인’을 목표로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수행하며 본인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사진)를 만났다.

임상 케이스의 ‘데이터베이스화’
일반인들은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논문’. 그러나 연구자에게 있어 연구 과정과 결과를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기록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해당 분야에 새로운 지식을 추가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러한 논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김영균 교수는 취미를 ‘검도, 술, 그리고 논문 쓰기’라고 말할 정도로 논문 작성에 매진하고 있는 ‘논문 홀릭’이다.

활발한 저술 활동이 진료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논문 작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60여 편의 SCI 등재 논문 이외에도 400편이 넘는 국내 비SCI 논문을 작성했을 정도로 많은 결과물을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해왔던 강의를 줄이고 현재는 그동안 축적된 롱텀 임상이나 클리니컬 스터디, 논문을 중심으로 학회와 대학원 강의를 주로 진행하고 있는 그는 “최근 다른 강의를 듣거나 임상 케이스를 보면 잘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지만 논문으로 기록하지 않아 알려지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논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진료 과정을 기록하고 X-ray를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으며, 본인의 임상 케이스를 데이터베이스화해놓는 것은 논문을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고 밝혔다.


합병증, 현명하고 빠른 대처가 관건
현재 치과대학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병증 관리하기’라는 과목을 개설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모든 과목에서 합병증은 생기기 마련이며,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대처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한다. 특히 환자의 의료 지식수준이 높아져 의료 분쟁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보다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일단 의료 분쟁이 시작되면 설사 잘 해결된다 하더라도 병원의 매출이나 입소문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모든 케이스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 대처 능력을 키운 뒤 합병증을 대비한 상태에서 진료에 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올해 말에는 그와 관련해 환자와 분쟁이 생길 수 있는 모든 사례를 정리한 책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객에 신뢰 주는 ‘우직함’
2011년 연구를 시작해 2014년 SCI에 등재된 논 문을 ‘ Early Loading of N ano-Structured CaP-Coated Tapered Implants’라는 주제로 덴티움 하반기 부산 포럼(11월 1일)에서 발표할 예정인 그는, 10년간의 롱텀 케이스를 발표할 만큼 덴티움의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오랫동안 꾸준히 한 분야의 제품을 우직하게 판매하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덴티움의 가장 큰 장점. 특히 다른 회사에 비해 제품이 유저에 최적화돼 실제 사용 시 편리하도록 제작된 점과, Bio material 연구와 같이 앞을 내다볼 줄 아는 넓은 시야도 덴티움의 장점으로 꼽았다.

더불어 덴티움의 제품들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SuperLine’은 “덴티움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쉽게 식립할 수 있으며 초기 고정이 좋아 임상 성공률이 높고, 시술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한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교과서적인 진료’ 가장 중요
김영균 교수는 “진료 횟수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한 케이스를 보더라도 근거 있는, 교과서적인 진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검증되지 않은 술식이나 재료, 도구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사용해야 하며, 세미나나 학술집담회 등에 참여해서 얻은 임상 지식을 무작정 실전에 적용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경험과 오랜 진료를 통해 얻은 그 사람만의 노하우이기 때문에 ‘똑같이 따라하면 무조건 잘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따라했다가는 뼈아픈 실패를 얻기 십상이며, 합병증이 와서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교과서적인 진료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결국 ‘많이’ 진료하는 것보다 ‘잘’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기본을 잊지 말고 진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의 신념과 논문들이 진료를 시작하는 많은 임상가들에게 든든한 지표가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제조 및 판매원 : ㈜덴티움(한국)
•문의 : 080-050-287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