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로운 먹거리 창출 최우선…소통, 의료질서 확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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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새로운 먹거리 창출 최우선…소통, 의료질서 확립 총력
  • 성지은 기자
  • 승인 2015.0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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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기자간담회 주요 현안 입장 밝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는 지난 1월 9일 저녁 7시 명동 모처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 불법의료행위 대응 경과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회장 선거제도의 진척사항과 향후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 서치측은 36대 서치선거당시 권태호 후보의 공약 내용 및 세부 실천방안에 관한 자료를 제시하며 일정대로 시행중임을 확실히 했다.

자료에 따르면 권후보의 관련 공약은 ‘전회원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설문 조사 실시 후 직선제를 포함한 회원들이 원하는 선거제도로의 개선’이었다. 더불어 이를 위한 정책부의 선거제도개선추진책은 2014년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 실무 모임,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2015년 선거제도개선 특별위원회위원의 이사회 승인, 9가지 의제 처리, 공청회 개최, 2016년 1월 설문조사와 3월 대위원총회 상정 등이 세부 계획으로 지정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SIDEX 참가자, ADA 필수 보수교육점수 인정돼
이어 오는 5월 8~10일 예정된 ‘2015 SIDEX’에 참가자들에게 미국 치과의사협회(ADA)가 보수교육 점수 연간 50점 가운데 필수 6점 중 2점 인정하는 소식과 그 승인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미국 치과 대학 정원의 약 20%가 한국인으로 개원중인 한인치과의사수도 약 2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IDEX 김재호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ADA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받는 곳은 두바이전시회와 SIDEX 2곳 뿐”이라며 “그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학술대회 준비와 더불어 미 한인치과의사회와의 MOU 체결, 아태지역 미8군 화상회의를 통한 지속적 홍보 등으로 해외치과의사들의 대대적인 참가가 예상된다”며 예년보다 발 빠른 부스 선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SIDEX와 관련해 주간조선 보도 ‘치협 입법로비’ 기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결정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서치가 보도 직후 언중위에 해당보도를 제소한데 대해 언중위는 지난달 23일 반론보도를 게재토록 중재한 바 있다. 김재호 사무총장은 “주간조선 측도 언중위 중재를 최종 수용해, 반론보도 했다”며 “검찰이 김세영 전 협회장을 기소했는데, 차후 재판 결과 SIDEX와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면 추가로 정정 보도를 게재키로 했다”고 전했다.


의료질서 확립에 주력, 보건소·복지부 민원 제기
또한 현 집행부가 주력해온 의료질서 확립과 관련해 이계원 법제담당 부회장은 “1인1개소법, 교차진료, 면허대여, 사무장 병원, 불법의료광고 등 100여건에 대해 보건소와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중이며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의료광고와 관련해 심의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광고의 증가로 이에 대한 심의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청을 했고 복지부도 이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치는 최근 덴트포토 상에서 명의대여 여부로 논란이 된 스마트치과 김 모 원장의 징계 여부를 14일 윤리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시 학생·저소득아동 치과주치의제 예산이 전년대비 1억 확대된 15억5백만 원으로 기존 6개구에서 1개구 정도 더 치료할 수 있는 재원이 확대된데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지난 3년간의 시범사업 만족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예산확보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서치측은 가장 큰 걸림돌로 서울시 재정을 꼽았다. 최대영 부회장은 “작년 지방선거 후 동결 내지 축소 심지어 폐기할 움직임을 읽고 발빠르게 대응해 시장과 담당정책관, 보건복지위원장까지 만나고 설득해 그나마 이룬 증액”이라며 홍보와 설득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권태호 회장은 “올 한해도 개원가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소통,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SIDEX의 세계화, 협회 지원 및 견인, 의료영리화 대응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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