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감염발치와’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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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감염발치와’ 솔루션
  • 임아람 기자
  • 승인 2015.05.04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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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시간 줄여주고, 환자 고통도 덜어주는

 

 

구기태 교수

임플란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발치와에 염증이 없고 골 형성이 완전한 상태에서 식립해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감염발치와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임플란트를 좀 더 쉽게 시술,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발치와 관리 솔루션’에 대해 ‘Sponge type matrix’을 사용해 온 구기태 교수(서울대학교 치주과)와 ‘Bio-Oss Collagen’, ‘mucograft seal’을 함께 사용해 온 박준석 원장(에스플란트 치과병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감염발치와의 정의

‘감염발치와’가 있으면 염증(감염) 때문에 뼈와 주위 조직이 망가지게 된다. 주로 Buccal 쪽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조직도 많이 생기고 뼈가 온전해지지 않아 골흡수 현상이 일어난다. 염증이 오래되면 골 파괴가 일어나 결국 재생능력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감염발치와’라고 한다.
발치를 하는 원인 중에는 치주질환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다는 것을 연구해 발표한 적이 있다. 대부분, 염증이 오래되고 병변이 커질수록 재생능력도 점점 떨어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면역반응처럼 주변의 뼈가 두터워지고, 병변 주변으로 밀도도 높아지고 단단해지는 현상인 sclerotic change가 일어나게 된다.
대체로 발치 후, 그냥 놔두면 뼈가 다시 채워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발치 후, 6개월~1년 뒤에 보면, 위에는 잇몸상피가 잘 아물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그러나, 그 속은 재생되지 않은 채 뼈보다 염증조직으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발치와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그냥 기다린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 것이다.
구기태 교수는 “발치 이후 치료를 안하면 연조직과 경조직이 밑으로 무너져버리게 되어 GBR이나 Vertical augmentation 술식이 필요하게 된다”며 “보통은 6~9개월 후에 뼈가 무너지고 난 뒤 fixture를 식립하고 adding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방법적으로 훨씬 힘들다”고 말한다.
 

스폰지형 블록타입 ‘형상유지’의 중요성

     
 


구기태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치를 미리 예측하고, 염증 조직을 긁어낸 다음 Bio-Oss Collagen을 사용한다. Collagen은 보통 가루 형태로 나오는데 가루를 넣게 되면 흩어져버리기 쉽고(exfoliation) 또한 외압에 의해 무너질 수 있으니 단단한 비흡수성 차폐막(membrane)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Bio-Oss Collagen은 무너지지 않고 형태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흡수성 차폐막(membrane)만 덮어주면 된다. 특히 형태가 무너져 재건이 필요 할 경우 스펀지 타입인 Bio-Oss Collagen을 넣어주면 flap이 차폐막(membrane)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형상 유지에 좋다. 또한 스펀지 형태라서 물이 묻으면 부풀어 올라 치조제 형태를 잘 유지해 주고 우수한 입자 유착력으로 볼륨감 또한 탁월하다. 특히 재료 자체가 생체 친화적(Biocompatible)이라 open wound로 가도 Healing이 잘 되기 때문에 flap을 완전히 덮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발치 후 깨끗하게 청소하고 Bio-Oss Collagen를 바로 삽입하게 되면 술식이 쉽고 시술시간이 단축되는 한편 환자의 고통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기태 교수는 “만들어진 뼈를 바탕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과 식립하고 뼈를 옆으로 다져 넣는 방법과는 quality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Bio-Oss Collagen를 사용함으로써 전자의 방법으로 훨씬 나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석 원장

발치와를 보호하는 ‘연조직 대체재’

‘Bio-Oss Collagen’과 함께 쓰이는 제품에는 ‘mucograft seal’이 있다. ‘mucograft seal’은 발치와를 보호하는 연조직 대체재로 박준석 원장은 이 두 제품을 함께 쓰고 있다.
‘mucograft seal’를 쓰게 되면 환자의 입천장에서 자가 연조직을 채취 할 필요가 없어 시술시간이 현저히 줄어들며, 환자 또한 통증의 공포에서 벗어나 비교적 편안히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보철 시 심미적으로 안정된 bone 마진과 연조직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박준석 원장은 “mucograft seal은 다른 재료와 육안 상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두께는 3~5mm 정도로 두꺼운 편이며 물을 묻히면 차분해지는 성질이 있다. 여러가지 대체 방법이 있지만 mucograft seal은 발치와 보존 용도에 딱 맞게 나와서 쓰기 아주 간편하다”고 말했다. 다만, 주의사항으로 suture시 발치와의 탈상피화된 연조직 가장자리에 장력 없이 봉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조원 : Geistlish(스위스)
•수입·판매원 : ㈜가이스트리히코리아
•문 의 : 02-553-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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