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핀란드에서 시작한 꿈, 전 세계 치과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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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핀란드에서 시작한 꿈, 전 세계 치과를 바꾸다
  • 덴포라인 편집팀
  • 승인 2015.08.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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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MECA, “100분기 연속성장의 혁신신화”

핀란드 국가를 소개하는 [Success Story from Finland] 책자에는 오랫동안 노키아가 첫 페이지를 장식해왔다. 그러나 최근 노키아를 제치고 핀란드를 대표하는 첫 기업으로 등장한 기업은 치과의료 전문기업 플랜메카(PLANMECA)다. 연 매출 1조원 중 10%인 천억원을 매년 R&D에 투자하는 기업, 400여개의 특허보유와 전 세계 120여개국에 2700여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기업인 플랜메카는 1971년 전통적인 유니트체어 제조사로 출발, CT, CAD/CAM 및 3D Software까지 치과의료시장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해왔다. 창립 이래 44년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의료산업의 무한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플랜메카를 덴포라인이 만났다.

 

 


취재 | 덴포라인 특별취재팀 denfoline@denfoline.co.kr

100분기 연속성장의 혁신기업
플랜메카 제품은 모두 핀란드에서 생산된다. 이중 98%는 전 세계 120여개국 550여 지사 및 딜러 등을 통해 판매된다. 100분기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놀라운 기업 플랜메카는 연간 10만건 이상을 수출, 미국시장내 파노라마 영상분야 시장 1위와 중국시장 1위, 유럽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고른 성장과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플랜메카의 기업철학은 간 단명료하다. “ Better c are t hrough innovation”,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믿음. 치과의료 시장은 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이에 따른 치과의료의 필요성 증대, 치아에 대한 관심과 진료영역 확대로 이제 단순한 치과진료외에도 심미 미용치료의 수요증대가 뒤따를 전망이다. 전 세계 400여개 특허와 10%이상의 기술개발 투자는 한 발짝 앞서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게다가 북유럽 특유의 실용적이면서 단순명료한 디자인은 시술자나 환자 모두에게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효율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모든 장비의 제조라인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처럼 품질최우선 정책을 모토로 자체 공장에서 가공, 도장 등의 전 생산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으로 더 나은 세상을
헬스케어분야에서만 40여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플랜메카는 1971년 현 플랜메카의 사주이며 사장인 Mr. Heikki Kyöstilä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설립한 치과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창업초기 플랜메카는 치과 진료용 의자와 캐비닛을 생산하는 소규모 제조업체로 시작했다. 최초의 덴탈 유니트 체어는 1975년 개발을 시작, 1979년에 출시했다. 그 후 덴탈체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1980년대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에 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뛰어들었다. 1983년 처음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을 사용한 전자동 유니트 체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1986년에는 컴퓨터로 작동되는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을 사용한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출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덴탈 유니트 체어에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본격적으로 채택,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2D와 3D 엑스레이, CAD/CAM 솔루션 그리고 소프트웨어 및 4D 및 가상 이미징 분야와 치과를 뛰어넘어 일반 의료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체어에서 디지털 이미징 기업으로 변신
플랜메카의 1990년대는 디지털 이미징의 혁신적인 개발로 점철된 시기였다. 1995년 독일 IDS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은 디지털 진료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1999년 플랜메카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치과의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통합정보시스템인 올인원(All in one)을 선보여, 체어사이드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혁신을 선보였다.

2000년대는 본격적인 치과 영상 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디지털화가 가장 크게 발달 된 시기로 꼽힌다. 2005년 디지털 단층 촬영장비 시스템을 소개하고 환자악궁을 따라 선회할 수 있는 혁신적인 SCARA 기술을 플랜메카의 X-ray 시스템에 도입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로멕시스(Romexis)라는 통합형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 치과 진료에 필요한 모든 영상과 장비를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촬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All in One 컨셉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여 2D, 3D, Photo, CAD/CAM 데이터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유일한 소프트웨어로 꼽혔다. 이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00년대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치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Digital Perfection을 차세대 새로운 플랜메카 컨셉으로 런칭했다.

Digital Perfection이 만드는 치과의 미래
플랜메카의 주요 사업군은 유니트 체어, 엑스레이 영상장비 및 캐드캠 등의 분야를 꼽을 수 있다. 디지털 영상진료 시대에서 플랜메카는 최고의 영상솔루션과 소프트웨어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Digital p erfection은 3개의 다른 3D 영상데이터(페이스포토, X-ray, 디지털 인상)로 하나의 완전한 3D 가상환자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즉, 환자의 콘빔CT(CBCT)와 3D FacePhoto, 그리고 3D 모델스캔 데이터 등 3가지 영상데이터를 하나로 결합하는 3D 컴비네이션 기술로 플랜메카가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이제 플랜메카의 ProMax 3D 제품군을 통해 진료에 필요한 가상환자를 3D로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방사선 조사선량도 기존 대비 20분의 1수준의 초저선량을 실현했다. 낮은 방사선 조사선량으로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뛰어난 영상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플랜메카의 중요한 목표이다.

 기술을 넘는 인간중심의 기업철학
플랜메카는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치과진료와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고객가치를 바탕으로 한 경영방침이 플랜메카가 전 세계 치과용 영상장비 시장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요인이다. 플랜메카는 설립된 지 40년이 넘은 안정적인 회사로 장기적인 투자와 계획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이런 헌신과 노력이 담긴 지속적인 개발로 의료진이 보다 쉽고 능률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과 44년 전통의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과 품질, 프리미엄 영상 솔루션 기업으로서 항상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연간 4천명의 치과의사등 고객들이 핀란드 헬싱키 본사를 방문한다. 전 세계 200개 넘는 대학들과의 결연관계로 끈끈한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것도 플랜메카의 이런 기업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플랜메카의 경영방침은 고객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고객과의 접점과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 플랜메카의 기업철학은 또 다른 내일을 여는 혁신을 오늘도 준비하고 있다.
 

I n t e r v i e w

플랜메카 코리아 이정욱 대표

 

“플랜메카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플랜메카 코리아는 2013년 플랜메카 본사에서 100%투자하여 설립한 법인으로서 국내 유수의 치과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플랜메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는 프리미엄 영상장비로 인식이 되어 있고 지난 20년간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 납품되어 그 품질을 인증 받아왔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이전 수입업체들의 폐업과 AS문제로 국내시장에서는 고객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되어 이에 국내 고객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플랜메카는 2013년도에 플랜메카 코리아를 설립하게 되었다.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신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국내 시장에 보급하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힐 수 있도록 하기위함이다.
지난 2년간 체계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켰으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하나의 장비로 환자의 콘빔CT영상과 3차원 카메라로 촬영한 환자의 얼굴 영상을 조합하여 3차원 가상 환자를 소프트웨어상에서 생성하여 진단할 수 있는 ProMax 3D ProFace를 국내시장에 소개, 올 하반기에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영상 솔루션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H i g h l i g h t o f P L A N M E C A

●PLANMECA ProMax 3D Mid

 


세계최초 4 in 1 Dental CT로 Pano+Ceph +CT+3D FaceScan의 4가지 기능이 한 대에 담겨있다. FOV역시 20×10, *20×17로 치과진료에 필요한 모든 영상 촬영이 가능한 모델. 플랜메카만의 새 로운 기능인 ProFace기능으로 환자의 얼굴 사진을 3차원으로 촬영할 수 있다. 오토스티치 기능과 다양한 F OV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특허받은 SCARA 3 로봇암 3개의 관절로 궤적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여 환자의 악궁을 스캔하여 선명한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저선량 고해상도 촬영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쿨링타임이 짧아 빠른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오픈타입 포지셔닝으로 환자를 마주보고 촬영위치를 잡을 수 있어 편리하다. 멀티프레임으로 파노라마를 촬영하며 스마트팬 기능으로 선명한 전치부 영상이 가능하다. 일반 CT보다 ¼가량 조사선량이 적고 일반 파노라마보다 ½가량 피폭량이 적다. 아이패드에서도 앱을 이용하여 환자영상을 볼 수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쿨링타임이 100명이상의 환자를 촬영하는 대학병원에 납품될 정도로 안정적이다. 플랜메카의 ProMax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PlanScan & PLANMECA PlanMill 40

 


오픈타입의 빠른 비디오 스캔방식 구강스캐너로 편리한 3가지 팁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실제 치과에서 스탭이나 원장이 사용이 편리하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사제품과 달리 4,5번 풀아치에서도 왜곡이 없다. 스캔시 파우더 도포가 필요없으며 USB타입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리얼타임 블루레이저 기술을 사용, 기존LED보다 정확도가 높고 450nm의 세밀한 파장으로 선명한 스캔이 가능하다. 초당 10기가의 빠른 전송속도를 가진 썬더볼트 방식으로 전송해 신속한 스캔이 가능하다.
자매품 PLANMECA PlanMill 40은 체어사이드 캐트캠 시스템에 특화된 밀링 머신으로 원데이 보철물 제작을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다. 밀링기는 자동 툴체인저가 있어 손상된 bur로 인한 불량을 사전에 방지해주며,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실시간으로 장비의 상태를 진단하여 버와 liquid교환시기를 사용자에게 알려줘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job server가 내장되어 있어 순차적인 작업관리가 가능, 연속적인 밀링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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