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위험 치아’와 ‘핵심 위험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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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위험 치아’와 ‘핵심 위험 표면’
  • 임아람 기자
  • 승인 2015.09.0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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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Risk Teeth” and “Key-Risk Surfaces”

 

 

 

 

 

 

 

 

 

치아소실 양상
그림 17~19는 약 25년 전 임의표본추출한 스웨덴의 50세~, 65세~, 75세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을 나타낸다(Axelsson et al 1988, 1998). 명확한 ‘핵심 위험치아’는 대구치와 그 뒤를 이어 상악소구치들이 차지했다. 한편 견치와 하악전치들은 치아상실 비율이 가장 낮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상악치아에서 치아소실이 더 많았다. 따라서 흡연은 치아상실의 부분적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 양상(DMF-s)
그림 20은 1964, 1974, 1984 및 1994년 스웨덴 Vämland 시골지역의 12세 어린이들의 우식유병률과 충전치아 양상(DF S s, Decayed or Filled Surfaces)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치가 위험인자 치아라는 것이 명확하다. 잇솔질하는 인구에서는 위험인자 표면은 제2차 대구치의 근심측에서 제1소구치의 원심측까지 대구치의 열구와 인접면들이다(그림 20~21).

 

 

그림 20에서 보여주듯, 1964년의 평균우식유병률은 약 40DFS로 일부 협설측외에도 대구치와 소구치의 모든 인접과 교합면을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평균적으로 하악 제1대구치 1개는 소실되었다. 우식으로 인해 발거한 것이다. 이후 10년간 잇솔질과 불소치약 사용이 도입되었다. 그 결과, DFSs수치는 약 25로 감소했다. 즉, 우식이 주로 감소한 것은 전치의 인접면과 대구치 및 소구치의 협측과 설측면이었다.

잇솔질과 불소치약의 효과를 나누어서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 1975년에 PMTC와 가정내 관리법과 관련하여 불소치약과 불소바니시를 결합한 플라그 조절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핵심 위험 치아면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도입되었다. DFSs수치는 3.0으로 감소했다. 감소는 대구치와 소구치의 인접면에서 발생했다. 잔존 우식은 주로 제1대구치 열구의 과잉진료로 인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비교를 위해 그림 24에서는 스웨덴의 다른 지역내의 19세 거주자들 대상으로 임의 추출했다. 이들은 구치 인접면에 초기우식(법랑질) 병소 유무와 관계없이 뚜렷한 우식증과 수복을 평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들 인구에서 명확한 우식예방을 위해서는 플라그 조절과 불소표면처치로 이들 핵심위험 부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 25~27은 1988년 50세의 스웨덴인중 임의추출한 표면의 건전한 상태- 우식상태- 충전 및 소실치아를 근심측(그림 25), 협측(그림 26) 및 설측(그림 27)면을 나타내고 있다. 구치의 근심표면이 가장 높은 상태의 DMF-s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악 전치부와 견치의 협설측에서 가장 건전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수 있다.

 

치주질환의 양상
Lö등(1978)은 그들의 전통적 논문인 ‘The Natural History of Periodontal Disease’에서 어떠한 치아관리도 받지 않은 스리랑카의 40세 차 노동자들의 치주지지 소실의 진행정도를 보여줬다.
특히, 상악대구치는 치주지지가 소실되기 시작해 분기단계 2등급과 3등급까지 야기했다(그림 28).

 

우리의 분석적 역학연구(Axelsson et al 1988)에 따르면, 35세의 임의 선택한 표본에서도 이미 상악 제1대구치의 원심표면은 근심측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치주부착소실(PAL, Periodontal Attachment Loss)을 나타내 ‘잇솔질’인구에서 ‘접근불가능’한 부위에서의 치근분기부까지 개입될 위험성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 ‘핵심 위험 치아면’들은 어릴 때부터(12세) 자가관리와 PMTC로 기계적인 치은 플라그 관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 상악 제1대구치 원심의 PAL이 더 높아진 결과, 50세부터 이들 특정한 표면부위에서 더 깊은 분기면까지 진행된 비율이 높았다(Axelsson et al 1988, 2000).
분기면까지 진행된 치아치료는 단일치근 치아내의 질환 포켓을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따라서, 분기진행의 양상을 진단하고 분석적인 역학조사 역시 중요하다.

그림 29~31은 0, 1, 2, 3, 4와 소실 등으로 점수를 매기는 CPITIN(Community Periodontal Index of Treatment Needs)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1988년 스웨덴의 50세를 대상으로 임의추출한 표본의 근심측(그림 29), 협측(그림 30), 설측(그림 31)을 나타낸다(Axelsson et al 1988).

 

CPITN score 0 = 건강한 부위
CPITN score 1 = 치은염
CPITN score 2 = 치석
CPITN score 3 = 4-5 mm 깊이의 질환 포켓
CPITN score 4 = > 5 mm 깊이의 질환 포켓

Score 4는 거의 무시가능. Score 3은 상악 대구치의 근심측에 집중되 가장 우식과 치주질환에 취약한 치아 표면 그리고 치아소실률이 가장 높은 치아와 발거이유에 관한 정보는 적절한 예방법을 계획하는 데 있
어 중요한 사항들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1) 상악 대구치가 가장 빈번하게 소실되는 이유는?
2) 상악 소구치가 하악 소구치보다 더 자주 소실되는 이유는?
3) 하악 견치가 다른 치아들보다 가장 견고한 이유는?
4) 상악 제1대구치의 원심측과 하악 견치의 원심측간의 우식과 치주질환의 유병률간 차이가 ‘잇솔질’하는 인구들의 개인차간의 전체 유병률보다 더 큰가?

깨끗한 치아주위에는 우식이 없고 깨끗한 치아주위에는 치주질환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가장 중요한 답은 다음과 같다.

구치부의 넓은 인접면과 맹출한 구치부의 열구의 기계적인 세면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가관리에 의한 기계적인 치아세면 외에도 전문가에 의한 치아세면, 즉 PMTC(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법으로 이들 ‘핵심 위험’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우식예방적인 측면에서 볼때, 해당 치아에 대해 이들 자가관리와 전문가 관리를 불소표면도포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xelsson 2000, 2002, 2004, 2009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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