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상] 오스템 SmartBuilder를 활용한 상악 전치부의 골이식 증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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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상] 오스템 SmartBuilder를 활용한 상악 전치부의 골이식 증례②
  • 정정호 노블란트치과 대표원장
  • 승인 2016.06.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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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호 노블란트치과 대표원장

 

▲ 정정호 노블란트치과 대표원장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는 임상가라면 누구나 GBR을 통해 신생골 형성을 도모해야 하는 케이스를 접할 것이다. 물론 직경이 작은 임플란트나 길이가 짧은 임플란트 등을 이용하여 최대한 GBR을 피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언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술자는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좀더 질 좋은 신생골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GBR에 대해서는 골이식재의 종류부터 차폐막의 유무나 종류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가지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부분들은 다소 controversy하기도 하고, 술자의 기호에 따라 유동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누구나 인정하는 golden standard는 존재하는데, 그것은 골이식재는 움직이지 않아야하고,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고전적으로는 titanium mesh나 titanium reinforced e-PTFE membrane을 bone screw등으로 고정하는 방법들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수술부위를 좀 더 넓게 확장해야 하고,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이 따르는 방법이었다. 요즘은 좀더 스마트한 아이템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가령 임플란트 픽스처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titanium mesh인 SMARTbuilder 등이 그것이다. 오늘 증례는 SMARTbuilder를 이용하여 GBR을 시행한 증례로, 수술 결과를 토대로 수술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난호에 이어, 필자가 경험한 SMARTBuilder에 대한 또 다른 임상 증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63세의 여성으로, 뇌경색으로 아스피린을 포함하는 medication 중인 환자이다.

그림1., 2.

 

▲ 그림1., 2.

 


그림1., 2. 상악 좌측에 임플란트 식립이 계획되어 판막을 거상하였으나 골폭이 너무 좁아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또한 7번 근심은 window dopening을 통한 상악동 거상을 시행해 놓은 자리로, 아직 해당부위에 개창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3., 4., 5.

 

▲ 그림3., 4., 5.

 

그림3, 4, 5. 골폭을 증진시키기 위해 골이식을 시행하였고, SMARTbuilder는 특별히 고정하지 않고 골이식재 위에 올려놓았다. 수직적인 높이를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고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스마트 빌더 위에 흡수성 차폐막과 PRF를 얇게 만들어 덮어놓은 사진이다. 역시 철저한 봉합이 중요하다. 적절한 releasing incision 후 2중 봉합과 소대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역시 수직절개는 필요하지 않았다.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SMARTbuilder가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6., 7.

 

▲ 그림6., 7.

 


그림6., 7. 술후 6개월 사진. 깨끗하게 healing되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순,협측에 부착치은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데, 추후 FGG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림8., 9.

 

▲ 그림8., 9.

 


그림8, 9. 절개 후 판막을 거상하였다. 스마트 빌더가 골 위에 붙어있는 모습이다. 약간은 조직에 늘러 붙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잡아당긴다고 쑥쑥 빠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제거가 어려운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할 것까지는 없다. SMARTbuilder는 별다른 고정을 하지 않고 사용하여도 케이스에 따라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필자는 골이식재를 굳혀서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골이식재를 별다른 처치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SMARTbuilder를 고정시켜야 할 것이다. 우측의 그림31을 보면 SMARTbuilder가 있던 자리와 없던 자리의 골형성에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SMARTbuilder가 없던 자리는 푸석푸석하게 골화되지 못한 이식재가 남아있어 긁어냈다. 저렇게 빈 공간을 두지 않고 SMARTbuilder를 적용시켰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임플란트를 심는데는 무리가 없을 만큼 신생골이 형성되었다.

 

 

그림10., 11.

 

▲ 그림10., 11.

 


그림10., 11. 술전, 술후를 비교해보면 결과가 만족스럽다.
앞서 SMARTbuilder를 적용한 케이스에서 releasing incision은 SMARTbuilder를 피해서 시행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 다른 케이스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림12.

 

▲ 그림12.

 

그림12. 술전 사진. 골폭이 좁아져 있다.

그림13., 14.

 

▲ 그림13., 14.

 


그림13., 14. 수술을 마치고 봉합한 사진이다. 그런데 releasing incision 중 좌측 하방 판막에 천공을 발생시켰다. 천공부위는 봉합을 시행하였다.

 

 

그림15.

 

▲ 그림15.

 

그림15. 술후 3개월 체크에서 천공되어 봉합하였던 부위에 SMARTbuilder가 비쳐 보이기 시작하였다. 필자는 SMARTbuilder를 사용한 경우 일반적으로 4개월을 유지시키지만, 저 상태로 한달을 더 버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SMARTbuilder가 노출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여 3개월 째 2차수술을 시행하였다.

그림16., 17.

 

▲ 그림16., 17.

 

그림16., 17. 판막이 얇아져 SMARTbuilder가 비쳐 보이는 경우에는 판막을 거상하거나 SMARTbuilder를 제거하다가 판막에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마취를 시행할 때 해당부위에 직접 마취를 시행하여 마취제로 골막을 거상시켜놓고 수술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편하게 판막을 거상할 수 있고, 판막 역시 보호할 수 있다.

그림18., 19.

 

▲ 그림18., 19.

 


그림18., 19. 판막을 형성하여 노출시킨 후, SMARTbuilder를 제거하였다.

 

 

그림20., 21.

 

▲ 그림20., 21.

 


그림20., 21. 비록 판막은 얇아졌지만 골형성은 우수하게 이루어졌다. 해당 부위의 이식골이 성숙되는 동안 보호하기 위해 흡수성 차폐막을 준비하였다.

 

 

그림22., 23.

 

▲ 그림22., 23.

 

그림22., 23. 흡수성 차폐막을 재단하여 적용시키고 healing abutment를 체결하여 2차수술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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