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임플란트 대가 총집결
상태바
세계적인 임플란트 대가 총집결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5.11.30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임플란트 대가 총집결
심미적 접근을 위한 임플란트 최신지견 선보여’
국내·외 800여명 참석 성황리에 마쳐

임플란트 관련한 세계적인 대가들이 아름다운 제주에 지난달 초에 대거 몰려 임플란트 축제의 장을 열었다. 지난달 초 제주 롯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국제구강임프란트학회 아시아태평양지부(ICOI AP) 학술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는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초 아름다운 국제도시 제주로 총집결하여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9회 국제구강임프란트학회 아시아·태평양지부 학술대회(이하 ‘ICOI AP’ · 조직위원장 손동석)에 세계 15개국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 제주를 3박4일간 뜨겁게 달구었다.

국내 첫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es to the best aesthetic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독일, 홍콩,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임플란트 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캐나다 토론토대, 플로리다대, 미시간대, 북경대 교수진, 경희문, 차인호, 홍순정, 김수관 교수 등 국내 교수진과 박광범 미르치과 병원장, 배성민 원장, 장윤제 원장 등 임플란트 관련하여 내로라하는 3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대거 참여 임플란트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선보여 큰 반응을 일으켰다.
ICOI AP 조직위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기간동안에는 세계 15여개국에서 외국 참가자 200여명, 가족을 동반한 국내참가자 500여명, 전시업체 관계자 등 총 8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 이번 학술대회는 같은 기간(9월 2일-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DX 2005’와 일정이 겹치면서 등록인원 저조 등 행사준비에 차질을 우려했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4일간 진행되는 강연만 35개가 넘었고, Oral research presentation, Poster presentation, Table clinic, cooperate forum 등 다양한 학술적인 볼거리가 풍성한 ‘임플란트 축제의 향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또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는 거인씨앤아이, 오스템,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디오, 메가젠, 코엘메디, MIS 코리아, 덴츠플라이프라이덴트코리아 등 거의 모든 주요업체가 부스 참가할 정도였고, 포인트메디칼, 신원치재, 오스코텍 등 총 30여개 치과기자재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는 등 업체 참여율도 높았던 대회였다.

세계적인 임플란트 최신 흐름 파악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학술강연에 앞서 1일 열렸던 ‘Pre Congress Workshop’에서는 GBR의 대가로 알려진 미국 미시간대 Hom-Lay Wang 교수가 ‘GBR에 대한 모든 이론과 실습’을 하루 코스로 진행했고, 또 플로리다대 El Askary 교수의 ‘심미 임플란트와 관련된 하루 코스’를, 홍콩 임플란트 학회장인 Wong 박사의 ‘환자의 진단에서 임플란트 치료계획의 수립까지 모든 과정을 반나절 코스’로 진행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열린 이튿날에는 어느 국제 학술대회에 못지않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연자 50여명이 참여하여 임플란트의 심미적 접근을 위한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 강연장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련의, 개원의 및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70여편의 포스터, 구연, 테이블 클리닉 등이 발표됐으며 스폰서 업체들이 준비한 Cooperate forum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축제의 장
이밖에도 저녁에는 ‘웰컴 칵테일 파티’와 호텔의 최고급 만찬행사인 ‘갈라디너(Gala dinner) 파티’가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열려 세계각국 참가자들의 사교의 장, 만남의 장으로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가족을 동반한 참가자들을 위해 해양스포츠, 영화촬영지 방문 등 제주의 다양한 관광 및 레저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술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는 평이다.
학술대회 기간동안 만난 ICOI AP 회장인 Dominc W. H. LEUNG 회장은 “매우 성공적인 대회로 대단히 만족한다. 한국의 임플란트 임상수준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대회를 준비한 손동석 차기회장을 비롯한 한국 조직위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손동석 조직위원장은 대회기간 동안 내내 국내외 연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대회를 활기차게 만들었고, 각 부스참가업체에게도 일일이 감사인사를 직접 나누는 등 성공적 대회로 이끌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행사를 마친 손동석 교수는 “진정한 구강 임플란트티스트들의 축제의 장으로 전혀 손색이 없었다. ICIO 본부에서 파견된 임원들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ICOI 본부로부터 ‘ICOI 코리아’가 정식 인준학회로 인정받기도 했다. 제10회 ICOI AP 학술대회는 내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터뷰  

▲한국서 개최하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의 임상가들에게 ICOI 학회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넓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고, 외국연자들을 국내에 초청, 어느 나라 못지않은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대회 준비에 어려움은 없었나?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이고,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그것도 제주에서 하는 대회라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모든 조직위원과 이사진, 그리고 참여한 업체에 고마움을 전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격이라면...
세계적으로 저명한 분들을 초청해 최신 임플란트의 식견을 피력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순수한 학술대회 장이다. 특히 권위나 형식을 탈피하여 자유스러운 대회 운영, 외국 참가자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향후 ICOI와 관련한 계획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ICOI 코리아’는 앞으로 세계석학들과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어 회원간 교류 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내년 3월경에 ‘제1회 ICOI Korea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