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3D프린터가 갖는 속도와 정확성 등 기계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장치 이상으로 ‘소재’ 또한 중요한 요소다. 현재까지 출력 가능한 치과 관련 품목은 10여종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러나 출력 가능한 범위나 품목들은 3D프린터와 사용 소재에 따라 모두 다르다. 과연 3D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품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3D프린터 소재 기업 ‘넥스트 덴트(Next dent)’의 사례를 통해 3D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품목들을 알아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넥스트덴트(Nextdent)’는 세계적인 3D프린터 소재기업으로 이곳에서 개발한 소재는 Model, C&B(Crown and Bridge), Cast(wax), SG(surgical guide), Ortho ridge, Ortho clear, Ortho model, Gingiva, Tray 등 10여 가지 이상이다.
‘넥스트덴트’는 덴처 관련 재료로 잘 알려진 Vertex社에서 3D프린터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였으나 지금은 ‘3Dsystems’의 자회사가 됐다. 이미 Vertex社에서 개발한 덴처 재료들이 지난 80년간 아무 문제없이 임상에 사용돼 왔다는 점과 2015년에 EU Class I, II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가장 생체친화적인 선진 재료로 손꼽힌다.
치과의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는 “3D프린터? 그걸로 뭘 할 수 있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넥스트덴트’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다음 12가지 품목들은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제시된 사례이며, 경제성 및 유용성, 현실성 등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