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PFM과 골드 비중 높아, RMGI 시멘트 사용 빈도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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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PFM과 골드 비중 높아, RMGI 시멘트 사용 빈도 많은 편!”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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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애플치과 설원석 원장

 

소재별 보철물 수요는 각각 어떤 비율인가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개원의와 공직의를 거쳐 2012년 지금의 서울 흑석동에 애플치과를 개원했다. 개원 이후 5~6년 정도 지났지만 이곳에 와서는 올세라믹(글라스 세라믹) 크라운을 한 번도 세팅한 적이 없다. 크라운 기준으로는 PFM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지르코니아가 30%, 골드가 20% 순이다.
지르코니아는 Prettau(지르코잔), 골드는 예스바이오골드 제품을 각각 사용한다.
2010년 무렵 서울 명동에서 공직의 생활을 했던 당시엔 올세라믹을 많이 했다. 당시엔 전반적인 추세이자 일종의 흐름이었다. 이후 지르코니아의 품질이 좋아지고, 상대적으로 세라믹의 접착 과정이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라미네이트 아니면 크게 상대할 일이 없어졌다.

 

주로 사용하는 접착제는 무엇인가
PFM과 골드는 RMGI 시멘트인 ‘RelyX luting(3M)’으로 주로 접착하고, 간혹 후지셈(GC)도 사용한다. 이갈이가 심한 경우 등 좀 더 강력한 접착력이 요구될 때엔 선별적으로 레진 시멘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지르코니아 접착엔 셀프 어드헤시브 레진시멘트인 ‘RelyX U200(3M)’으로 접착한다. 별도의 본딩이나 프라이머 없이 ‘RelyX U200’만으로 접착하는데, 탈락을 경험한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없었다.
그동안 3M 제품 외에 GC, 덴츠플라이 시로나, 이보클라 제품 등을 사용해 봤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3M 제품의 의존도가 가장 높다. 3M 제품은 품질도 뛰어나고 주변에서도 많이 쓰는 제품인데다가 개인적으로 대학시절부터 줄곧 접했던 제품이라 자연스럽게 이어져 오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잘 안 바꾸는 품목이 몇 가지 있는데 접착제 역시 그중 하나다.
요즘 제품은 클리커 타입으로 출시돼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아와 보철물을 세척한 후 드라이 한 뒤 시멘트를 믹스해 도포하고, 세팅 후 광중합을 거쳐 잉여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클리커 타입은 정말 편리하다. 예전엔 파우더와 리퀴드가 각각 존재해 이를 섞어서 사용했는데, 문제는 믹싱 때마다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 자체도 번거롭지만 믹싱 비율이 달라지면서 일정한 접착 강도를 유지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원장님만의 접착 노하우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매뉴얼을 잘 숙지하고 매뉴얼에 준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혹 자신만의 보편적인 습관이나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품별로 성분이나 물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의 사용법을 잘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실, 접착제는 좋고 나쁨을 바로 알기 어렵다. 최소 수년이 지나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제품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료나 선배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경향이 큰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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