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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서지컬 키트, 드릴 발전 과정에 핵심 담겨져!”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류인철 교수
양계영 기자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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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15: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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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 키트의 발전 단계를 살펴보기 위해선, 우선 드릴이 어떤 형태를 거쳐 발전해왔는지를 중심으로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류인철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대에 따른 임플란트 수술 환경의 전반적인 변화 과정 및 최근 수술 키트의 두드러진 양상에 대해 들어보았다. 
 

 
 
 
임플란트 수술의 발전 과정은 어땠나.
우선 임플란트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수술의 발전 환경을 알면 드릴의 역사도 쉽게 알 수 있다. 1951년 스웨덴의 정형외과 전문의 브로네막(Branemark) 교수가 티타늄이 생체 뼈에 고정된다는 ‘골유착현상’을 발견했다. 이후 국내에 임플란트가 시작된 배경은 1970년대 중반 ‘블레이드 임플란트’를 통해서다. 블레이드 임플란트는 제대부와 판식립부가 일체화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시점에서 구강 내에 임들란트의 지대 부분이 노출돼 있기 때문에 초기 고정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감염에 약했을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주위 조직이 어떤 상태로 되어 있는지 알기 어려웠던 단점도 있었다. 
그러다 수술 키트 중 나사 형태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뼈를 파기 위해 적합한 드릴 종류가 생겨났고, 이게 임플란트가 본격적으로 발전할 수 있던 시초라 할 수 있다. 그 후 1980년대 출시된 게 ‘ITI 임플란트’다. 스위스에서 발명된 ITI 임플란트는 모양이 나사형처럼 돼 있는 게 특징이었다. 캐나다 토른트 대학에서 개발된 임플란트처럼 나사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한 마디로 위에는 좁고 밑에는 넓은 형태다. 지금 흔히 사용하고 있는 임플란트는 나사가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발전돼 왔다고 볼 수 있다. 

드릴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배경은.
드릴의 발전에서 두드러지는 사항은 비교적 ‘탭 드릴이 필요없는 형태’로 바뀌어 왔다는 점이다. 브로막 임플란트 카피 계열들은 예를 들어 식립 시 3㎜까지 드릴링을 해놓고 3.75㎜가 들어간다. Cortical bone에 안착이 돼서 드릴링을 하고 나면, 마지막에 Counter Sink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엔 픽스처가 진화단계를 거치며 Counter Sink를 하지 않아도 되는 형태로 디자인이 바뀌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최근 느껴지는 수술 키트의 변화는.
한 회사의 드릴링 기트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수술 키트 변화에 속한다. 한 회사에서 internal과 External 제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경우가 흔해졌다. 드릴이 단단하게 처리된 기술로 발전하며 내구성이 높아지자, 한 환자당 하나의 드릴로 권장 사용 횟수가 늘어난 점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드릴의 모양에 따라 드릴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열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고려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려사항에 발맞춰 키트들의 유형도 세분화돼 발전해온 것이 특징이다. ‘어떤 형태의 드릴을 사용해야 열을 적게 내면서도 빨리 식립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거치며, 마침내 현재 출시된 여러 가지 형태의 드릴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임플란트 수술 시 돋보기나 루페 등 주변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임플란트 수술 환경의 변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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