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스스로의 직업 영역을 구축하라 - 안성 정중희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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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스스로의 직업 영역을 구축하라 - 안성 정중희치과의원
  • 정선애
  • 승인 2006.01.1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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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스스로의 직업 영역을 구축하라
안성 정중희치과의원

만학의 나이에 치과대학에 입학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한 목표로만 전진해온 정중희 원장. 그가 치과를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정 원장과 모든 스텝들이 함께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함께 만들어가는 ‘치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성에서 개원한지 5년째 되어가는 정 원장은 유난히 텃새가 심하다는 안성에서 2번째로 큰 치과로 성장시켰지만 “치과의원 경영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겉으로 보면 대도시에서 치과의원을 차리고 번듯한 건물을 건축하는 게 즐거운 일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건 “속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는 게 그의 말이다.

개원 성공 위한 세 조건
“모르 긴해도 많은 원장들이 개원을 하기 전 3가지 조건을 놓고 많이 고민을 할 겁니다”라고 말을 꺼내는 정 원장. 그가 전하는 성공하는 개원의 3가지 요소는 첫 번째가 역시 입지선정이었고, 두 번째로 화술이며 세 번째가 실력이라 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상주인주가 많은 대로변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했지만 재정적인 뒷받침이 풍족하게 제공된 후 시작하는 치과의사가 얼마나 될까! 정 원장 역시 재정적 여력이 여의치 않은 터라 이 조건은 포기했다고 한다. 두 번째로 화술. 원장을 비롯하여 스텝들의 환자를 응대하는 화술이 얼마나 프로다운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스텝들은 몰라도 정 원장 숫기로는 이 역시 포기해야할 조건이었다고 한다. 정 원장에게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은 마지막 실력뿐이었다. 정 원장은 7~8년 전부터 지금껏 개인적인 시간을 써본 적 없을 만큼 실력을 쌓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정중희치과에는 순수한 신환보다 충성고객들로 인한 신환자 수가 더 많다고 한다. 

스텝관리가 제일 어려워!
어떤 기업이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지만 특히 치과를 개원한 후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스텝들에 대한 교육과 기본 manual을 확립하는 것이다.  “나를 제발 진료만 하게 해 달라”며 손사래를 치는 정 원장 역시 스텝관리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정중희치과를 가꿔가는 진료진에는 정중희 원장 외에 김현식 부원장이 있고, 스텝들은 데스크 김효진 코디네이터, 진료실 강은영, 변윤선, 김미경 치과위생사와 박혜영, 박혜경 치과조무사를 비롯해 기공실에 박치민 소장과 조기영 기공사를 모두 포함하면 11명의 식구들이 있다.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고 내면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터. 정 원장은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적인 미팅 시간을 갖고 한 주간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그러나 정 원장은 새로운 자극과 분위기 전환의 때가 왔다고 판단되면 탁상공론식 회의보다는 보다 진솔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찜질방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또한 정기적으로 봄과 가을에 2박3일정도로 제주도, 남이섬 등 유대감 형성을 위한 단합대회를 갖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자극과 기회가 주어지지만 사실 스스로가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내재되어 있을 때 타의에 의한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자의에 의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치과든 스텝이든 공동체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의료도 어디까지나 ‘서비스’
처음 정중희치과에 들어섰을 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스텝들의 차림새였다. 치마정장에 5~6㎝는 족히 되는 구두를 신고 근무를 하고 있었다. “적응하기 전에는 이러한 복장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그다지 힘들지 않고 도리어 행동거지나 평소 생활 태도에 대해 한번쯤 더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 좋다”는 스텝들. 기자 앞이라 좋은 말 한다 생각했지만 잠시도 앉아있지 않고 분주히 움직이며 환자 상담과 진료 Assist를 하는 모습 속에서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스텝들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겠지만 치과가 의료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정중희치과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나만의 영역을 확립하라!
급변하는 사회와 점점 더 다양해지는 사람들의 기호를 어떻게 수용해야하는지, 여러 치과 중 내가 소속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할만한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정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외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그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해야한다는 점인데, 정중희치과 사람들은 나름대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박치민 소장은 “기공소를 운영하다가 기공물이 임상적으로 어떻게 matching되고 어떤 점을 더욱 보완해야하는지 알고 싶어 올 1월부터 근무하게 됐다”면서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기공사라면 기공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만 임상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로 보철물만 제작하는 것보다 좀더 나은,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모형)을 만들길 원하는 소망이 느껴졌다.
변윤선 치과위생사 역시 “치과에서의 생활이 언제나 즐거울 수만은 없겠지만, 동료들과 마음 나누며 Assistant로서의 지식을 알아가는 게 즐겁다”고 전했다.
대도시 아닌 지방에서 치과를 개원하게 된 정 원장 역시 심미보철분야에 관심이 많아 고비용 장비를 구입하고 예상한 바대로 보철물이 제작되지 않을 경우 10번이든 20번이든 “다음에 하겠습니다”를 외치는 열정을 가지고 자신만의 실력을 최고로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정중희치과 사람들은 겉모습이 화려하기 위해 요란스러운 사람들이 아니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써 달라”는 정 원장의 첫 마디가 그러했고, 치과의원 자랑 좀 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보면서 느끼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스텝들의 눈빛이 그러했다.
의료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에게 고통의 해소라는 큰 기쁨을 전해주는 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마음 자세이며 노력의 시작이라고 삶으로 보여주는 정중희치과 진료진과 스텝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 치과인 모두의 외침이리라.

정중희 치과의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들

PermaCem
Smartmix type의 자동혼합형으로써 사용이 간편하고 다수 지대치에서의 최종 합착시에 체어 타임을 줄일 수 있다. Self 타입과 Dual 타입 두 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제조원 / DMG, 판매원 / 신성치재 (02)6366-2277
가격 / 8만원(self), 10만원(dual)

Bonded Porcelain Restorations
치아의 형태(전치부) 및 색상, 치은과의 조화를 자세히 설명하고 전치부 치아의 심미적 수복 및 Bleaching에 대한 도해설명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며 전치부 심미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되어 임상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각각의 사진이 설명과 화질이 깨끗하게 잘 수록되어 있다. 심미치료를 하고자하는 임상가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값이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

저자 / Pascal Magne, Urs Belser
출판사 / 한국퀸텐세스 (02)2264-4231
정가 / 직접문의





덴포라인

임상에서 쓰이는 재료는 주로 선배의 추천이나 또는 출신 대학에서 사용했던 것을 답습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치과기자재에 대해 실제로 어떠한 종류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비교검토하기가, 시간과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 문제로 상당수는 포기한다. 이러한 한계를 덴포라인에서는 기획특집으로 다루고 있어 좋다. 또한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이나 확장이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는데 특히 병,의원 탐방코너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제품을 자주 사용한 임상가가 추천하는 상품은 임상에서 많은 도움을 주리라 본다.
단, 기공사들의 목소리와 내용이 없는 것이 흠이 아닐까 한다. 또한 병의원 탐방이 좋은 면만 비추어질 수 있으며 추천상품이 업체에 의해 의도될 수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발행 / 덴포라인 (02)2676-5380
1년 정기구독 / 11만원

Stik 'n' Place
끝부분이 끈적한 고무로 되어 있어 쉽게 보철물에 접착횐다. 제거시에도 깨끗하게 떨어지게 된다. 보철물의 위치나 방향에 따라 neck 부분을 구부려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aminate veneer 시적, Inlay & Onlay 시적, Single crown 시적시에 매우 편리하다. 임플란트의 이버트먼트 장착 및 스크류의 삽입시에 보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끈적한 고무는 표면에 수분이나 유분 등의 오물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접착력이 우수해진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주)코덴 (02)593-7437
가격 / 2만원

Placon™
PRP(Platelet-rich plasma)를 겔형태로 만들어 뼈이식 재료(특히 자가골)에 사용하는 경우 신생골 형성이 촉진된다. 치아주위의 치조골 결손, 상악동 거상 후 뼈 이식술, 임플란트 시술 시, 치근단 절제술 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단 PRP와 자가골을 혼합해야 신생골 형성이 촉진되며 기타 뼈 이식 재료와 혼합하게 되면 효과가 떨어진다.

제조원 및 판매원 / (주)오스코텍 (02)6000-7666
가격 / 297만원(기계), 315만5,000원(set)


NCC™
현재 많은 치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Shade Guide는 Vita Lumin Shade guide로써 실제로 shade taking시 color matching 시 어려움이 많으며 또한 치아만으로 되어 있어(치은 색상제외) 정확한 색조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NCC는 shade guide의 색상분류의 종류가 많고 치은색을 담은 Gummy가 있어 색의 선택이 조금은 수월한 편이다. 먼저 색상과 명도를 선택하고(3가지 색상 비교 가능) 채도를 선택한다(3가지 채도비교). 단 색상선택시 같은 높이에서 짧은 순간에 시행해야 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주)신흥 080-801-1578
가격 / 9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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