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1월 14일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반대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와 함께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을 대표해 김민겸 회장과 임원들이 복지부장관 서울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시티타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2월 28일에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반대 서명(4,511명)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김민겸 회장의 성명서 낭독으로 시작된 릴레이 1인 시위는 김중민 재무이사, 서두교 치무이사, 강호덕-최성호 보험이사, 양경선 국제이사, 홍종현 홍보이사 등으로 이어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을 대표해 개정안 반대 의지를 전달했다.
김민겸 회장은 “정부가 주도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비교는 의료기관을 무분별한 가격 경쟁으로 내몰아 일부 독점적 기업형 의원을 양산하고, 환자들의 의료쇼핑을 부추겨 의료를 상품화할 것이 자명하다”라며 “이는 결국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춰 결국 국민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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