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협 회장 보궐선거 3파전 ‘3인3색’
상태바
[이슈] 치협 회장 보궐선거 3파전 ‘3인3색’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6.1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호 1번 장영준-기호 2번 장은식-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출마 유력했던 김영삼 공보이사는 고민 끝에 불출마 밝혀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4일 치협 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각 후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식을 가졌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은 장영준, 기호 2번 장은식,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로 결정됐다.

세 후보 모두 자신이 위기에 빠진 치과계와 협회를 구해낼 적임자라며 장점 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장영준 후보는 풍부한 회무 경력과 경영마인드, 장은식 후보 역시도 오랜 회무 경험과 원활한 소통 능력 그리고 박태근 후보는 과거 치협회장 직선제준비위원장을 맡아 직선제를 관철시키는 등 추진력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출신대학 역시도 장영준 후보는 연세대, 장은식 후보는 서울대, 박태근 후보는 부산대로 모두 다르다.

한편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김영삼 협회 공보이사는 ‘7월12일 보궐선거에 대한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반드시 출마하여 거짓을 바로잡고, 이상훈 회장의 미완의 개혁을 완성하고자 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주변의 만류와 저의 선의의 출마가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상훈 회장이 못다 이룬 미완의 개혁을 완성시킬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며 불출마를 선언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공보이사는 “마지막으로 급하게 서둘렀음에도 기꺼이 추천서를 보내주신 300여 지지자분들과 지금도 팩스로 추천서를 보내주시는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협회와 회원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보궐선거까지 한달도 남지않은 지금 세 후보중 어느 후보가 위기에 빠진 치과계의 구원투수로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