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구 후보가 2월 1일 봉은사역 근처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2번 도전해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강 후보는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제39대 서울회 회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15년 간 서울지부는 물론 영등포구회, 서울치과신협, 치주과학회, 동문회, 봉사단체 및 기타 사회단체의 회무를 맡으면서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앞장서 청취해왔고 봉사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강 후보는 “저는 6년 전 첫 직선제 선거와 지난 3년 전 서치 회장 선거에서 제 부족함과 부덕으로 인해 끝끝내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6년의 시간은 일반 회원으로서 동료, 선후배들과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자 관료적 시각에서 탈피해 일반 회원의 눈높이로 타인의 회무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회장이 되면 보조인력 긴급지원팀을 편성해서 당장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며 “우선 서울회 내부에 책임직원을 지정하겠다”며 “책임직원으로 하여금 유기적인 연락망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유능과 무능을 떠나 돈 문제만큼은 깨끗해야 한다. 그래야만 주인인 회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이 회무 등력으로 이어져 집행부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회비는 최대한 아껴쓰고 업무추진비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 시덱스 회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판공비는 업무 추진비로 전환하여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