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IBS임플란트 술식이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
상태바
[기업탐방] IBS임플란트 술식이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
  • 대전=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1.08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650억원 매출 목표, 해외 비중도 적극 늘릴 것

2008년 설립된 IBS임플란트는 세계 최초로 최소침습 임플란트라는 컨셉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소침습 임플란트는 통증이 없는 데다 치료기간이 짧고 인공수복물을 최소화하는 등 인체친화적 술식으로 개원가에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설립 후 1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며 교육시스템을 강조해온 IBS는 내년 해외 30여개국에 교육원을 설치하고 기존 내수 중심의 전략에서 탈피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IBS본사를 방문해 IBS임플란트 술식이 가까운 미래에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호인환 부사장을 만났다. 
대전=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오랜 기간 금융계에 몸담아온 호인환 부사장은 지난 2018년 IBS 임플란트에 입사했다. 현재 IBS 임플란트에는 국내 200여 명, 해외 70여 명 등 총 27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외에 4개 현지법인(미국/프랑스/베트남/중국)과 50여 개국에 이르는 딜러를 통해 사업을 펼치는 한편,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gy)와 함께 세계적인 유수 대학과 제휴 협력 연자단을 결성 중에 있다. 매출구조를 보면 국내가 85%로 내수에 치중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치과계에 있어 보니 보수적이고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금융계와 비슷한 것 같다”면서 “입사 당시에는 회사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및 해외 전시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홍보에도 힘쓴 결과 현재는 인지도가 상당히 상승했다. 그는 “요즘에는 IBS 임플란트를 많이 알아보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모든 치과의사들이 저희 제품을 한번쯤 사용해 보시길 권해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IBS 임플란트는 그동안 백만불에 이어 삼백만불 수출의 탑(대통령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표창(보건복지부), 여성친화기업 선정(대전광역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중소벤쳐기업부) 등 지난 10여 년간 30여 차례나 수상했다.

최소침습 임플란트로 차별화
호 부사장은 “IBS는 임플란트 부작용(스크류 풀림,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없으며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특화되어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하는 임플란트 시스템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추구하는 이라면 저희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IBS 임플란트의 차별점에 대해 “MagiCore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특화된 임플란트이며, 기존 임플란트와는 달리 자연치아에 가장 가까운 인공치아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100세 시대에 걸맞게 오래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독창적인 제품”이라며, “IBS는 최소침습에 대한 수술기법, 진단, 수술기구, 임플란트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BS 임플란트는 연조직과 치조골의 손상과 기타 인공물들의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에게 손상에 따른 불편감을 줄여주는 최소침습 개념의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치조골의 폭이 좁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골이식 혹은 골성형을 최소화하여 어떤 경우에도 최소침습 치료가 가능하다.
그는 “가급적 외과적 처치를 최소로 하여 술자와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부작용이 없는 임플란트 치료를 하려는 흐름이 되면서 요즘은 최소침습이라는 표현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됐다”며 “IBS는 이런 흐름을 인지하고 2003년부터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방법과 그 술식에 필요한 형태의 임플란트를 개발했는데, 2014년도에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술 방법과 제품 개발을 완료하여 출시했고, 2023년도에는 AMII GPS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교육시스템이 강점
IBS임플란트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완벽한 교육시스템이다.
호 부사장은 원장님들이 IBS 임플란트를 사용하게 되면 별도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저희 술식은 타사와 다른 독자적인 술식이기 때문에,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특화된 체계적이고 우수한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 임상교육원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처음 사용하는 원장님이라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2017년 AMII 임상교육원을 설립하였는데 2023년까지 누적 인원 16,000여 명(중복 포함)이 AMII 교육시스템을 수강하였으며, 국제 AMII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왔기에 올해 30개국이 여기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플란트는 우리의 구강 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정말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IBS는 개발 초기부터 그 구조와 시술 방법까지 인체 친화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고 만든 시스템이다. 교육 관련 인원도 회사 규모에 비해 많은 편이며 영업 요원 역시 똑같은 교육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IBS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확실하게 체험하게 된 것은 친동생 때문이다. “동생은 타 업체 임플란트를 식립했었는데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로 심한 고생을 했다”며 “하지만 IBS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그야말로 기사회생 했다. 붓고 아프다는 호소가 사라졌고, 그 우수성을 실감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IBS 임플란트의 탁월성에 대한 열렬한 전파자가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제 주위 분들도 IBS 임플란트를 경험한 후 신세계를 만났다고 얘기할 정도”라며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덴탈 업계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으며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실력은 세계 시장 어디에 내놔도 독보적”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내 임플란트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저가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며, “가격 경쟁으로 치닫게 되면 기업 역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환자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고, 개원 치과 역시 마찬가지가 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플란트 시장 현황과 제품 개발에 대해 “최근 들어 몇몇 업체들이 본 레벨 삼각나사 임플란트의 한계를 느끼고 가는 사각나사 형태로 만드는 한편 생물학적 폭경을 꼭 지켜주어야 하는 이유에서 일체형 임플란트 형태의 신제품들 만들기 시작했다”며 “IBS 임플란트는 이미 2014년부터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해 왔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충분한 임상 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여타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과는 달리 준비 단계 없이 곧바로 임플란트 수술을 가이드할 수 있는 저희 매직 가이드 핀 서저리(GPS)시스템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그리고 간편하고도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나아가 Magic GPS System에 Digital을 적용한 AMII GPS를 개발하여 가이드에 가이드를 더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안전하게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제품에 반영된 특성과 유저들이 적용하는 술식에 대해 “기존에도 잘 사용하고 있는 Magic GPS System에 디지털 가이드를 접목하여 골폭이 좁은 부위와 발치와에서 더욱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졌다”며 “거기에 디지털 스캔이 가능한 어버트먼트까지 라인업에 추가되어 당일 보철 제작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적용 시술 부위에서 연조직 퇴축과 치조골 부족 등 부가적인 처치가 동반되는 경우가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매직코어를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기법을 이용하면 부가적인 침습적 수술 없이 술자의 시술 편의성은 높아지고 반대로 환자의 통증과 비용은 최소화 된다”라며 “또한 손상된 임플란트의 고정체를 제거하고 대체 식립하는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어 향후 매직코어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시 애로사항에 대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시술 편의성 중심의 수술법과 다양한 임상적 문제점 발생 후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태로 발전을 이어 왔다”며 “하지만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선두 주자로서 환자 중심의 임플란트와 다양한 임상 문제점의 근본 원인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픽스쳐 디자인과 수술 방법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는데, 술자들이 새로운 수술법과 개념을 습득하고 임상에 원활하게 적용하기까지에는 일정 수준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AMII 교육기관을 통해 여러 형태의 연수회를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의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년이 없는 기업, 관리만 잘하면 60세 이상도 근무 가능
IBS 기업문화는 창의성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로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호 부사장은 “IBS의 구성원들은 본인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으며, 한달에 한번 조기퇴근하는 홈데이와 동료들과 함께하는 런치타임 등과 같이 일과 휴식의 균형 즉 워라벨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IBS는 사실상 정년이 없는 회사”라며 “물론 만 62세로 정년이 규정되어는 있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회사와 협의해서 더 근무할 수 있다. 즉 본인이 능력과 체력적인 관리만 잘하면 정년이 지나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기업상장도 본격 추진할 계획
“올해에는 국내와 해외 모두 합쳐 매출 목표를 650억원으로 설정하면서, 그동안은 주로 내수에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IBS 임플란트는 2024년 AEEDC Dubai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전시회와 국내 SIDEX, GAMEX, YESDEX, BDEX, HODEX 등에 참가할 계획이며, 서울에서 2024 AMII WORLD SYMPOSIUM(7월, Grand Hyatt)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 추세와 관련하여 그는 “IBS는 Magic GPS System에 Digital Guide를 도입, 더욱 정확한 임플란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AMII GPS System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밝히며, 향후 임플란트 보철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치과에서 직접 구강을 스캔한 후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임시 보철물이나 최종 보철물을 제작해 당일 바로 완성 시켜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가는 중”이라며 “최근 구강 스캐너, 3D 프린터 보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술부터 임시 보철까지 One-Day에서 OneHour로 변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디지털 장비들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물론 환자에 따라 임상 적용은 선택적이겠지만 디지털 보철의 편의성, 정밀성, 신속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이 분야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IBS 임플란트 술식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게 되면 기업 상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