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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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공식 취임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1.0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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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공익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 다하겠다”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이사장이 지난 12월 1일 공식 취임했다.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식에는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이승종, 조규성 이사장, 박태근 치협 회장, 이기준 연세대치대학장, 정종혁 경희대치대학장, 강현구 서울회장, 강충규 치협 부회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이사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조규성 이사장에게 감사를, 박영국 신임 이사장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박 이사장은 오랜 시간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해왔고, FDI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국제적 감각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영국 이사장은 12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환경과 사회의 가치가 커지고 양자 퀀텀시대가 열리는 문명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 치과의료계의 미래는 어떻게 펼져질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재단을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이사장은 “미래의 치의학도들이 글로벌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익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 때부터 이사로 참여해왔다. 

박 이사장은 임기내 구상한 계획이나 신사업 등에 대해 “재단의 설립자인 신흥 창업주 故 이영규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을 운영하고자 한다. 치과대학 학생과 젊은 학자들이 학비와 연구비가 모자라 공부와 연구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게 우리 재단의 설립 정신”이라며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과 학자들이 우리 재단의 수혜를 받도록 하고 싶다. 또한 우리 재단의 성과인 신흥연송장학캠프를 통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네트워킹하게 만들고, 그 결실을 팔로업하고 싶다. 아울러 세계 10위권 선진국이 된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우리 학생들의 활동무대가 전 세계를 향하도록 글로벌 인사이트를 주는 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실천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멘토십 프로그램 활성화 통한 인재육성 강조 
특히 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멘토십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이에 대해 “연구 윤리에서 저항할 수 없는 사람을 연구 대상자로 삼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이런 연구는 연구로 인정받지 못하며 저항할 수 없는 취약 그룹이 바로 학생들”이라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우리 재단에서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그리고 우리 재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분들을 서로 매칭하여 학생들이 조기에 연구 환경에 노출되도록 돕고 싶다. 또한 연구를 넘어서서 글로벌 인사이트에 대해 여러 조언을 받고 자신의 진로 상담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송장학캠프에서 다룰 수 있도록 이사진과 논의해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이사장은 젊은 치의학자 양성 확대를 위한 노력 및 다양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치의학 연구자들은 대부분 대학에 소속돼 있고, 순수 학문 쪽 연구가 많았다. 이제 정부와 산업체, 학계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좀 더 실용적이고 인간 삶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재단의 장학금과 연구 지원비 수혜자가 대학뿐 만 아니라 연구소 및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 분야 등으로 다양해져야 한다. 우리 재단은 기업, 대학, 산업계, 시장 등이 합해진 연구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이사장은 “미리 볼 줄 아는 ‘예찰’, 즉 수평선 넘어까지 늘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하고 싶다. 늘 그런 생각을 갖다 보면 어느 날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우리 학생들이 차이를 만들어 내려면 치과의사로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려고 항상 고민해야 한다. 차이는 아주 단순한 일로부터 찾아올 수 있다. 우리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모서리를 각지지 않고 동그랗게 만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편한 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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