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정상으로 가기위한 과정, 치과병원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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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정상으로 가기위한 과정, 치과병원 山”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7.06.0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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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치과병원

 

어찌보면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길을 고지식하고 힘들게 한 목표를 향해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타인의 관점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에서, 그것을 자신의 것만으로 만들고 실천하는 병원. 현 치과의병원 트렌드 속에서 남다른 산치과병원만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에 자리 잡고 있는 산치과병원. 세련된 도시풍경과 많은 직장인들이 생활하는 곳에 맞게 병원 인테리어도 거기에 맞춘 듯 깔끔하고 보이가 좋다. 하지만 기자가 만난 산치과병원의 마케팅은 뛰어나지도 세련되지도 않았다.

“솔직히 경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적은 없다. 아직은 그것까지 신경 쓰기에 진료와 임상적으로 투자하는 시간이 낫다”고 말하는 송영복 병원장이다. 아직은 자신이 혼자 운영하는 병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취재요청부터 취재 내내 “솔직히 보여줄 것도 자랑할 것도 없다”는 송영복 원장은 정말 그 말이 진실인 듯 산치과병원을 표현하고 자랑하는데 거의 말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마인드와 치과의사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 하는 멋진 치과의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山이라는…
 
송 원장은 열정이 대단한 등산가다. 치과명도 ‘산’이라고 지었을 만큼 국내 유명 등산가와 함께 활동하며, 산이라는 매력을 충분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만큼 치과명을 쓰는 것에 대해 많이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내 자신이 ‘산’이라는 커다란 명성에 걸맞게 병원도 그만큼 이뤄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조금 더 망설였다고 한다. 지금은 정상을 향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중이란다.    

솔직하게 보여주는 산처럼 송 원장은 ‘솔직함’이 무기다. 솔직함에서 나오는 매력은 사람들에게 절대 부담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절대 가벼운 사람들도 아니다. 솔직한 매력이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한다. 취재 내내 너무 재미있던 생각이 난다.

생각의 변화
꾸밈없고 진실한 대화는 환자가 의사를 믿고 진료를 맡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의사는 과잉진료를 배제하고 환자에게 솔직하고 진실하게 다가가면 자연스레 환자들도 의사를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입 소문을 타고 진료 잘하는 의사, 정직한 치과의원으로 각인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송 원장은 “화려한 리셉션리스트나 코디네이터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며, “모두 치위생사로 구성되어 있고 진료적인 면에서는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진료하면서 

손해 볼 때도 있는 것이 어찌 보면 더욱더 인간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는 산치과병원.
필요성에 의해 필요한 것만 투자한다는 송 원장은 “Cerec 3D를 국내에 처음 도입할 당시 그전 몇 년간 공부와 필요성 임상적 활용을 연구했었다”고 말한다. 그저 회사에 광고에 따른 구입이 아닌 직접 알아보고 공부하고 필요성에 의해 구입했다는 말이다. 그렇게 때문에 가격이 부담되지도 않고, 그만큼 활용성 있게 준비했던 만큼 수익이 난다며, 모든 장비나 기자재는 직접 공부하고 임상적용 한 후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것이다.

배냥을 메고 IDS를 비롯해 국제 전시회를 홀로 다닐만큼 치과기자재에 관심이 많고 욕심도 많다. 전시회장을 이잡듯 돌아다닌다는 송 원장은 “한 번씩 다녀올 때마다 엄청난 양의 카달로크을 챙겨와 자신과 치과에 필요한 기자재가 없는지 확인할 정도로 그 정성이 지긋하다.
그의 열정은 치과 곳곳에서 볼 수가 있다. 한 예로 지금은 표준화 되어버린 디지털치과지만 4년전 당시 일일이 장비를 사서 시스템을 구축한 그의 노력은 그만큼 더 빨리 앞서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상을 향해 오르자 

많은 사람들이 온갖 위험과 고통을 무릅쓰고 산에 오르려 한다. 추락, 동상, 산사태 등을 감안해야 하는 위험천만하고도 힘겨운 등반을 하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이 계속 그렇게 질문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애초에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송 원장은 “솔직하게 개원한지 4년이 넘었지만 투자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돈 욕심이 없지 않지만 정직하게 벌고 싶다. 아무리 세무조사가 나와도 당당히 서류를 제출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찌보면 고지식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경영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굳이 이익을 쫒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것이 진정한 자신의 길이 아니겠냐고 생각하는 그가 지금 해왔던 것들보다 더 많은 걱정과 슬픔 또는 기쁨, 환희가 있을 것이지만, 솔직함으로 그리고 치과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활동하기 기대해보며, 언젠가 치과라는 산 정상에서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산치과병원 추천제품

Cerec 3D

국내 유일한 체어사이드 Cad/Cam System으로 환자 중심의 보존적 치료 item을 가지고 있다. Immediate loading에 꼭 필요한 item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20,000여대 판매되고 입증된 시스템이다. Inlay, Onlay, Partial Crown, Veneer, Implant Crown 제작 가능하며, 기존 인상채득과정 및 임시수복물 불필요하다. 광학 인상 채득으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 번의 방문으로 완벽한 맞춤 수복물 제작 가능하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신흥 (02)6366-2189
가격 / 1억2,500만원(옵션 별도)

Dental PACS Solution

세계의료 디지털 규격인 Dental PACS Solution 치료전후 비교와 체어에서 간편하게 화상키보드를 사용하여 편리함을 더했으며, 임상케이스 만들기 기능과 어떤 CT영상이라도 캡쳐가 가능하다.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치과병원을 완성시키는 의료영상저장장치가 포함된 PACS 시스템 소프트웨어이다.

판매원 / ㈜메디코텍(02)2026-2138
가격 / 990만원(의원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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