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탐방] 연세임플란트연구회
상태바
[학회탐방] 연세임플란트연구회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07.07.0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임플란트연구회

 

‘솔직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임플란트‘

 

어느새 우리 귀에 익숙해진 이름이 되어버린 임플란트. 그러나 임플란트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해야하는 임상가들에게 그 이름은 반갑지만은 않다. 복잡하고 어려운 case 앞에서 주저함 없이 환자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연세임플란트연구회를 찾았다.

장동일 기자 jangdi@denfoline.co.kr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은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조규성)의 임플란트 코스는 약 1년의 장기 코스로 140명의 정회원과 수련의를 포함해 비회원까지 총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있는 임플란트 연구회이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 해결책’이라는 대주제 하에 2007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지난달에 마쳤다. 이번 상반기 교육과정은 오는 6월 1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월 1, 3주 수요일 오후 7시 반부터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수회는 ‘PBL(Problem based learning)을 통한 임프란트 실패의 극복’이란 토픽을 중심으로 매 시간마다 다양한 소주제 강의와 증례 토의 및 동영상 강의로 진행될 되었다.


진솔한 연구회

진솔한 연구회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조규성 회장은 “가식적인 case가 아닌 실질적인 임플란트 연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연세임플란트연구회의 모토는 ‘열린연구회’, ‘솔직한 연구회’, ‘재미있는 연구회’를 표방하며, 실질적인 임상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조규성 회장은 “맛보기 형식으로 명문치대의 최신경향을 함께 교육하고 있으며, 질의응답 시간과 case 발표, 동영상 강의 등 다채롭고 구성하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미국 로마린다 치대와 UPenn, USC 등 해외 명문치대의 최신 시술경향에 대한 특강이 마련돼 있어 세계적인 임플란트 시술 경향과 최신 기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수강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연자로는 허성주(서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김윤식(연세베스트덴치과) 원장, 이근우(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기화영(그린몰치과) 원장, 류경호(광주 미르치과) 원장, 김준성 원장, 김선종 원장 등이 화려한 연자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감 있는 실습강의

연세임플란트연구회는 ‘프레시 카다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델이나 동물뼈 등을 대상으로 실습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실감이 난다.  조 교수는 “카다버 실습은 1구당 2인씩 좌우를 나누어 사용하고 있으며, 지정해준 술식 외에도 평소 다루어보고 싶었던 술식 등을 자유롭게 시술해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말한다. 또한 테이블 마다 1~2명의 패컬티가 고정적으로 배치되어 유용한 노하우와 시술테크닉을 전수해준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한 개원의는 “지식을 총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임플란트 시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을 다시 생각하고 임상에서 시술할 때 한 번 더 신경을 쓰게 된다”면서 “개인적으로 연조직 처치와 GBR에서 이식재 선택 등에 대한 부분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편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에 시작된다.

새로운 도약
올해 창립 7주년을 맞이한 연세임플란트연구회는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열린 연구회, 솔직한 연구회, 재미있는 연구회를 목표로 각종 세미나 개최와 연수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토의 문화를 통해 회원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연세임플란트연구회는 임플란트에 대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경향을 원하는 임상가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소화하려 애쓰지 말고 차근차근 이론과 실습을 경험해가면서 세밀한 가이드를 따라 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앎의 즐거움과 시술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는 조 규성 교수. 임플란트 세미나 트렌드 속에서 나름 개성을 띄고, 활동하는 연세임플란트연구회는 임플란트 세미나의 홍수 속에 난감함을 느끼고 있는 임상가들이 찾고 있는 세미나가 아닐지 소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조 규 성 회장
kscho@yumc.yonsei.ac.kr


약력
연세대학교 치의학과 박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 
미국 U.C.L.A 치과대학 방문교수
미국 Loma Linda 치과대학 방문교수
치주조직재생연구소 총무
연세임플란트연구회 회장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부학장 및 교무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