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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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치과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07.10.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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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국가로의 발걸음을 선도하는 일산병원치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어디까지 치료를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이상적인 치료체계는 없을 것이다.
일부의 지식층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누는 세상,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치과 식구들을 찾아 보았다.

김범규 기자 bgkim@denfoline.co.kr

교정과(유영규 교수, 이지연), 구강악안면외과(김문기, 강상훈), 치주과(이승호 과장), 보철과(이명희), 보존과(홍창호) 등, 총 5개과로 구성되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치과’는 전공의 21명, 치위생사 9명, 치기공사 2명, 간호조무사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8년의 시간동안 지역사회 선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민대표병원 일산병원 치과는 각 의료진과 스텝들의 분주한 발걸음마저 마치 멋있는 영화 한 컷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모든 국민의 standard를 올리기 위한 첫 걸음
교정, 임플란트, 악안면, 턱관절, 심미치주수술, 치주재건수술, 현미경을 이용한 근관치료등 치아의 중요한 부분등을 다루면서 일산병원치과 의료진들은 항시 의문점과 함께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머릿속에서 떨칠수가 없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발전되고, 고급화된 의료혜택에서 제외되지 않게 모든 사람들에게 고루고루 평등하게 최신 치료를 받게 할순 없을까? 그래서 전 국민들에게 국가의 표준진료, 즉, 한정되어 있는 의료보험 재정안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치과’의 목적이라며 열변을 토했다. “이제는 치료의 표준화를 이루어, 국민 모두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가도록 균형을 맞추어야 할 때입니다”라며 정책적으로 모든 기준이 서민에게 맞추어져야 함을 누차 강조 하는 그들이다. 지난 2월 열린 ‘자연치아 국회공청회’에 참가한 이승호 치과과장은 일반 서민들이 자신의 치아상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환자들 대부분은 치과에 가서 의사의 말만 듣고 시키는대로만 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자신이 몰라서가 이유입니다. 자신의 잇몸상태를 제대로 알고, 어느정도 치료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만 있다면 관리의 필요성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좀더 병원에 가는것이 수월해지겠지요.” 맞는 말이다. 이것은 환자스스로 자신의 몸상태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것으로 참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뜩이나 예방치료가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러한 ‘가이드라인’만 잘 제시하여 준다면 더 이상 치아를 방치하여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그 가장 큰 예로 ‘훈민정음’을 들었다. “예전 조선시대에는 한문을 아는 일부 지식층만 정보공유를 하고, 그 외 백성들은 단순한 생활을 했었지요. 하지만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시한 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좀더 쉽게 쓰고, 배울수 있어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지 않았습니까?“
그의 얘기를 들으니 어서 빨리 훈민정음처럼 일반 서민들을 기준으로한 실용적이고도 쉬운 ‘가이드라인’이 정책적으로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바쁜 병원일상을 즐겁게 뛰어다니는 이승호 치과과장

환자중심의 맞춤형 진료 서비스
‘모름지기 국민들이 부모에게 받은 좋은 치아상태 그대로 오래오래 쓰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과 의료진의 몫과 책임, 의무’라고 말하는 일산병원치과 식구들이다. 일부, 고부가가치 창출에만 관심이 쏠려있는 치과의사들에게는 따끔한 경종(警鐘)을 울려줄 그들은 모범적인 21C치과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공봉사차원에서 한달에 2~3회 시골오지에 있는 노인들을 위해 공공의료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 가정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들을 모시고 주부 강좌를 열어 치아위생과 예방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펼치고 있기로도 유명하다. “한 가정, 한 가정 조금씩 나아지면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이 건치국민으로 거듭나기는 시간문제일겁니다”라며 밝게 웃는 그들. 이외에도 소아과 치료의 사후 전문성 강화를 꾀하기 위하여 장애우들 치료에 나서고 있으며, 직접 중?고등학생들을 위주로 단체 치료도 행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전국 86명의 치과의사들과 연합으로 남북치의학 교류협력위원회의 일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어, ‘한민족 복지재단’과 더불어 북한의 위생구강교육과 치료에도 힘쓰고 있다. 이화여자대학 교수시절 항시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말이라며 읊는 이 과장의 말이 가슴속에 와 닿는다.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돌보고, 항상 교육하고, 격려하자.”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산병원치과 의료진들.

개개인의 ‘Happy'함을 위하여!
공공성의 강화에 발맞추어 부자, 가난한 자, 가리지 않고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일산병원치과는 오늘도 복지국가로서 나아가기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스트레스와 강한 업무의 중압감을 어떻게 풀고 있는지 그들의 일상생활속으로 들어가 보자. 매년 봄, 가을로 워크샵을 다녀옴으로써 교육과 야유회를 동시에 즐겨, 직원의 화합과 우애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은 물론, 볼링, 배드민턴, 산악회, 수영, 축구, 인라인스케이트등 각종 동호회 활동을 통해, 전 병원 식구들과 친분을 쌓고 진료협조등 유기적인 체계로 나아가는데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중한 업무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라고 말하는 의료진들의 얼굴이 떠올라 내심 기자의 입술꼬리도 함께 올라가곤 한다. “직장에서 행복감을 가져야 해요. 그러긴 위해선 ‘건강’이 최고죠!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좋은딸, 아들, 좋은 남편, 부인, 부모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전달하는 그들의 마음이 더욱더 널리널리 퍼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져라!
치과의사로서 30여년~ 이 과장은 젊은 의사들에게 “정신부터 실제 실천에 이르기까지 전문화가 될 것을 바란다”고 전한다.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선 학습능력, 건강, 심신이 바로서야 하지만, 그 이전에 우선 목적의식과 손재주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더욱이 돈벌기 위해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면 그것은 결코 해답이 될 수 없다며, 남을 위하는 마음과 잘 치료할 수 있는 손재주가 타고나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일산병원치과에서는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라면 굳이 외제를 안쓰고, 국산을 이용한다고 한다. 러시아의 제3의과대학에서 강의와 치료차, 작년 7월에 방문한적 있는데 그 당시 국내 인스트루먼트사에서 치과재료 협찬을 받은바 있었다. 제품을 하나하나 내놓을 때마다 한국의 기술력에 러시아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더욱더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자에게 유기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시스템, 매일 30분씩 세미나실에 모여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 ‘일산병원치과’식구들… ‘국민 표준화의 모델 병원’으로써, 복지체계 달성에 기여해 국가 건강에도 실천적으로 다가갈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점심시간을 할애해 연구에 매진하는 의료진

스텝 인터뷰

김미영 책임간호사
일산병원치과의 책임간호사로 있는 김미영 간호사는 어려서부터 간호사가 꿈이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오복중의 하나인 치아의 치료과정을 직접 보면서 치료와 공감을 함께 하기 때문에 너무 뿌듯하고, 스케일링을 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가는 환자의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넘어 희열을 느낀다는 그녀!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그때그때 받지 않아, 수술까지 가는 환자를 보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예방진료홍보가 얼른 전국민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전한다.

유은정 보존과 헤드위생사
경희의료원에 있던 선배를 보고, 위생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유은정 헤드위생사는 환자가 치료에 대해 대만족 했을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한다. 또, 환자들이 친밀감을 갖고, 자신의 근황을 물어볼때, 보람을 느낀다며, 평생 치과계에 몸담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후에는 한과를 맡아서 전담하고 싶다며 일에 대한 사랑과 욕심을 나타내는 유은정 헤드위생사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추천제품
PPR 3(Prichard)

치은 조직을 절개 후 점막성 골막을 들어 올리거나, flap을 제낄때 사용한다. 한쪽 면이 blade로 되어있어 flap을 tear하지 않고 cutting하면서 sharp하게 elevation할 수 있고, 다른 쪽 면은 mirror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retraction뿐 아니라 mirrorrlsmd을 이용하여 치주수술시 치아의 diatal surface에 있는 dental calculus등을 detection하기에 용이하다.
제조원 : (주)오성엠엔디
판매원 : (주)오성엠엔디 (02)777-2373
가격 : 3만5,000원
Face Shield
수술 또는 치료시 발생하는 바이러스 또는 유해물질의 파편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사용한다. 실드형과 안경형 2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 시술 상황에 맞는 타입을 선택해서 사용가능하며,  가볍고, 탈부착이 용이해 실드의 위치를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조원 : (주)오토스
판매원 : (주)오토스 (02)862-8000
가격 : 3만8,000원
Piezo surgery
다양한 bone surgery에 적용가능한 제품이다. 절단되는 골의 인접부 연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cavitation effect로 인해 절개 부위의 온도를 낮추고 출혈을 최소화 하여 시야 확보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수술방에서 bone surgery용 뿐 아니라 scaler를 대신하여 사용가능하다.
제조원 : MECTRON(이탈리아)
판매원 : (주)오스템임플란트 (02)2125-3623
가격 : 직접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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