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탐방] 한국 스포츠치의학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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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한국 스포츠치의학의 선두주자
  • 박병연 기자
  • 승인 2005.12.2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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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스포츠치의학회 마우스 프로덱터 제작연수회


"한국 스포츠치의학의 선두주자"
대한 스포츠치의학회 마우스 프로덱터 제작연수회

스포츠에 치의학이 도입된 지는 100년이 될 정도로 오래되었으며 가까운 일본만 해도 스포츠 분야에 직접 적용될 정도로 상용화되어 있다. 더욱이 생활스포츠가 활성화 되면서 더욱 주목이 될 분야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스포츠 치의학은 무관심과 무지로 인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2003년 7월 4일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최대균)가 창립되어 종합학술대회 및 마우스 프로덱터(Mouse Protector) 제작연수회를 개최하여 한국스포츠치의학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 탐방은 경희치대 보철과 이성복 교수(학술이사)의 주도로 이루어진 실습 위주의 마우스 프로덱터 제작 세미나를 찾아보았다.

마우스 프로덱터(Mouse protector)란 운동 중 생기는 악구강 영역의 외상이나 뇌진탕 등 각종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며 나아가 운동력 향상에도 기인할 수 있는 예방의학이라 할 수 있다. 운동 시 가해지는 힘으로부터 치아, 치주조직을 보호하며 구순, 혀, 빰의 손상을 방지하며 악관절 보호까지 가능하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착용을 의무화하였으며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스포츠 치의학회의 탄생
스포츠를 직업으로 하거나 단순히 여가생활로 스포츠 활동을 할 경우 예기치 않은 사고나 장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스포츠 외상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로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응이 미비한 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외적으로 스포츠 치의학에 대한 인식 변화와 스포츠 외상의 예방과 치료라는 관점에서 스포츠치의학을 학술적으로 발전시키며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치과의사의 위치를 새롭게 하고자 뜻을 뭉쳤다. 다른 나라에 비해 뒤늦은 출발을 하였지만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연구를 참조하여 확대, 재해석을 통해 학회 사업을 펼쳐갈 예정으로 있으며, 각종 학술대회와 연수회 등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치과의사들에게 쉽게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중이다.

스포츠 치의학의 발전가능성
이성복 교수는 일반 대중, 아마추어 선수, 그리고 나아가서는 프로급 선수들에게 스포츠 치의학이 알려져서 마우스가드가 제작되어 장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상이 아니라 이미 선진국에서는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기력 향상과 부상방지의 효과 역시 연구결과 사실로 밝혀졌음을 강조했다.  현재 치의학 연구를 통하여 얻고 있는 결과는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운동선수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며 성장기에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귀중한 신체를 보호할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이 되기 위해서는 무분별하게 외국에서 수입한 질이 낮은 마우스 프로덱터의 사용이 금지 되어야 할 것임을 말했다. 부수적으로 현역 치과의사들의 주도로 궁긍적으로 대중화가 되어야 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또 이 교수는 “매회의 세미나는 직접 실습과 함께 맨투맨 위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대규모로 열리기는 무리가 있지만 세미나에 참가한 모든 현직 치과의사와 이사회 임원들은 내용에 만족했으며 당장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어 항상 사명감을 갖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5년도 세미나 계획
이미 국내 최초로 일본의 스포츠치의학 전문의인 동경치대 이시가미 케이이치 교수를 초청하여 마우스 프로덱터 제작 연수회를 가졌으며, 이번에 개최한 ‘제3차 마우스 프로덱터 제작연수회’도 역시 성황리에 열렸다. 매 년 3회 정도의 마우스 프로덱터 세미나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주)신덴탈과 함께 마우스 프로덱터 보급에도 앞장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에게도 활발히 보급하여 대중화할 계획에 있다.
이미 제1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올해 6월 9일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되는 ‘하이 서울 2005 건강 엑스포’에 초청되어 대국민 홍보에 나설 정도로 발전을 이룬 면도 있다.
지금까지는 학회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였으나 대중화를 위해서 치과의사들을 목표로 해서 대중 속으로 파고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TOP-DOWN 보철강좌를 진행할 예정으로 되어있으며 경희대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소의치(Power RPD)연수회’, ‘자성 어태치먼트 연수회’가 계획되어 있고, 매년 1년 코스로 진행되는 ‘ITI-하버드 코스’는 4월부터 9월까지 (주)BIT에서 철저한 기본교육을 받고 11월에 하버드대학을 방문하여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Tel-(02)958-9341

약력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이사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이사
대한스포츠 치의학회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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