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구강관리용품 민간표준화포럼 3단계 3차 회의 개최
상태바
2010 구강관리용품 민간표준화포럼 3단계 3차 회의 개최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0.03.10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정보 제공이 소비자들의 고민 덜어줘”

 

 국내 구강관리용품 제조업체들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구강관리용품 민간 표준화 포럼’이 지난 3월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에서 3단계 3차 회의를 가졌다. 치약의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의 김백일 교수와 ISO/TC106/SC7의 의장인 Hideo Ogura 교수, LG 생활건강의 안재현 팀장도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ISO/TC106/SC7의 의장인 Hideo Ogura 교수는 ‘Recent activities of ISO/TC106/SC7, oral care products’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2008년부터 9개로 늘어난 각각의 WG(working group)의 활동과 함께 현재 활동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본 치약 내 불소농도를 1,000ppm 이하로 제한하는 이유와 불소의 효과를 설명하고 12세 아동의 DMFT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 교실 김백일 교수는 ‘치약 관련 ISO 기준 및 수종의 국내 시판 치약의 불소 함량 및 마모도 평가 결과 소개’라는 주제와 함께 강연을 시작하였다. 김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구강관리용품 민간 표준화 기구 설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목표로 세웠다.

 또한 관련 논문을 소개하면서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일부 치약의 불소함량과 상아질 비교마모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3가지 제언을 내놓았는데 ▲상아질 비교마모도의 표기 ▲치약 사용(유효)기간의 명확한 표기 및 정보 공유 ▲치약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 구축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LG생활건강의 안재현 팀장은 국내 치약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하였다. 현재 국내 치약 시장의 경향은 외관 및 포장에서의 차별화 등이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라 앞으로 제품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미래의 치약 시장은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6회 ISO TC 106회의는 2010년 9월 2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