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과 분야 표준화·시스템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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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과 분야 표준화·시스템화 가속화
  • 신용숙 기자
  • 승인 2010.07.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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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의 성과 발표

 

 

김경남 교수, 우종윤 부회장, 김종훈 자재-표준이사(왼쪽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 이하 치협)가 지난 6월 24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된 후 2여 년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협 우종윤 부회장을 비롯해 김종훈 자재·표준이사, 김경남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학교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국제 표준화 정책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치협의 역할을 재검토하는 자리가 됐다. 

치협은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된 후 ▲ 국가표준을 제정·검토하여 기술표준원에 제정 4종, 개정 14종, 폐지 8종을 제안 ▲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단체표준 5종 제정, 국제표준화 활동, 국네 제조업체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치과분야 국가표준의 선진화 기반구축을 위해 역할을 해왔다.

향후 치협은 ▲ 표준 이용자의 검색편익증진을 통한 표준사용 확대를 도모하고 ▲ 국제표준화기구(ISO) TC/106 국제회의에 활발히 참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표준화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치협 측은 “표준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경우 표준을 기준으로 국내 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의 지침을 제공하여 치과 의료기기의 표준기술력향상 도모에서부터 ▲ 제품 품질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한 안전성과 성능이 보장된 제품의 국내시장 유통으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 ▲ 치과의사의 신뢰도 제고 ▲ 제품 표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하와 국제표준선점을 통한 수출 증대 ▲ 표준 마련을 통해 국내 치과 의료기기 인허가 기준을 확립하고 인허가의 투명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우종윤 부회장은 “우리의 표준이 국제에서 통용될 경우 기술·산업분야에서 큰 이득”이라면서 “치과분야 표준의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한 치과분야 표준화 로드맵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 2008년 11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치과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내 원천기술 기반의 치과분야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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