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director가 진행하는 임플란트 세미나 중에서는 국내 최장수, 최장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가 제18기 연수회원을 모집한다.
1999년 제1기 연수회원을 배출하고 2010년 현재 제17기가 수료되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는 수료인원이 350명이 넘는 연수회로 성장하며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긴 세월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으며 이어지고 있는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의 비결을 현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 회장인 정철우 원장(분당NYU치과의원)에게 물어보았다.

10년을 유지해온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의 철학
지난 4월 좀 더 조직적인 회원 관리와 체계화된 학술활동을 위해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 회장직을 맡게 된 정철우 원장은 “회장이라는 자리가 중요한 직책이고 어려운 것인데 맡게 되어서 부담이 많이 된다”고 밝히며 조심스레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를 소개하였다.
연수회의 시작은 뉴욕치대 임플란트과 임상교수를 15년간 역임한 김진환 교수(NYU치과의원)가 1999년에 한국으로 돌아오면서부터다. 김 교수는 임플란트를 심는 법을 직접 가르치기보다는 bone과 임플란트의 생물학적인 관계, fixture 표면에 따른 장ㆍ단점 등에 주목하며 전반적인 임플란트 prosthetic 위주의 교육을 펼쳤다. 정 원장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 지침”이라면서 새로운 임플란트를 접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임플란트의 ‘기승전결’로 나뉘어 총 12주에 걸쳐 진행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 정규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Basic course에서는 임플란트의 발전 과정과 환자의 전신질환과 관련한 위험요소 등을 짚고 넘어가는 내용을 다룬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developing course와 advanced course에서 다루는 soft tissue management와 bone graft. 마지막 conclusion course는 장기간에 걸쳐 겪었던 실패케이스를 보여주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이 과정은 본인이 실패를 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실패를 보고 배워서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 교수님께 임플란트를 배운 지 10년이 넘었는데 실패 케이스가 별로 없다”면서 본인이 잘 해서라기보다는 프로토콜을 잘 배우고 실패 케이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Mentor Program 운영으로 임상에 대한 해결책 제공
연수회 종료 후에도 Post Graduation Program과 Annual Meeting을 통해 학문과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의 세미나는 뉴욕치대와 연계되어 한 번은 뉴욕치대에서 교수를 초빙해서 강의를 듣고 그 다음은 뉴욕치대를 찾아가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는 3년 과정의 코스인데 대신 6개월 정규과정을 이수하면 1년을 면제해 주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것이 Post Graduation Program의 일부분이다. 지난 4월 진행된 Annual Meeting 역시 임상에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완성도 있게 풀어내며 축적된 노하우를 공개하는 등의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치과의사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세미나
정 원장은 “오랜 시간 개원의 생활을 하다보면 기억에 남는 세미나가 하나는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를 만난 때가 치과의사 인생에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시점이 아니었나 싶다”고 전하며 학문적으로도 치과의사 개인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세미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의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임플란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오랜 시간 임플란트를 심은 사람도, 임플란트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라면 이 세미나를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황원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