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MR2|Clipp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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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MR2|Clippy-C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2.1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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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성을 겸비한 세라믹 자가결찰브라켓 Clippy-C

 

교정용 브라켓이 진화하고 있다. 술자는 더 편리하게, 더 빠르게 적용하길 원하고 환자는 더 심미적으로 그 기간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이런 요구들이 모여 conventional 브라켓에서 자가결찰브라켓으로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자가결찰브라켓은 그 자체가 가져야할 기본 요건이 있다. 와이어 탈착이 편리할 것, 와이어와 브라켓 슬롯 간 마찰력을 최소화할 것, 비교적 빠른 치아 이동을 통해 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것, 약하고 지속적인 힘을 이용하여 환자의 통증은 감소시키고 내원 간격은 늘릴 것, 치궁 확장 효과를 통해 총생을 빠르게 해결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자가 원하는 자가결찰브라켓의 요건인 심미적일 것.
이번호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세라믹 자가결찰브라켓 Clippy-C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한다.

 

 

브라켓 정면 개폐를 통해 와이어 교환의 편의성을 높이다
일반적으로 conventional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에서 와이어의 교환은 치아 하나하나에 결찰된 리게처 와이어(ligature wire)의 제거로부터 시작된다. 결찰된 와이어를 하나하나 풀어야 하고, 와이어 교환이 끝난 후에는 다시 일일이 결찰해야 하는 이 작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나온 것이 자가결찰브라켓이다.
전공의 과정 중 SPEED 브라켓을 접하면서 자가결찰브라켓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박정현 원장(강서바른이치과의원)은 “자가결찰브라켓은 conventional 브라켓에 비해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떼었다. 그러던 중 2007년 세라믹 재질을 이용한 심미적인 자가결찰브라켓인 Clippy-C가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가결찰브라켓을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자가결찰브라켓의 특징 중 하나가 와이어 탈착의 편의성”이라며 “심한 전치부 총생 케이스의 경우 기존 브라켓을 부착하면 브라켓 사이의 거리가 너무 짧아 리게처 와이어 결찰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Clippy-C는 cap을 여닫는 방식이므로 브라켓이 가까이 붙어도 와이어 장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순도 세라믹 재질과 rodium coating된 클립으로 심미성 증가
Clippy-C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심미성을 중시했다는 것이다. 브라켓 자체가 세라믹 재질로 메탈에 비해 심미적이며, 클립 역시 칫솔질에 의해 벗겨지거나 음식물 색소로 착색될 우려가 없는 rodium coating으로 심미성을 한층 높였다.
박 원장은 “Clippy-C는 슬롯도 세라믹 재질을 사용해 심미적인 면에서는 만족했지만 마찰력에 있어 걱정을 했었는데 고온도 저항성 알루미나(alumina) 처리로 임상에서는 마찰력으로 인한 슬라이딩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브라켓 디본딩, 풀기 어려운 숙제인가?
교정치료 과정 중 Clippy-C의 탈락률은 상당히 낮다. 그만큼 본딩력이 좋고 견고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디본딩(de bonding)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다. 박 원장은 “교정치료 과정 중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디본딩이다”면서 브라켓 베이스의 치면 부착력이 강해 교정 중 탈락이 매우 적은 편이나 디본딩 시 가끔 베이스가 치면에 부탁된 채로 파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본딩을 위한 wondering plier가 개발되어 디본딩 문제가 보완되고 있다고 전하며 “플라이어가 개발된 것으로 보아 앞으로 더욱 간편한 디본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케이스에 맞는 자가결찰브라켓 사용으로 효율적인 교정결과를 얻다
자가결찰브라켓은 기존 conventional 브라켓과 비교해 다른 특성을 가지며, 메커니즘도 다르다. 따라서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다. 술자는 적용의 편리함을 느끼고 환자는 통증의 최소화와 치료 기간의 단축을 통해 좀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에 앞서 박 원장은 “먼저 자가결찰브라켓의 장점을 숙지한 후 적용할 것”을 권했다. 물론 경제적인 여건이나 현실적인 임상에서 여러 자가결찰브라켓을 구비하고 이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본인의 술식에 맞는 장치를 선택하고, 그 특성을 이해하여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나 비발치 총생 케이스 등에 적용한다면 술자나 환자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박 원장은 “과거에 비해 환자들이 점점 심미적인 장치를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자가결찰브라켓의 편의성과 세라믹의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Clippy-C는 임상에 유용한 장치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ㆍ제조원 : Tomy International Inc.(일본)
ㆍ수입원 및 판매원 : ㈜광명데이콤
ㆍ문의 : 1566-2804

MR Key Point
▲ Clippy-C는 심미성이 우수한 세라믹 자가결찰브라켓이다.
▲ 각 단계에 맞추어 적절한 와이어를 선택하여 브라켓의 activation을 결정한다.
▲ 개폐가 용이한 Interactive 클립으로 와이어 교환이 간단하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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